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PARK현대산업개발이 하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첫 ‘조 단위’ 사업지 확보도 눈앞에 두고 있다.
정경구 IPARK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으로서는 상반기 ‘0원’에 그쳤던 도시정비 신규 수주 실적이 하반기 들어 빠르게 늘어나면서 연간 목표 달성을 둘러싼 부담을 한층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된 목동 재건축에서도 성과를 거둔다면 2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 4조 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14일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경기 광명 하안주공6·7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IPARK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응찰하면서 수의계약 전환 수순을 밟게 됐다.
하안주공6·7단지 재건축은 아파트 324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이 낸 입찰공고에 따르면 예정 공사비는 모두 1조1549억 원에 이른다.
앞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등도 하안주공6·7단지에 관심을 보였다. 다만 지난 8월 광명시가 철산·하안 일대 재건축 사업장에 공공임대주택 반영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면서 사업성 저하 우려에 발을 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럼에도 IPARK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설계사 겐슬러(Gensler)와 손잡고 하안주공6·7단지를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등 수주에 적극적 태도를 보여 왔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하안주공6·7단지를 주력 사업장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런 입장이 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로서는 하안주공6·7단지를 확보하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첫 ‘조 단위’ 신규 수주 성과를 거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도시정비시장은 전체 수주 규모가 8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조 단위 사업지가 잇따라 나왔다. 다만 IPARK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뚜렷한 수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올리지 못했던 IPARK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 들어 1조7666억 원의 수주액을 쌓아 나갔다. 이에 더해 하안주공6·7단지까지 확보하면 누적 수주액이 약 2조9천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실적 확대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수주 목표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수주 목표로 3조2500억 원을 제시했는데 하안주공6·7단지를 수주하면 목표 달성까지 3000억 원가량만 남겨두게 된다.
전날 2938억 원 규모의 방화2구역 2차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석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연간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 셈이다. 통상 2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가 1곳에 그치면 수의계약 절차로 진행된다.
정경구 사장으로서는 도시정비 신규 수주 연간 목표 달성을 앞에 두며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 정 사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도시정비 수주액인 4조8012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4조 원을 넘기며 2년 연속 수주 질주를 이어가겠다는 목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 사장에게는 목동에서의 성과가 중요하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겨냥한 목동11단지는 사업비가 1조5천억 원 규모다. 수주에 성공하면 IPARK현대산업개발의 누적 수주액은 단숨에 4조5천억 원대로 불어난다.
다만 목동11단지는 건설사 사이 수주 경쟁이 자취를 감춘 도시정비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IPARK현대산업개발 외에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며 경쟁입찰 성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에 IPARK현대산업개발은 목동지역 조합원들과 접점 확대를 목표로 11단지 인근에 아이파크 라운지 개관을 추진하는 등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말 진행된 목동4단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목동에서 추가 단지 수주 가능성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현장설명회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제일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 주요 요충지와 지역 거점을 바탕으로 아이파크 랜드마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정경구 IPARK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으로서는 상반기 ‘0원’에 그쳤던 도시정비 신규 수주 실적이 하반기 들어 빠르게 늘어나면서 연간 목표 달성을 둘러싼 부담을 한층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된 목동 재건축에서도 성과를 거둔다면 2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 4조 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 정경구 IPARK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하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첫 ‘조 단위’ 사업지 확보를 눈앞에 두게 됐다.
14일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경기 광명 하안주공6·7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IPARK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응찰하면서 수의계약 전환 수순을 밟게 됐다.
하안주공6·7단지 재건축은 아파트 324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이 낸 입찰공고에 따르면 예정 공사비는 모두 1조1549억 원에 이른다.
앞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등도 하안주공6·7단지에 관심을 보였다. 다만 지난 8월 광명시가 철산·하안 일대 재건축 사업장에 공공임대주택 반영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면서 사업성 저하 우려에 발을 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럼에도 IPARK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설계사 겐슬러(Gensler)와 손잡고 하안주공6·7단지를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등 수주에 적극적 태도를 보여 왔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하안주공6·7단지를 주력 사업장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런 입장이 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로서는 하안주공6·7단지를 확보하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첫 ‘조 단위’ 신규 수주 성과를 거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도시정비시장은 전체 수주 규모가 8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조 단위 사업지가 잇따라 나왔다. 다만 IPARK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뚜렷한 수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올리지 못했던 IPARK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 들어 1조7666억 원의 수주액을 쌓아 나갔다. 이에 더해 하안주공6·7단지까지 확보하면 누적 수주액이 약 2조9천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실적 확대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수주 목표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수주 목표로 3조2500억 원을 제시했는데 하안주공6·7단지를 수주하면 목표 달성까지 3000억 원가량만 남겨두게 된다.
▲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수주 목표로 3조2500억 원을 제시했는데 하안주공6·7단지를 수주하면 목표 달성까지 3000억 원가량만 남겨두게 된다. 사진은 IPARK현대산업개발과 겐슬러 관계자들이 광명 하안주공 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IPARK현대산업개발 >
전날 2938억 원 규모의 방화2구역 2차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석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연간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 셈이다. 통상 2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가 1곳에 그치면 수의계약 절차로 진행된다.
정경구 사장으로서는 도시정비 신규 수주 연간 목표 달성을 앞에 두며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 정 사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도시정비 수주액인 4조8012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4조 원을 넘기며 2년 연속 수주 질주를 이어가겠다는 목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 사장에게는 목동에서의 성과가 중요하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겨냥한 목동11단지는 사업비가 1조5천억 원 규모다. 수주에 성공하면 IPARK현대산업개발의 누적 수주액은 단숨에 4조5천억 원대로 불어난다.
다만 목동11단지는 건설사 사이 수주 경쟁이 자취를 감춘 도시정비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IPARK현대산업개발 외에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며 경쟁입찰 성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에 IPARK현대산업개발은 목동지역 조합원들과 접점 확대를 목표로 11단지 인근에 아이파크 라운지 개관을 추진하는 등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말 진행된 목동4단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목동에서 추가 단지 수주 가능성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현장설명회에는 IPARK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제일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 주요 요충지와 지역 거점을 바탕으로 아이파크 랜드마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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