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국내 택배 물량이 5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택배 물량은 59억6천만 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3년 51억5천만 건보다 15.6% 증가한 것이며, 5년 전인 2019년 27억8천만 건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연간 택배 물량은 2014년 16억2천만 건에서 2016년 20억4천만 건, 2018년 25억4천만 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2020년 이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면서 연간 성장률이 20%를 웃돌기도 했다.
지난해 1인당 택배 이용 건수는 115.2건으로 집계됐다.
1인당 택배 이용 건수는 2020년 65.1건에서 2023년 100.4건으로 60% 이상 급증했다.
택배 물량의 급증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한국 사업을 확대한 것이 주요 원인로 지목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초저가 상품을 내놓으면서 건당 구매 단가는 내려갔지만 배송 건수는 늘어난 것이다.
당일 배송, 새벽 배송 등 이커머스 업체의 배송 시간 단축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침체로 중고 거래가 활발해진 점도 편의점 택배를 포함한 개인 간 택배 이용이 늘어난 원인으로 꼽힌다.
편의점 CU가 제공하는 ‘알뜰택배’ 이용 건수의 연간 성장률은 2022년 89.7%, 2023년 90.3%, 2024년 30.5%를 기록했다. 김인애 기자
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택배 물량은 59억6천만 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 올해 설 택배 물류센터 전경. <연합뉴스>
2023년 51억5천만 건보다 15.6% 증가한 것이며, 5년 전인 2019년 27억8천만 건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연간 택배 물량은 2014년 16억2천만 건에서 2016년 20억4천만 건, 2018년 25억4천만 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2020년 이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면서 연간 성장률이 20%를 웃돌기도 했다.
지난해 1인당 택배 이용 건수는 115.2건으로 집계됐다.
1인당 택배 이용 건수는 2020년 65.1건에서 2023년 100.4건으로 60% 이상 급증했다.
택배 물량의 급증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한국 사업을 확대한 것이 주요 원인로 지목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초저가 상품을 내놓으면서 건당 구매 단가는 내려갔지만 배송 건수는 늘어난 것이다.
당일 배송, 새벽 배송 등 이커머스 업체의 배송 시간 단축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침체로 중고 거래가 활발해진 점도 편의점 택배를 포함한 개인 간 택배 이용이 늘어난 원인으로 꼽힌다.
편의점 CU가 제공하는 ‘알뜰택배’ 이용 건수의 연간 성장률은 2022년 89.7%, 2023년 90.3%, 2024년 30.5%를 기록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