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케이프투자증권 "국내증시 저점 이미 지났을 수도, 매수세 유입 기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12-01 09:2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 반등 기대감이 커진 만큼 국내 증시에도 매수세가 지속해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국내 증시는 향후 실적을 고려하면 추가적 하락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실적 하향에 따른 주가 하락이 연저점을 하회할 수준의 하락은 아닐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케이프투자증권 "국내증시 저점 이미 지났을 수도, 매수세 유입 기대"
▲ 케이프투자증권은 1일 국내 증시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코스피는 10월 2200선이 위협받는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11월 들어 2400선 위로 올라선 뒤 현재는 2500선 회복을 하라보고 있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미국 증시가 바닥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있는 만큼 국내 증시에도 지속해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피봇(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에 나스닥이 4% 넘게 오르는 등 크게 반등했다.

나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연설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급등했다”며 “특히 파월 의장이 과도한 긴축(over-tightening)은 원치 않는다고 발언한 부분과 금리 인상을 통해 경제 침체를 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시장은 미국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과도한 상승은 어렵지만 증시의 저점은 이미 통과했을 수도 있다는 점이 미국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다만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기준금리 상단이 높아질 수 있고 긴축 상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은 증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나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9월 점도표에서 발표한 금리 수준보다 소폭 높을 수 있다고 발언한 점에서 내년 미국 연준의 최종금리 상단값은 현재보다 1%포인트 높은 5%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