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네 달 연속 상승해 40%대를 유지했다.
국민 절반 이상은 윤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쌍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일이 잘못이라고 바라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41.3%, 부정평가는 56.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5.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지난달 조사(12월13일 발표)보다 0.6%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그대로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높았다.
대구·경북 지역의 긍정평가는 69.4%로 부정평가(29.8%)보다 많았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47.5%)와 부정평가(50.1%)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의 긍정평가가 61.4%, 부정평가는 33.9%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66.0%, 18~29세 64.3%, 50대 58.9%, 30대 57.8%, 60대 55.7%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4%, 더불어민주당 28.9%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각각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5%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8%, ‘지지정당 없음’은 21.1%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수행을 두고 잘함 46.3%, 잘 못함 44.5%로 두 응답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수행에는 ‘잘 못함’이 52.4%로 ‘잘함’ 39.4%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겠다는 비율이 13.9%로 조사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8.7%였다.
정당별로는 ‘기타정당’에서 이준석·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37.0%, 1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에선 이준석 신당 지지 18.7%, 이낙연 신당 지지 82.%로 집계됐다. 이외에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준석 신당 지지 11.0%, 이낙연 신당 지지 7.0%,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준석 신당 지지 8.3%, 이낙연 신당 지지 9.2%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등 쌍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잘못한 것이다’는 의견이 56.3%, ‘잘한 것이다’는 의견이 38.3%로 집계됐다. ‘잘모름·무응답’은 5.5%였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조사(89.8%)와 유선 전화면접(10.2%)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윤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쌍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일이 잘못이라고 바라봤다.
![[한길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41.3%, 쌍특검 거부권 행사 잘못 56.3%](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1/20240110091009_29359.jpg)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에서 공연 종료 뒤 무대에 올라 객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41.3%, 부정평가는 56.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5.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지난달 조사(12월13일 발표)보다 0.6%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그대로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높았다.
대구·경북 지역의 긍정평가는 69.4%로 부정평가(29.8%)보다 많았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47.5%)와 부정평가(50.1%)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의 긍정평가가 61.4%, 부정평가는 33.9%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66.0%, 18~29세 64.3%, 50대 58.9%, 30대 57.8%, 60대 55.7%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4%, 더불어민주당 28.9%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각각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5%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8%, ‘지지정당 없음’은 21.1%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수행을 두고 잘함 46.3%, 잘 못함 44.5%로 두 응답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수행에는 ‘잘 못함’이 52.4%로 ‘잘함’ 39.4%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겠다는 비율이 13.9%로 조사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8.7%였다.
정당별로는 ‘기타정당’에서 이준석·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37.0%, 1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에선 이준석 신당 지지 18.7%, 이낙연 신당 지지 82.%로 집계됐다. 이외에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준석 신당 지지 11.0%, 이낙연 신당 지지 7.0%,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준석 신당 지지 8.3%, 이낙연 신당 지지 9.2%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등 쌍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잘못한 것이다’는 의견이 56.3%, ‘잘한 것이다’는 의견이 38.3%로 집계됐다. ‘잘모름·무응답’은 5.5%였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조사(89.8%)와 유선 전화면접(10.2%)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