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충북 1위 건설사 대흥건설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흥건설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대흥건설은 지난해 공사실적 3002억7500만 원으로 2년 연속 충북 종합건설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96위에 오르며 처음 100위권에 진입했다.
대흥건설의 2024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부 감사인은 대흥건설의 지난해 재무제표를 두고 감사의견을 거절했다.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라 책임준공을 약정한 사업장 영향으로 금융 부담을 크게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 건설업체들이 줄줄이 도산 위기에 처하며 건설 업황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대흥건설이 기업회생을 신청하면 올해 법정관리행을 택하는 건설사만 9곳에 이른다.
1월에는 신동아건설과 대저건설이, 2월에는 삼부토건과 안강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및 삼정기업이, 3월에는 벽산엔지니어링이, 4월에는 이화공영등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김주은 기자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흥건설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 충북 1위 건설사 대흥건설이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공사현장 모습. <연합뉴스>
대흥건설은 지난해 공사실적 3002억7500만 원으로 2년 연속 충북 종합건설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96위에 오르며 처음 100위권에 진입했다.
대흥건설의 2024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부 감사인은 대흥건설의 지난해 재무제표를 두고 감사의견을 거절했다.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라 책임준공을 약정한 사업장 영향으로 금융 부담을 크게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 건설업체들이 줄줄이 도산 위기에 처하며 건설 업황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대흥건설이 기업회생을 신청하면 올해 법정관리행을 택하는 건설사만 9곳에 이른다.
1월에는 신동아건설과 대저건설이, 2월에는 삼부토건과 안강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및 삼정기업이, 3월에는 벽산엔지니어링이, 4월에는 이화공영등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김주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