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개인에 이어 기업 고객까지 ‘공동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함께하는 ‘공동대출 서비스’가 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함께 제공하는 ‘기업 공동대출’ 상품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은행>


이는 개인 신용대출 상품 ‘함께대출’을 기업금융 영역으로 확대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동대출 서비스다. 기업 고객의 자금조달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광주은행과 토스뱅크는 기업대출 공동 심사 및 승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광주은행이 보유한 기업금융 심사 경험과 토스뱅크의 전국 단위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기반을 넓히고 기업대출 경쟁력을 높이는 게 목표다.

공동대출은 고객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심사를 진행하고 대출 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결정해 대출을 실행하는 상품이다.

두 은행이 대출 자금을 분담해 취급함으로써 개별 은행의 신용위험 부담을 분산하고 고객에게 더 합리적인 금리와 한도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비대면 채널로 기업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금융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대하 광주은행 부행장은 “앞서 선보인 개인 신용대출 ‘함께대출’이 누적 실행액 1조5천억 원을 돌파하며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 사이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 범위를 기업금융 영역까지 확대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침체와 금융비용 부담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공동대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2024년 8월 개인 신용대출 상품인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