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진행되면서 2047년에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2017년보다 1195만 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은 27일 ‘장래인구 특별추계 시도편:2017~2047년’을 공개하며 “2047년 생산인구는 2562만 명으로 2017년 3757만 명에서 1195만 명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인구 대비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2017년 73.2%에서 2047년 52.4%로 떨어진다.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47년 1879만 명으로 2017년(707만 명)보다 1172만 명 늘어난다. 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중은 같은 기간 13.8%에서 38.4%로 증가한다.
2017년 기준으로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많은 곳은 전라남도(21.5%)로 확인됐다. 30년 뒤에도 전라남도는 고령인구 비중이 46.8%로 가장 고령인구 비중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뒤를 이어 경상북도(45.4%)와 강원도(45.0%)의 고령인구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85세 이상 초고령인구는 2017년 60만 명에서 2047년 366만 명으로 늘어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