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에 에어백 원단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에어백 원단 생산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에 에어백 원단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사진은 20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에어백 원단 생산 공장 기공식에서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크리스티안 스완 오토리브 구매부문 수석부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번 투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12월 글로벌 자동차 안전부품 기업인 오토리브(Autoliv)와 체결한 에어백용 원단 공급 계약에 따라 추진됐다.

기공식에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과 박용우 AMS사업본부장, 크리스티안 스완 오토리브 구매부문 수석부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그동안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한 원단을 베트남으로 들여와 에어백 쿠션을 제조해 왔지만 베트남 공장 신설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원단 생산부터 쿠션 제조까지 모든 공정을 수행하는 일관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신규 공장은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되며 2028년 1월부터 오토리브에 에어백 원단 공급을 시작한다.

이후 2029년까지 생산 안정화 및 공급 물량 확대를 추진하며 본격적 납품이 시작되는 2030년부터는 베트남 신공장에서만 매년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 대표는 “이번 베트남 공장 신설은 가장 중요한 고객사 가운데 하나인 오토리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백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