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하나증권은 27일 삼성SD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9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15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S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3조5120억 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230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부합했다. 2분기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1조6784억 원, 클라우드 매출액은 19.6% 늘어난 6652억 원을 기록했다.
CSP(클라우드 소비스 공급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3% 증가한 2646억 원이며 동탄 IDC의 HPC를 포함한 전반적인 사용량 증가가 확인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MSP(관리형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9% 늘어난 2974억 원을 기록했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사업 수주 성과가 반영된 영향이다.
특이사항은 SI 부문이다. 기업향 모바일 기기관리솔루션(EMM)의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8.8% 늘어난 3181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해당 매출은 일회성 성격이 있으며 기기 매출도 일부 포함되어있어 이익 기여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 늘어난 1조8336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1분기 조기 선적 기저 효과 영향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8월 발효 예정인 관세로 인한 글로벌 물동량 감소 가능성이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늘어난 14조1798억 원, 영업이익은 9.1% 상승한 993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IT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6조7236억 원, 연간 클라우드 매출액은 19.6% 늘어난 2조7799억 원으로 추정한다.
삼성SDS는 하반기 금융/공공 클라우드 침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경찰청, 행안부 사업을 수주했고 범정부 초거대 AI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정부 주도 AI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매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기업 및 공공기관용 AI 에이전트로 발전시켜 시장에 침투할 계획이다. CSP/MSP/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로 풀스택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에 경쟁력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삼성SDS는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7.8% 하락했다. 주주환원 정책, 구체적인 IDC 증설 계획의 부재가 원인이었다고 해석한다.
물론 보유 현금의 사용에 대한 의사 결정이 지연됨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기에 매수 접근 권고한다.
삼성SDS는 공공/민간의 AI 에이전트 채택 및 사용량 증가에 따른 분명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은 올해도 작년과 같이 공격적으로 IDC 증설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 AI 적용이라는 흐름은 국내에도 유효하다. 비록 도입과 활성화의 시점 차이는 있겠지만, 글로벌 기업들의 AI 도입 효과가 실제 숫자로 입증되면서 국내 역시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준호 연구원은 “주주환원을 포함한 밸류업 및 IDC 전략 구체화는 연내 확인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삼성SD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9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15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삼성에스디에스는 정부 주도 AI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SDS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3조5120억 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230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부합했다. 2분기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1조6784억 원, 클라우드 매출액은 19.6% 늘어난 6652억 원을 기록했다.
CSP(클라우드 소비스 공급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3% 증가한 2646억 원이며 동탄 IDC의 HPC를 포함한 전반적인 사용량 증가가 확인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MSP(관리형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9% 늘어난 2974억 원을 기록했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사업 수주 성과가 반영된 영향이다.
특이사항은 SI 부문이다. 기업향 모바일 기기관리솔루션(EMM)의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8.8% 늘어난 3181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해당 매출은 일회성 성격이 있으며 기기 매출도 일부 포함되어있어 이익 기여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 늘어난 1조8336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1분기 조기 선적 기저 효과 영향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8월 발효 예정인 관세로 인한 글로벌 물동량 감소 가능성이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늘어난 14조1798억 원, 영업이익은 9.1% 상승한 993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IT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6조7236억 원, 연간 클라우드 매출액은 19.6% 늘어난 2조7799억 원으로 추정한다.
삼성SDS는 하반기 금융/공공 클라우드 침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경찰청, 행안부 사업을 수주했고 범정부 초거대 AI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정부 주도 AI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매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기업 및 공공기관용 AI 에이전트로 발전시켜 시장에 침투할 계획이다. CSP/MSP/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로 풀스택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에 경쟁력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삼성SDS는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7.8% 하락했다. 주주환원 정책, 구체적인 IDC 증설 계획의 부재가 원인이었다고 해석한다.
물론 보유 현금의 사용에 대한 의사 결정이 지연됨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기에 매수 접근 권고한다.
삼성SDS는 공공/민간의 AI 에이전트 채택 및 사용량 증가에 따른 분명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은 올해도 작년과 같이 공격적으로 IDC 증설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 AI 적용이라는 흐름은 국내에도 유효하다. 비록 도입과 활성화의 시점 차이는 있겠지만, 글로벌 기업들의 AI 도입 효과가 실제 숫자로 입증되면서 국내 역시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준호 연구원은 “주주환원을 포함한 밸류업 및 IDC 전략 구체화는 연내 확인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