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디자인 위크 2026'에 참가한 삼성전자의 전시 공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 디자인 위크 2026'에서 'Design is an Act of Love(디자인은 사랑의 표현)' 전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2026'에서 한국 아티스트들과 선보인 콘셉트를 확장한 것이다. 이탈리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서 출발하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소개한다.
전시에는 이탈리아 신진 아티스트 14팀이 삼성전자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 공개된다.
작품은 14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SH95'를 통해 선보인다. 아티스트들은 삼성전자 제품의 형태와 특징에 각자의 경험과 상상력을 더해 인간의 다양성과 개성을 표현했다.
인공지능(AI)은 작품 제작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독창적인 시각과 창의성을 구체화하고 표현의 범위를 넓히는 도구로 활용됐다. 작품의 소재는 '뮤직 스튜디오 5',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갤럭시 Z 폴드8' 등 모바일·가전·TV를 아우르는 14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작품마다 색감과 분위기에 맞춘 맞춤형 프레임을 제작해 OLED TV SH95에 적용했다. 벽에 걸린 액자가 연상되는 '플로트 레이어 디자인'을 통해 TV를 단순한 영상기기가 아닌 하나의 디자인 오브제로 표현했다.
동일한 TV라도 작품과 프레임에 따라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해 사람마다 다른 개성과 관점을 담아내는 '익스프레시브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다양한 창작자의 시선을 통해 익숙한 제품이 각자의 개성과 관점, 나아가 삶의 방식을 담은 새로운 표현으로 거듭난다"며 "이번 전시는 디자인을 통해 기술이 개인의 일상에 밀접하게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사람을 온전히 담아내는 기술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르치니 사장은 오는 18일 열리는 서울 디자인 위크 콘퍼런스에도 참석해 '이탈리아 디자인 vs K-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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