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부가 12일 총 1조4천억 원 규모의 조선 산업 3대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22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주재로 열린 '조선 MINI 얼라이언스 합동 간담회' 사진. <산업통상부>
회의 결과 그간 운영됐던 ‘자율운항선박 M.AX 얼라이언스’를 조선업 공정으로 확장, ‘조선 M.AX 얼라이언스’로 재편하고, 국내 조선업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5년간 1조4천억 원 규모의 3대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착수하기로 했다.
3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전남 목포·영암, 경남 거제·부산, 전북 군산 등 3개 권역별로 진행된다.
우선 목포·영암에서는 5960억 원 규모의 민관 투자를 통해 중·대조립 공정 M.AX(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기술을 적용한 ‘등대공장(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공장)’을 구축하고 인근 협력사 9곳에 기술을 확산한다.
앵커기업인 HD현대삼호는 블록 생산 공정에 적용할 AX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실증 공장을 구축한다.
또 다른 앵커기업 HD한국조선해양은 자율 물류·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블록 수송, 생산 최적화 등 지능형 야드 시스템을 구축, 공정 간 연계를 진행한다.
두 기업이 실증한 AX 기술은 대불산단 내 블록 제조 협력사에 보급된다.
협력사 가운데 대아산업은 HD현대삼호와 공동으로 곡블록 조립 AX 기술을 개발한다. 유일, 태진, 오원, 한국메이드 등 협력사 8곳은 HD현대삼호와 대아산업의 실증을 거쳐 검증된 기술을 도입한다.
정부는 앵커기업의 AX 기술 개발을 위해 16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향후 기술 이전 시 협력사에 360억 원 규모의 설비 도입 자금을 지원한다.
거제·부산에서는 기자재 기업 지원과 의장품 생산 공정 혁신을 추진한다.
우선 거제·부산 내 5000억 원 규모의 민관 투자를 통해 의장품 생산을 위한 AI 기반 설계와 협업 플랫폼을 도입하고 기자재 기업의 M.AX를 지원한다.
거제에서는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앵커기업으로서 도면 설계 체계를 인공지능으로 전환하고 설계와 생산 정보를 기자재사와 공유할 플랫폼을 도입한다.
기자재 제조사가 설계 정보를 자동화 로봇에 바로 입력할 수 있도록 표준 도면 데이터도 제공한다.
전국 기자재 기업의 60%가 밀집한 부산에서는 의장품 생산 설비 자동화에 투자한다.
배관 분야의 삼녹, 해양패밀리, 해원 등 제조사는 6대 핵심 작업(절단·벤딩·사상·용접·산세·도장) 관련 AX 장비를 도입한다.
배전 분야 기자재 기업 에스엔시스는 기존 케이블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배선·조립 등 모든 배전 공정으로 확대한다.
철의장 분야 동은정공, 경민산업, 신화기업, 범진기업, 디에스동산 등도 각자 제품 수요와 강점을 고려해 관련 AX 장비를 도입한다.
정부는 앵커기업과 기자재 기업 간 협업 플랫폼 보급과 기자재 기업의 AX 설비 보급을 위해 1000억 원을 지원한다.
군산에서는 조선 산업 재건을 위한 투자가 이뤄진다.
우선 3100억 원 규모의 민관 투자를 통해 소조립 공정을 위한 AX 기술을 개발한다.
앵커기업인 제이오션중공업은 군산조선소 내 소조립 생산 AX 실증 설비를 도입하고 5G 특화망 인프라 설치 부지도 제공한다.
실증을 거친 AX 기술은 지역 중소기업에 보급하고 수집된 소조립 공정 데이터를 5G 특화망 인프라를 통해 국가 데이터 저장 시설에 저장한다는 계획이다.
축적된 AX 기술은 조선 분야 공급망 재진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분야별로 제공된다.
정부는 AX 기술 개발, 5G 특화망 인프라 구축, AX 기술 도입에 1100억 원을 투입한다. 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