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라이프가 보험 영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해 업무 활용도를 높인다.

신한라이프는 AI 기반 가입설계 시스템인 ‘리코(LICO)’를 개선 및 고도화한 ‘리코 2.0’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코는 2월 신한라이프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자연어 기반 가입설계 시스템을 말한다.

▲ 신한라이프가 보험 영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을 늘리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


AI와 대화하듯 고객 정보와 설계 조건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이를 분석해 고객 수요에 맞는 설계 방향을 제안하고 설계안 생성을 지원한다.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보험 영업 현장에서 상품 설계 업무를 더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개선된 리코는 설계사가 고객 상담을 진행하는 중에도 상품 추천, 보장 분석, 가입설계 수정 등과 관련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끔 AI가 설계 과정 전반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처리 속도와 AI 응답 품질도 개선됐다.

신한라이프는 “서비스 개편 뒤 영업 현장에서 리코 활용이 늘었다”며 “전체 가입설계 가운데 약 70%가 리코 AI 지원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리코가 지원한 설계 생성 건수는 일평균 약 1만1천 건으로 집계됐다.

신한라이프는 리코가 지원하는 업무 영역을 가입설계 단계에서 영업 업무 전반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상담 준비와 정보 탐색, 영업 활동 지원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보험설계사의 일상적인 업무를 돕는 AI 파트너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을 지속하며 고객이 필요한 보장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와 상담의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전반이 추진하는 금융 본연의 기능 강화와 미래 경쟁력 제고 전략에 따라 AX·디지털전환(DX) 혁신에 힘을 싣고 있다.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7월 진행된 출범 5주년 맞이 행사에서 중점 경영 방향성 가운데 하나로 ‘AX 중심 전사적 혁신 가속화’를 제시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