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4분기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31일에 발표한 ‘2024년 12월 말 국내은행 국제결제은행기준 자본비율(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은행 17곳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07%로 집계됐다.
2024년 3분기 말 13.34%보다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말 환율상승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3분기 말 21조5천억 원에서 4분기 말 36조8천억 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집계 대상은 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등 8개 은행지주사와 SC·씨티·산업·기업·수출입·수협·케이·카카오·토스 등 9개 비지주은행이다.
국제결제은행기준 자본비율은 위험자산 가중평가(총 자산)보다 자기자본이 얼마나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다.
지난해 4분기 말 모든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에서 14% 수준을 유지하며 규제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금감원의 규제 기준은 8.0%다.
금감원은 “2025년도에도 여전한 고환율 추세와 경기회복 지연, 미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불확실성이 커 신용손실이 예상된다”며 “금융여건이 나빠져도 은행이 신용공급 축소 없이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하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추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31일에 발표한 ‘2024년 12월 말 국내은행 국제결제은행기준 자본비율(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은행 17곳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07%로 집계됐다.

▲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2024년 12월 말 국내은행 국제결제은행기준 자본비율(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은행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
2024년 3분기 말 13.34%보다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말 환율상승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3분기 말 21조5천억 원에서 4분기 말 36조8천억 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집계 대상은 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등 8개 은행지주사와 SC·씨티·산업·기업·수출입·수협·케이·카카오·토스 등 9개 비지주은행이다.
국제결제은행기준 자본비율은 위험자산 가중평가(총 자산)보다 자기자본이 얼마나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다.
지난해 4분기 말 모든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에서 14% 수준을 유지하며 규제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금감원의 규제 기준은 8.0%다.
금감원은 “2025년도에도 여전한 고환율 추세와 경기회복 지연, 미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불확실성이 커 신용손실이 예상된다”며 “금융여건이 나빠져도 은행이 신용공급 축소 없이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하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추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