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올해 주택 사업부문의 원가율 하락과 도급금액 증액을 통해 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 "DL이앤씨 목표주가 상향, 주택 사업 원가율 하락해 이익 개선 전망"

▲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DL이앤씨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DL이앤씨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지난 22일 DL이앤씨 주식은 4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주택 사업부문 이익은 분기를 거듭하며 개선될 여지가 크다”며 "1분기 착공 현장의 원가율은 80% 중후반 수준으로 낮으며 이는 도급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내내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장기 성장의 발판은 미흡하다고 분석됐다.

송 연구원은 “연간 착공 계획 상향 및 대규모 신규수주 등 성장이 가시화된다면 보다 긍정적 시각에 무게가 실릴것”이라고 내다봤다.

DL이앤씨 올해 연결기준 매출 7조8210억 원, 영업이익 47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0% 줄지만 영업이익은 75.5% 늘어나는 것이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