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실은 15일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 충전 사업자의 폐업이나 사업 중단으로 운영하지 않고 있는 충전기가 6670대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 4곳이 정부로부터 받은 보조금은 298억 원이다. 정부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비용 가운데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 경기 평택시 평택호휴게소에 설치돼 있는 전기차 충전기 모습. <평택호휴게소 홈페이지 갈무리>


4곳 가운데 2곳은 파산했고, 나머지 2곳은 전기요금을 내지 못한 채 기업회생·외부자금 조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 의원실 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등록된 충전기를 분석한 결과 ‘상태 미확인’이나 ‘통신 이상’이 3일 이상 계속된 충전기는 1만7800여 대라고 설명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등록된 전기차 충전기는 지난 9월30일 기준 54만210대다. 올해는 6만1408대가 새로 설치됐다.

윤 의원은 “충전기 설치 대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