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IBK투자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조정에 따라 5만2천 원으로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8일 주가는 3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3% 줄어든 1조8637억 원, 영업이익은 12.4% 줄어든 105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매출 1조9300억 원, 영업이익 1059억 원)에 부합했다.
플랫폼 부문은 전년대비 +4.0% 성장했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대비 +7.2% 증가했으며 계절적 비수기와 전년보다 긴 설 연휴 영향에도 커머스 매출은 +12.2% 성장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모빌리티 부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페이증권의 첫 분기 흑자 달성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대비 -15.7% 하락했다. 게임 매출은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 매출 둔화로 인해 전년대비 -40.3% 급감했다.
뮤직 매출은 전분기 주요 아티스트 활동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6.5% 감소했으며 픽코마는 엔화 기준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순매출로 인식되는 작품 비중 증가로 2분기 성수기로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건비는 보수적인 채용 기조로 안정됐고, 마케팅 비용도 픽코마 중심으로 큰 폭으로 절감됐다”고 밝혔다.
상각비는 전분기 자회사 대손상각비 제거로 인해 감소했다. 영업외 디어유 지분법이익(537억 원)과 카카오뱅크 실적 호조가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2분기 광고 및 콘텐츠 매출 증가, 하반기 카카오톡의 개선과 신규 서비스 효과로 매분기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픽코마 성수기와 소속 아티스트 활성 재개 효과로 콘텐츠 부문 실적 개선, 3분기에는 이용자 트래픽 확대를 목표로 3번째 카카오톡 탭에 발견 영역을 추가하여 광고 확대, 숏폼 피드 도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매출 성장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승훈 연구원은 “4분기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게임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늘어난 7조9310억 원,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5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조정에 따라 5만2천 원으로 하향했다.

▲ 카카오의 1분기 실적에서 플랫폼 부문은 성장했지만, 콘텐츠 부문은 하락했다. <카카오>
직전거래일 8일 주가는 3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3% 줄어든 1조8637억 원, 영업이익은 12.4% 줄어든 105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매출 1조9300억 원, 영업이익 1059억 원)에 부합했다.
플랫폼 부문은 전년대비 +4.0% 성장했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대비 +7.2% 증가했으며 계절적 비수기와 전년보다 긴 설 연휴 영향에도 커머스 매출은 +12.2% 성장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모빌리티 부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페이증권의 첫 분기 흑자 달성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대비 -15.7% 하락했다. 게임 매출은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 매출 둔화로 인해 전년대비 -40.3% 급감했다.
뮤직 매출은 전분기 주요 아티스트 활동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6.5% 감소했으며 픽코마는 엔화 기준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순매출로 인식되는 작품 비중 증가로 2분기 성수기로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건비는 보수적인 채용 기조로 안정됐고, 마케팅 비용도 픽코마 중심으로 큰 폭으로 절감됐다”고 밝혔다.
상각비는 전분기 자회사 대손상각비 제거로 인해 감소했다. 영업외 디어유 지분법이익(537억 원)과 카카오뱅크 실적 호조가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2분기 광고 및 콘텐츠 매출 증가, 하반기 카카오톡의 개선과 신규 서비스 효과로 매분기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픽코마 성수기와 소속 아티스트 활성 재개 효과로 콘텐츠 부문 실적 개선, 3분기에는 이용자 트래픽 확대를 목표로 3번째 카카오톡 탭에 발견 영역을 추가하여 광고 확대, 숏폼 피드 도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매출 성장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승훈 연구원은 “4분기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게임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늘어난 7조9310억 원,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5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