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LG유플러스가 가입자 식별번호(IMSI) 보안 강화를 위해 22일부터 유심 자동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가입자의 이동통신 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유심(USIM) 자동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22일부터 유심 자동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가입자 식별번호(IMSI) 체계 보안 강화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IMSI 체계에 난수를 적용한 새로운 보안체계를 도입하고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진행해 왔다.

20일 기준 유심 업데이트나 교체를 완료한 가입자는 누적 658만9천여 명으로 전체 대상의 38.4%다.

LG유플러스는 당초 11월로 예정했던 자동 업데이트 시행 시점을 한 달가량 앞당겼다. 매장을 방문하거나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아도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자동 업데이트는 아직 유심 업데이트나 교체를 하지 않은 가입자 가운데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개인과 법인 가입자뿐 아니라 알뜰폰과 eSIM 이용 가입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해외 체류 가입자는 국내 통신망을 이용할 수 없어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는 자동 업데이트 예정일 2주 전과 1주 전, 1일 전 등 최소 3차례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개별 안내한다.

업데이트를 원하지 않거나 예정일에 진행하기 어려운 가입자는 안내 문자와 U+one 앱, 홈페이지, 유심 상담센터를 통해 연말까지 업데이트를 연기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무료 유심 상담센터와 전국 1709개 매장의 전담 코너를 운영한다. 도서산간지역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형 매장 등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유심 직접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도 계속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회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공식 안내 문자에는 별도 인터넷 주소(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으며 자동 업데이트를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자동 업데이트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선제적 보안 강화 조치를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편리하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라며 "사전 안내부터 24시간 상담, 현장 지원까지 전 과정의 고객 지원 체계를 촘촘히 운영해 보다 많은 고객이 불편 없이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