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수탁업무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주관하는 ‘2026 베스트 서브커스터디언(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 하나은행이 9월29일(현지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글로벌파이낸스지 금융거래 시상식’에서 '2026년 베스트 서브커스터디언'으로 뽑혔다. <하나은행>



커스터디(수탁)는 소유권은 투자자에게 있는 상태로 결제·보관·환전 등 관리를 하는 업무를 말한다. 서브커스터디는 외국인투자자나 글로벌 커스터디언 은행 등을 대신해 현지 금융자산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은행은 안정적 결제·보관 인프라, 리스크관리 역량, 차별화된 고객 대응력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서브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 글로벌파이낸스지 금융거래 시상식’은 현지시각으로 9월2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됐다.

하나은행은 커스터디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정부의 해외 투자자 국내 유치 활성화 기조와 발을 맞춘다는 방침을 내놨다.

재정경제부는 앞서 2026년 7월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핵심 추진전략 가운데 하나로 ‘커스터디은행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외국환 업무범위에 커스터디업을 신설할 계획을 세웠다. 비거주자의 원화 또는 외화표시 금융자산의 보관, 결제, 담보관리, 세금납부 및 관련 외국환거래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축적해온 서브커스터디 서비스 노하우와 손님 중심의 운영 체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인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본시장의 든든한 관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