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 인공지능 업체 뷰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24년 4분기 시장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점 등이 반영됐다.
 
키움증권 "뷰노 목표주가 하향, 2분기 미국 진출 위한 FDA 승인 예상"

▲ 뷰노(사진)가 2025년 국내 병상 확대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뷰노 목표주가를 기존 4만3천 원에서 3만7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뷰노 주가는 2만6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민수 연구원은 “뷰노가 2024년 4분기 영업손실을 보며 시장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미국에서 본격적 성과를 반영하기 위해 목표주가 산출에 쓰이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의 시점을 기존 2026년에서 2027년으로 미루고 단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외형성장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뷰노는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억 원, 영업손실 27억 원을 봤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3.6%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같은 기간 시장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12.3% 감소하고 적자 규모는 20억 원을 초과한 수준이다.

다만 올해 국내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하면서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 연구원은 “국내에서 ‘딥카스’ 적용 병상 수가 늘어나면서 저변 확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에서도 올해 2분기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의료기기 시장 출시를 승인하는 사전 신고 절차인 510(k)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바라봤다.

뷰노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89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50.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