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E&A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큰 폭으로 늘리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E&A는 23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2026년 3분기에 매출 2조9105억 원, 영업이익 5006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 삼성E&A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큰 폭으로 늘리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E&A>


2025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183.6% 증가한 수치다.

3분기에 새롭게 확보한 수주액은 9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도 27조2천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약 9조 원을 기준으로 3년가량의 일감을 확보했다.

신규 수주와 영업이익 모두 연간 목표치를 조기에 넘어서는 성과도 거뒀다.

삼성E&A는 올해 수주 목표를 12조 원, 영업이익 전망치를 8천억 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각각 17조1천억 원과 9619억 원을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추진한다.

삼성E&A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10월23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약 3개월 동안 78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취득 금액 가운데 6900억 원은 주주가치를 높일 목적에서 매입한 뒤 소각한다. 나머지 900억 원은 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에 활용된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를 바탕으로 양질의 수주 성과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겠다”며 “화공, 첨단산업, 뉴에너지 전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틀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