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등록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894.4GWh로 2023년보다 27.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제품 사용량은 164.9GWh로 2023년보다 1.2% 감소했다.
합산 점유율은 18.4%로 1년 사이 4.7%포인트 줄었다.
각 사별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과 점유율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96.3GWh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점유율은 2.7%포인트 하락한 10.8%로 1년 전과 같은 3위를 유지했다.
SK온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9.0GWh로 전년 동기대비 12.4% 늘었다. 점유율은 0.5%포인트 하락한 4.4%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5위로 한 계단 낮아졌다.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9.6GWh로 전년 동기보다 10.6% 감소했다. 점유율은 1.4%포인트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
일본 파나소닉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5.1GWh로 1년 사이에 18.0%가 빠졌다. 시장 점유율은 2.2%포인트 줄어든 3.9%로 순위는 두 계단 하락한 6위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를 살펴보면 CATL이 점유율 1위를 지킨 가운데 나머지 제조사들도 높은 사용량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CATL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39.3GWh로 2023년보다 31.7% 늘었다. 점유율은 1.3%포인트 늘어난 37.9%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BYD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53.7GWh로 1년사이 37.5%가 늘었다. CALB(중촹신항)은 39.4GWh로 16.6% 증가하며 6위에서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SNE리서치 측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이 배터리 업계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 원가 절감,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인선 기자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제품 사용량은 164.9GWh로 2023년보다 1.2% 감소했다.
![K배터리 지난해 세계 점유율 18.4%, 1년 새 4.7%포인트 하락](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11112011_38224.jpg)
▲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이 18.4%로 집계됐다. 각 사 공장들. <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합산 점유율은 18.4%로 1년 사이 4.7%포인트 줄었다.
각 사별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과 점유율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96.3GWh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점유율은 2.7%포인트 하락한 10.8%로 1년 전과 같은 3위를 유지했다.
SK온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9.0GWh로 전년 동기대비 12.4% 늘었다. 점유율은 0.5%포인트 하락한 4.4%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5위로 한 계단 낮아졌다.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9.6GWh로 전년 동기보다 10.6% 감소했다. 점유율은 1.4%포인트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
일본 파나소닉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5.1GWh로 1년 사이에 18.0%가 빠졌다. 시장 점유율은 2.2%포인트 줄어든 3.9%로 순위는 두 계단 하락한 6위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를 살펴보면 CATL이 점유율 1위를 지킨 가운데 나머지 제조사들도 높은 사용량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CATL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339.3GWh로 2023년보다 31.7% 늘었다. 점유율은 1.3%포인트 늘어난 37.9%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BYD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53.7GWh로 1년사이 37.5%가 늘었다. CALB(중촹신항)은 39.4GWh로 16.6% 증가하며 6위에서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SNE리서치 측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이 배터리 업계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 원가 절감,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