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광약품이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부광약품은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80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2025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120.7% 증가했다.

▲ 부광약품이 3분기 주요 의약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시 동작구에 있는 부광약품 모습. <부광약품>


주요 전략 품목의 처방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전문의약품 전략 품목의 원외처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중추신경계 전략 품목은 20% 증가했다.

조현병·양극성장애 치료제 ‘라투다’는 올해 7월 기준 출시 이후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넘어섰다. 부광약품은 라투다의 치료 대상 질환을 주요우울장애로 확대하기 위한 국내 임상3상 3건도 시작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627억 원, 영업이익은 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2%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연구개발비는 16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늘었다.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환자가 아침에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하는 아침무동증 치료제 후보물질 ‘CP-012’의 임상2상과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고 임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의 사명을 ‘부광유니파마’로 변경하고 항생제·주사제 생산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에는 순환기·호흡기 제품의 신규 처방을 늘리고 주요 신제품의 종합병원 처방 목록 등재를 추진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주요 전략 품목의 성장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병행하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신약 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