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키움증권 "LG이노텍 아이폰15 잠재 수요 기대, 하반기 실적 확대 예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3-07 08:5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이노텍은 2023년 1분기 광학솔루션과 반도체기판의 영업 환경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아이폰15 수요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 "LG이노텍 아이폰15 잠재 수요 기대, 하반기 실적 확대 예상"
▲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LG이노텍이 올해 예년보다 상저하고 실적 패턴의 진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4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일 LG이노텍 주가는 28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과 반도체기판의 영업 환경이 예상보다 더 도전적”이라며 “다만 아이폰15 시리즈 광학솔루션 출하 사이클에 초점을 맞춘 매매 전략은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은 판매가격이 의미 있게 상승하는 동시에 출하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에서 애플에 아이폰용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는데 전체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어선다.

LG이노텍의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088억 원에서 1622억 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2022년 1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56%, 2022년 4분기보다는 5% 감소하는 것이다.

아이폰의 생산 차질 이슈가 지난해 말에 해소됐지만 밀린 수요는 예상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의 올해 1월 판매량은 2087만 대로 지난해 1월 대비 11% 역신장했다. 생산 차질의 원인을 제공한 폭스콘의 1월 매출은 지난해 1월보다 48% 반등했지만 2월 매출은 12% 감소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부문의 낮은 가동률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커진 상태이다.

반도체기판은 업계 공통적으로 메모리용 기판의 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이 확대되는 가운데 RF-SiP(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 AiP(5G밀리미터파 안테나 패키지) 등도 아이폰 수요 약세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로 LG이노텍은 판가 상승 및 조기 출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판가 측면에서는 아이폰15프로맥스 모델의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 4800만 화소 카메라의 전 모델 확대 채용, 전면 3D모듈 사양 변화 등의 상승 요인이 예고되고 있다.

출하량 측면에서는 공급망 이슈를 예방하기 위해 출하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아이폰14 시리즈의 이연 수요가 아이폰 15 시리즈의 잠재 수요로 반영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아이폰15용 폴디드줌 모듈을 주도적으로 공급할 것이고 액추에이터 내재화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예년보다 상저하고 실적 패턴의 진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