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미국공장 증설 검토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5-12 16:2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미국 전기차 배터리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판매되는 쉐보레의 2세대 전기차 볼트 판매에 대비하려고 한다.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미국공장 증설 검토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미국 홀랜드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공장에 대한 투자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홀랜드에 있는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공장은 GM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인 쉐보레 볼트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전량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2012년 6월 3개 라인의 공장을 준공했지만 볼트의 판매가 예상보다 지지부진하면서 2013년 7월부터 1개 라인에서만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LG화학은 애초에 연간 4만대 생산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연간 생산량은 1만2천 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

LG화학이 투자를 늘리기로 결정한 이유는 쉐보레의 2세대 볼트가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판매되기 때문이다.

쉐보레의 2세대 볼트는 전기차 모드로만 80㎞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총 주행거리가 640㎞나 돼 현지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LG화학은 미가동 상태인 2, 3라인을 다시 가동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도 열었다. 150명인 인력을 연말까지 300명까지 늘리려고 한다.

LG화학은 3라인으로 생산량이 부족하면 5라인까지 설비를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LG화학은 연간 20만 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충북 오창에 가동하고 있다.

LG화학은 중국 난징에도 10만 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어 내년부터 도합 연간 34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생산이 가능하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사업 분야에서 30%가 넘는 시장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의 전체 매출에서 배터리사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2년 10.6%에서 2014년 12.5%로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