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관과 1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재정경제부는 15일(현지시각)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관과 만나 한일 통화스와프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방콕을 방문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올해 11월 말 만료 예정이던 통화스와프 계약은 2029년 11월까지 연장된다. 계약 규모는 기존 100억 달러로 유지된다.
두 장관은 양국 외환당국이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면서도 한일 금융협력과 공조의 상징인 통화스와프의 중요성을 고려해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말한다.
현재 한일 통화스와프는 전액 달러화를 기반으로 한다. 한국이 일본에 미국 달러화를 공급하면 일본이 한국에 엔화를 예치한다. 반대로 일본이 한국에 미국 달러화를 공급하면 한국이 일본에 원화를 예치하는 방식이다.
두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양국 경제·금융협력 발전방향과 차기 한일 재무장관회의 개최 일정도 논의했다.
이 부총리와 가타야마 재무상은 올해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차기 회의를 이른 시일 안에 한국에서 개최하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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