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DS투자증권은 27일 LS일렉트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5만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R) 29.1배를 적용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28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일렉트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늘어난 1조1930억 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1086억 원을 달성했다. 추정치와 컨센서스는 하회했으나 주된 이유는 관세 관련 비용 반영으로 이를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이었다.
주요 사업인 전력 인프라는 빅테크 데이터센터향으로 수주 받은 2500억 원의 매출액이 60%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났으며 수익성도 좋아 1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화사업부는 적자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이익이 나오고 있으며 신재생은 적자 폭이 확대됐으나 3분기부터는 다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력인프라 수주잔고는 3조3천억 원이며 이 중 초고압변압기 잔고는 1조8천억 원이다.
2분기 실적부터 상호관세에 따른 비용 반영이 시작됐다. 따라서 남아 있는 관세협상 타결이 하반기 이익 방향성을 가늠하는데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물론 현재도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력기기 공급 부족은 지속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면서 전력기기 초과수요는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LS일렉트릭은 미국 생산 거점을 확대하며 2030년까지 로컬 프로젝트 대응력을 강화하려 한다. 따라서 관세 문제는 단기 영향에 그치며 지나갈 것으로 판단한다.
LS일렉트릭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늘어난 4조6848억 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4216억 원으로 추정한다.
안주원 연구원은 “3조 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 분기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미국 신재생 발전에 대한 개발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수주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빅테크 데이터센터향으로의 추가 수주 기대감도 남아 있는 등 긍정적이다. 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27일 LS일렉트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5만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R) 29.1배를 적용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28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LS일렉트릭는 외부 변수에도 무너지지 않는 성장을 보였다. < LS일렉트릭 >
LS일렉트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늘어난 1조1930억 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1086억 원을 달성했다. 추정치와 컨센서스는 하회했으나 주된 이유는 관세 관련 비용 반영으로 이를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이었다.
주요 사업인 전력 인프라는 빅테크 데이터센터향으로 수주 받은 2500억 원의 매출액이 60%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났으며 수익성도 좋아 1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화사업부는 적자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이익이 나오고 있으며 신재생은 적자 폭이 확대됐으나 3분기부터는 다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력인프라 수주잔고는 3조3천억 원이며 이 중 초고압변압기 잔고는 1조8천억 원이다.
2분기 실적부터 상호관세에 따른 비용 반영이 시작됐다. 따라서 남아 있는 관세협상 타결이 하반기 이익 방향성을 가늠하는데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물론 현재도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력기기 공급 부족은 지속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면서 전력기기 초과수요는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LS일렉트릭은 미국 생산 거점을 확대하며 2030년까지 로컬 프로젝트 대응력을 강화하려 한다. 따라서 관세 문제는 단기 영향에 그치며 지나갈 것으로 판단한다.
LS일렉트릭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늘어난 4조6848억 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4216억 원으로 추정한다.
안주원 연구원은 “3조 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 분기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미국 신재생 발전에 대한 개발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수주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빅테크 데이터센터향으로의 추가 수주 기대감도 남아 있는 등 긍정적이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