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공 목표주가가 떨어졌다. 항공유가가 상승했고 호텔사업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
최치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5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4만1천 원에서 3만9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유가가 오른 점을 반영해 내년 연평균 항공유가를 배럴당 70 달러에서 75 달러로 올려 잡았고 호텔과 리무진부문 손실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3555억 원 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떨어져 시장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호텔과 리무진부문에서 영업손실 351억 원을 봤다. 6월에 미국 LA에서 개관한 ‘월셔그랜드호텔’의 운영초기 고정비가 부담이 됐다.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조1300억 원, 영업이익 378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2.3% 늘고, 영업이익은 5% 줄었다. 여객부문매출이 3.3% 감소했지만 화물부문매출이 20.3% 증가해 상쇄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 여객부문의 추석효과 반영과 항공화물의 성수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항공화물 호조와 내년 델타항공과의 협력으로 여객부문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지금의 주가는 과소평가돼 앞으로 상승할 여지가 많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치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5일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4만1천 원에서 3만9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최 연구원은 유가가 오른 점을 반영해 내년 연평균 항공유가를 배럴당 70 달러에서 75 달러로 올려 잡았고 호텔과 리무진부문 손실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3555억 원 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떨어져 시장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호텔과 리무진부문에서 영업손실 351억 원을 봤다. 6월에 미국 LA에서 개관한 ‘월셔그랜드호텔’의 운영초기 고정비가 부담이 됐다.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조1300억 원, 영업이익 378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2.3% 늘고, 영업이익은 5% 줄었다. 여객부문매출이 3.3% 감소했지만 화물부문매출이 20.3% 증가해 상쇄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 여객부문의 추석효과 반영과 항공화물의 성수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항공화물 호조와 내년 델타항공과의 협력으로 여객부문의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지금의 주가는 과소평가돼 앞으로 상승할 여지가 많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