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하노이 하동지역에 있는 롯데시네마 영화관 내부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국내에서 멀티플렉스 사업과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일본 영화사 토에이와 베트남 영화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2일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는 현지 사업부와 함께 토에이와 베트남 영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력 범위에는 베트남과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영화 투자와 배급이 포함된다. 보유한 지식재산(IP)을 활용하거나 이를 각색해 베트남어 영화로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베트남 현지 창작자와 함께 개발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토에이와 함께 진행할 것”이라는 김종열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 발언을 스크린데일리는 소개했다.

베트남 영화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째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관객이 영화 관람권 구매에 사용한 비용은 5조6천억 베트남 동(약 2877억 원)으로 2024년 대비 24% 증가했다.

롯데컬처웍스는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 영화 투자·제작과 배급 사업을 추진해 왔다.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를 통해 베트남 내 영화관 40곳을 운영 중이다.

롯데컬처웍스는 멀티플렉스를 운영하는 롯데시네마와 영화 투자·배급, 공연, 드라마 사업의 콘텐츠를 담당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스크린데일리는 “롯데와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이 이 지역에서 거둔 성과에 기반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요시무라 후미오 토에이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전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