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카지노 고객 국적 다변화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엔화 약세가 일본 고객의 원화 구매력에 부담을 주면서 일본 국적의 VIP 고객이 파라다이스 카지노에 방문해 하루당 지출하는 돈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일본 VIP의 방문일당 드롭액은 약 3263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카지노 VIP는 게임에 고액을 투입하며 카지노로부터 별도 접객과 혜택을 제공받는 고객을 이른다. 드롭액은 고객이 현금을 게임용 칩으로 바꾼 금액이며 방문일당 드롭액은 이를 고객들의 전체 방문일수로 나눈 값이다.
3분기 일본 VIP 방문일수는 9.6% 늘었지만 총 드롭액은 6.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지노 이용 확대가 하루 방문당 평균 투입액 감소를 상쇄하며 총 드롭액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9월 일본 VIP의 방문일당 드롭액은 약 3230만 원으로 2025년 9월보다 6.0% 줄었다.
일본 고객의 구매력에 부담을 주는 외부 요인으로는 최근의 엔화 약세가 꼽힌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일본 VIP 비중이 40%로 높은 동사의 특성상 800원대 중반까지 급락한 엔화 약세는 부정적인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단기간에 환율이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미쓰비시UFJ은행이 1일 발표한 올해 말부터 2027년 3분기 말까지의 환율 전망을 보면 100엔당 원화는 약 869~872원이다.
다만 일본인의 한국 여행 수요 자체는 견조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일본인 방한객은 약 27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늘었다.
야놀자리서치도 올해 1~7월 일본인 전체 출국은 4.1% 증가한 반면 한국행은 18.8% 늘었다고 분석했다. 엔화 대비 원화 강세로 여행 가격 여건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국을 선택하는 수요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로서는 늘어나는 일본인의 방한 수요를 카지노 방문으로 연결할 기회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일본 VIP의 총 드롭액 증가율이 방문일수 증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국적 고객을 통한 추가 성장원 확보도 중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2월 실적 발표 당시 VIP 대상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추가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 대표는 여러 국가의 카지노 이용자와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 활동으로는 국제 포커대회가 꼽힌다. 8월7일부터 16일까지 파라다이스그룹과 아시안포커투어가 협력해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에서 진행한 ‘APT 인천 2026’에는 주최 측 집계 기준 45개 국가·지역에서 2329명이 참가했다. 9월3일부터 14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국제 포커대회 ‘APPT 코리아’가 이어졌다.
국제 포커대회는 여러 국가의 카지노 이용자에게 파라다이스시티의 시설과 서비스를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3분기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 가운데 54.6%를 차지한 주요 업장이다.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2025년 말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파라다이스시티의 다양한 시설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21~23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관광박람회 ‘ITB 아시아 2026’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여러 국가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자리에서 복합리조트를 알리고 해외 고객 유치 경로를 넓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 구성에서는 이미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기타 국적 VIP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타 국적 VIP 드롭액은 약 40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 VIP 드롭액은 6.7% 늘었고 중국 VIP 드롭액은 9.3% 감소했다. 이솔 기자
엔화 약세가 일본 고객의 원화 구매력에 부담을 주면서 일본 국적의 VIP 고객이 파라다이스 카지노에 방문해 하루당 지출하는 돈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사진)에게 엔저에 따른 일본 VIP의 구매력 부담 속에서 고객 국적을 다변화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11일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일본 VIP의 방문일당 드롭액은 약 3263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카지노 VIP는 게임에 고액을 투입하며 카지노로부터 별도 접객과 혜택을 제공받는 고객을 이른다. 드롭액은 고객이 현금을 게임용 칩으로 바꾼 금액이며 방문일당 드롭액은 이를 고객들의 전체 방문일수로 나눈 값이다.
3분기 일본 VIP 방문일수는 9.6% 늘었지만 총 드롭액은 6.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지노 이용 확대가 하루 방문당 평균 투입액 감소를 상쇄하며 총 드롭액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9월 일본 VIP의 방문일당 드롭액은 약 3230만 원으로 2025년 9월보다 6.0% 줄었다.
일본 고객의 구매력에 부담을 주는 외부 요인으로는 최근의 엔화 약세가 꼽힌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일본 VIP 비중이 40%로 높은 동사의 특성상 800원대 중반까지 급락한 엔화 약세는 부정적인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단기간에 환율이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미쓰비시UFJ은행이 1일 발표한 올해 말부터 2027년 3분기 말까지의 환율 전망을 보면 100엔당 원화는 약 869~872원이다.
다만 일본인의 한국 여행 수요 자체는 견조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일본인 방한객은 약 27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늘었다.
야놀자리서치도 올해 1~7월 일본인 전체 출국은 4.1% 증가한 반면 한국행은 18.8% 늘었다고 분석했다. 엔화 대비 원화 강세로 여행 가격 여건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국을 선택하는 수요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로서는 늘어나는 일본인의 방한 수요를 카지노 방문으로 연결할 기회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일본 VIP의 총 드롭액 증가율이 방문일수 증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국적 고객을 통한 추가 성장원 확보도 중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2월 실적 발표 당시 VIP 대상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추가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파라다이스시티는 국제 포커대회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으로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사진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파라다이스>
실제로 최 대표는 여러 국가의 카지노 이용자와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 활동으로는 국제 포커대회가 꼽힌다. 8월7일부터 16일까지 파라다이스그룹과 아시안포커투어가 협력해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에서 진행한 ‘APT 인천 2026’에는 주최 측 집계 기준 45개 국가·지역에서 2329명이 참가했다. 9월3일부터 14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국제 포커대회 ‘APPT 코리아’가 이어졌다.
국제 포커대회는 여러 국가의 카지노 이용자에게 파라다이스시티의 시설과 서비스를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3분기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 가운데 54.6%를 차지한 주요 업장이다.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2025년 말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파라다이스시티의 다양한 시설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21~23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관광박람회 ‘ITB 아시아 2026’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여러 국가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자리에서 복합리조트를 알리고 해외 고객 유치 경로를 넓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 구성에서는 이미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기타 국적 VIP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타 국적 VIP 드롭액은 약 40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 VIP 드롭액은 6.7% 늘었고 중국 VIP 드롭액은 9.3% 감소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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