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에 따라 서구권 대중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중국 시장에서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와 협업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에 따른 서구권 K팝 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화정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시장 추세에 편승하지 않고 서사와 퍼포먼스 중심의 정통 K팝을 고수해온 사업자”라며 “지금까지는 특유의 정체성이 서구권 대중의 취향과 어긋난 탓인지 서구권 흥행 성적이 경쟁사보다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전형적 K팝 아이돌 음악에 서구권 대중의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며 “SM엔터테인먼트가 갖춘 전형적 K팝 제작 역량이 경쟁력으로 재조명될 시기”라고 덧붙였다.
2대 주주인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와 협업에 따라 중국 시장 성과도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와 중국 현지 아이돌 공동 제작과 중국 시장 IP(지적재산) 사업, 공연 사업에서 전략적 협업이 예정돼 있다.
2026년 ‘SM타운 라이브’ 콘서트 이후로 투어 전반도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831억 원, 영업이익 43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것이다.
NCT위시가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 뒤 첫 일주일 판매량) 109만 장, 라이즈가 180만 장을 기록하는 등 5세대 아티스트의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파 역시 초동 판매량 97만 장을 기록하며 싱글 앨범(1~2곡 수록된 작은 규모 앨범)임에도 유의미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단위 앨범당 판매량 상승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팝업 매장 전개와 캐릭터 상품 발매에 따른 MD(상품) 매출 성장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NCT드림이 새 앨범을 발매해 초동 판매량 102만 장을 기록했으며 앞으로 NCT위시와 에스파, 하츠투하츠 앨범 발매가 예정됐다. 주요 공연은 NCT드림의 스타디움 콘서트와 에스파 콘서트 등을 앞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1080억 원, 영업이익 162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85.8%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
중국 시장에서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와 협업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17만 원으로 유지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에 따른 서구권 K팝 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화정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시장 추세에 편승하지 않고 서사와 퍼포먼스 중심의 정통 K팝을 고수해온 사업자”라며 “지금까지는 특유의 정체성이 서구권 대중의 취향과 어긋난 탓인지 서구권 흥행 성적이 경쟁사보다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전형적 K팝 아이돌 음악에 서구권 대중의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며 “SM엔터테인먼트가 갖춘 전형적 K팝 제작 역량이 경쟁력으로 재조명될 시기”라고 덧붙였다.
2대 주주인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와 협업에 따라 중국 시장 성과도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와 중국 현지 아이돌 공동 제작과 중국 시장 IP(지적재산) 사업, 공연 사업에서 전략적 협업이 예정돼 있다.
2026년 ‘SM타운 라이브’ 콘서트 이후로 투어 전반도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831억 원, 영업이익 43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것이다.
NCT위시가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 뒤 첫 일주일 판매량) 109만 장, 라이즈가 180만 장을 기록하는 등 5세대 아티스트의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파 역시 초동 판매량 97만 장을 기록하며 싱글 앨범(1~2곡 수록된 작은 규모 앨범)임에도 유의미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단위 앨범당 판매량 상승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팝업 매장 전개와 캐릭터 상품 발매에 따른 MD(상품) 매출 성장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NCT드림이 새 앨범을 발매해 초동 판매량 102만 장을 기록했으며 앞으로 NCT위시와 에스파, 하츠투하츠 앨범 발매가 예정됐다. 주요 공연은 NCT드림의 스타디움 콘서트와 에스파 콘서트 등을 앞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1080억 원, 영업이익 162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85.8%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