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분석됐다.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은 10월2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00%로 만장일치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미 이례적 연속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긴축 영역에 진입한 만큼 추가 인상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한국은행.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연속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과 2회 연속 올린 것 모두 2023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추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둘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에 따른 경제 성장세가 여전히 물가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10월 통화정책방향결정문(통방문)과 금통위 뒤 기자회견에서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가 재확인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10월 동결은 인상 사이클 가운데 속도 조절의 성격”이라며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하는 신호는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은 10월 금통위에서 근원 물가상승률의 경로를 끌어내리기 위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