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코스피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투자 우려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중간선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방향성 모색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이번 급락의 중심이 된 반도체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다음주 코스피는 5100~61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7.57%(454.59포인트) 내린 5554.2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이 연구원은 “주가와 장기금리의 동반 하락은 시장이 시스템 리스크 확산을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고금리 환경이 AI 인프라기업의 자금조달 우려를 키우면서 AI 투자 지속 가능성을 향한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우려가 미국 AI 클라우드기업 코어위브 주가 급락에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 사태를 AI 산업 전체의 위기로 확대 해석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금리가 치솟은 코어위브의 무담보채권과 달리 AI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 어플라이드디지털(APLD)의 담보부채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현금창출력이 우수한 빅테크 채권과 투자등급 채권도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상황을 AI 산업 전체의 위기로 해석하기보다 고금리 아래 이익 창출 지연을 버틸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흐름은 3분기 실적 발표를 거치며 점차 진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7월에도 반도체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이 48%대로 하락했지만 2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며 지분율이 반등하고 있고 외국인 매도세도 다소 진정됐다”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7월과 비슷하게 3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며 수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중간선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방향성 모색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이번 급락의 중심이 된 반도체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 다음주 코스피가 5100~61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다음주 코스피는 5100~61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7.57%(454.59포인트) 내린 5554.2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이 연구원은 “주가와 장기금리의 동반 하락은 시장이 시스템 리스크 확산을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고금리 환경이 AI 인프라기업의 자금조달 우려를 키우면서 AI 투자 지속 가능성을 향한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우려가 미국 AI 클라우드기업 코어위브 주가 급락에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 사태를 AI 산업 전체의 위기로 확대 해석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금리가 치솟은 코어위브의 무담보채권과 달리 AI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 어플라이드디지털(APLD)의 담보부채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현금창출력이 우수한 빅테크 채권과 투자등급 채권도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상황을 AI 산업 전체의 위기로 해석하기보다 고금리 아래 이익 창출 지연을 버틸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흐름은 3분기 실적 발표를 거치며 점차 진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7월에도 반도체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이 48%대로 하락했지만 2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며 지분율이 반등하고 있고 외국인 매도세도 다소 진정됐다”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7월과 비슷하게 3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며 수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