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연구원 "가상자산이 국내 금융시장 위협,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9-04 17:41: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가상자산이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가상자산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상자산과 주식시장의 연결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가상자산이 금융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연구원 "가상자산이 국내 금융시장 위협,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
▲ 가상자산이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이미지.

이 선임연구위원이 인용한 연구에 따르면 가상자산시장과 미국 주식시장 사이의 변동성·수익률 파급 효과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2%로 미미했던 수준이었지만 확산 이후에는 6∼17%로 증가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투자 손실은 소비둔화,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고 가상자산의 높은 가격 변동성과 기술 리스크는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훼손하고 연계된 은행의 대규모 예금 인출과 주식·채권·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가계·기업의 가상자산 보유 규모와 분포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관련 리스크를 점검하고 가상자산 관련 위험가중치를 높게 적용하는 등 적절한 규제를 통해 금융회사 건전성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종교계 윤석열 하야 잇달아 촉구, "마지막 결단 내리고 책임져야"
홍준표 "윤석열이 하야 대책 직접 내놓아야", 탄핵에는 선 그어
민주당,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국민의힘 추경호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이재명, 계엄군 초급간부와 병사 향해 "아무 잘못 없고 오히려 고맙다"
검찰, '친인척 부당대출'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청구
민주당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김용현 외환죄도 고발, "군사충돌 유발"
중국 알리바바엔터 대표 "게임 자회사 링시게임즈 8년 내 중국 3위 도약"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사 외화 충분히 확보해야, 자본비율도 세밀히 점검"
서울고법, 금호석유화학 상대로 낸 박철완의 '자사주 처분무효' 소송 각하
MBK·영풍 고려아연의 자사주 대차거래 가능성 제기, 고려아연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