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동종기업의 가치평가 하락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회사의 이익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12만3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시스템>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2만3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15일 7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글로벌 동종기업의 가치평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다만 목표주가 하향과 달리 방산 부문의 성장성은 오히려 확대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2028년 방산 부문 영업이익은 연평균 44.3%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시스템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503억 원, 영업이익 66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2.4%, 영업이익은 197.2% 각각 늘어난 것이다.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보다 10.4% 많은 수치다.

장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방산 수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3분기 방산 부문 수출 비중은 19.5%로 추정한다”며 “방산 부문의 자체 개발비가 기존 예상보다 150억 원 이상 적게 인식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국 방산 수출 확대 국면에서 한화시스템의 역할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장 연구원은 “특히 아랍에미리트가 추진 중인 통합 방공망 구축 사업에서 기존 다기능레이더 공급을 넘어서 지휘통제체계까지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통합 방공망은 복수의 레이더에서 수집한 표적 정보를 통합하고, 위협 평가와 요격 우선순위 판단을 통해 적절한 방어체계에 교전을 배분하는 기능이 중요하다”며 “한화시스템은 국내 탄도탄 작전통제소와 방공 지휘통제체계 개발에 참여해 관련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