예림당 목표주가가 하향됐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주력사업인 출판과 계열사들의 경영환경 악화가 악재로 꼽혔다. 그러나 내년에는 신제품 출시와 외형 확대를 통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예림당 목표주가를 1만2500원에서 1만2천 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지켰다.
주력사업인 출판부문에서 신제품 스마트토이 ‘베베’가 2018년 1월부터 홈쇼핑에서 팔리는 점을 감안하면 관련 매출이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되기 힘들 것으로 추정됐다.
예림당의 자회사인 티웨이홀딩스도 강화콘크리트(PHC)파일을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을 것으로 파악됐다.
손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도 최근 노후한 항공기 1호기를 반납하면서 11월에 항공기를 18대만 운항했다.
12월에 20호기를 도입해 전체 항공기 수를 19대로 늘렸지만 4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12월 여객수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나 항공부문의 실적 선방을 이끌었을 것으로도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항공부문은 악조건 속에서도 국제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일본과 베트남 노선의 성장세, 대구공항의 수요 증가, 신규노선 효과 등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예림당은 2018년에 매출 8034억 원, 영업이익 6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27.1%, 영업이익은 25.1% 증가하는 것이다.
출판부문을 살펴보면 신제품 ‘베베’와 올해 12월에 문을 연 창의융합영재교육학원 ‘와이슈타인’의 매출이 내년부터 반영된다.
티웨이홀딩스도 강화콘크리트 파일을 400구경에서 500구경으로 증강하는 작업을 마쳐 관련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됐다.
티웨이항공도 항공기 5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노후한 항공기 1대를 반납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예림당은 내년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볼 것”이라며 “국제선 여객의 성장세도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주력사업인 출판과 계열사들의 경영환경 악화가 악재로 꼽혔다. 그러나 내년에는 신제품 출시와 외형 확대를 통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나성훈 예림당 대표.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예림당 목표주가를 1만2500원에서 1만2천 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지켰다.
주력사업인 출판부문에서 신제품 스마트토이 ‘베베’가 2018년 1월부터 홈쇼핑에서 팔리는 점을 감안하면 관련 매출이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되기 힘들 것으로 추정됐다.
예림당의 자회사인 티웨이홀딩스도 강화콘크리트(PHC)파일을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을 것으로 파악됐다.
손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도 최근 노후한 항공기 1호기를 반납하면서 11월에 항공기를 18대만 운항했다.
12월에 20호기를 도입해 전체 항공기 수를 19대로 늘렸지만 4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12월 여객수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나 항공부문의 실적 선방을 이끌었을 것으로도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항공부문은 악조건 속에서도 국제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일본과 베트남 노선의 성장세, 대구공항의 수요 증가, 신규노선 효과 등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예림당은 2018년에 매출 8034억 원, 영업이익 6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27.1%, 영업이익은 25.1% 증가하는 것이다.
출판부문을 살펴보면 신제품 ‘베베’와 올해 12월에 문을 연 창의융합영재교육학원 ‘와이슈타인’의 매출이 내년부터 반영된다.
티웨이홀딩스도 강화콘크리트 파일을 400구경에서 500구경으로 증강하는 작업을 마쳐 관련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됐다.
티웨이항공도 항공기 5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노후한 항공기 1대를 반납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예림당은 내년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볼 것”이라며 “국제선 여객의 성장세도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