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는 양호했고 글로벌 출하 등의 기초여건(펀더멘탈)도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기아자동차 목표주가를 4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기아자동차 주가는 27일 3만4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송 연구원은 “기아자동차는 연말 이후 미국시장에서 스팅어 등의 신차효과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에서도 월별출하가 이전보다 늘어났고 신흥국가 판매도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출하가 연말로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자동차 판매업황이 연말까지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 뒤에는 이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에서도 9월 이후 성수기가 시작되고 페가스, K2크로스, 카이선 등 신차 여러 종이 투입되면서 월별 출하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3분기에 자동차 출하량 69만 대, 판매량 69만6천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출하량은 1% 늘어난 반면 판매량은 5% 줄었다.
내수와 수출, 멕시코와 유럽 출하량이 비교적 호조를 보인 반면 중국과 미국 출하량은 시장수요 부진과 점유율 하락으로 줄어들었다.
3분기에 매출 14조1천억 원을 냈지만 영업손실 4270억 원을 보면서 적자전환했다. 한국공장의 출하량 증가와 신차효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미국시장의 인센티브 증가와 통상임금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적자를 봤다.
송 연구원은 “일회성 통상임금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4370억 원으로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편”이라며 “매출액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지분법이익도 시장의 전망보다 소폭 좋게 나타났다”고 바라봤다.
기아자동차는 콘퍼런스콜에서 인건비 상승을 억제하고 노사간 협의를 통해 새 임금체계를 마련할 뜻을 밝혔다. 라인업 확대, 경쟁력 있는 부품회사 발굴, 신기술 적용 등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기아자동차 목표주가를 4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기아자동차 주가는 27일 3만4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송 연구원은 “기아자동차는 연말 이후 미국시장에서 스팅어 등의 신차효과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에서도 월별출하가 이전보다 늘어났고 신흥국가 판매도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출하가 연말로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자동차 판매업황이 연말까지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 뒤에는 이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에서도 9월 이후 성수기가 시작되고 페가스, K2크로스, 카이선 등 신차 여러 종이 투입되면서 월별 출하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3분기에 자동차 출하량 69만 대, 판매량 69만6천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출하량은 1% 늘어난 반면 판매량은 5% 줄었다.
내수와 수출, 멕시코와 유럽 출하량이 비교적 호조를 보인 반면 중국과 미국 출하량은 시장수요 부진과 점유율 하락으로 줄어들었다.
3분기에 매출 14조1천억 원을 냈지만 영업손실 4270억 원을 보면서 적자전환했다. 한국공장의 출하량 증가와 신차효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미국시장의 인센티브 증가와 통상임금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적자를 봤다.
송 연구원은 “일회성 통상임금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4370억 원으로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편”이라며 “매출액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지분법이익도 시장의 전망보다 소폭 좋게 나타났다”고 바라봤다.
기아자동차는 콘퍼런스콜에서 인건비 상승을 억제하고 노사간 협의를 통해 새 임금체계를 마련할 뜻을 밝혔다. 라인업 확대, 경쟁력 있는 부품회사 발굴, 신기술 적용 등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