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X는 한국 제조업이 가야할 길, 법적・제도적 기반 갖춰 산업 변화 이끌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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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텔의  애플 반도체 생산  트럼프 임기 내 실현 불투명   2 3년 이상 소요  전망 나와
인텔의 '애플 반도체 생산' 트럼프 임기 내 실현 불투명, "2~3년 이상 소요" 전망 나와
트럼프 정부가 인텔의 애플 반도체 위탁생산 수주를 미국 정부의 첨단 제조업 재건 목표에 중요한 성과로 앞세우고 있다.그러나 실제로 생산이 시작되려면 최소 2~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중 실현 가능성도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24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애플과 인텔의 반도체 협력은 여러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진 사례"라며 "그러나 성과를 내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애플이 인텔 파운드리로 차세대 반도체를 제조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인텔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첨단 반도체 자급체제 구축 정책에 핵심 기업이다. 미국 업체들이 대만 TSMC에 의존을 낮추는 데 기여할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트럼프 정부는 인텔 지분 약 10%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 뒤 애플과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설계 기업을 압박해 인텔에 생산을 맡기도록 유도해 왔다.결국 애플이 기존 파운드리 협력사인 TSMC 이외에 인텔 미국 공장도 반도체 위탁생산을 담당하도록 하며 미국 정부의 정책에 결실을 제공한 셈이다.로이터는 애플도 TSMC의 반도체 공급 능력 포화에 대응해 대안을 검토하고 있던 만큼 인텔과 협력은 양측에 모두 장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로이터는 조사기관 퓨처호라이즌스의 전망을 인용해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실제 반도체 생산이 이뤄지는 시기는 2~3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말콤 펜 퓨처호라이즌 CEO는 인텔 파운드리에 맞춰 반도체를 설계하는 데 2년 이상, 생산을 위한 테스트에 수 개월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더구나 인텔 파운드리 기술이 아직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애플의 반도체 위탁생산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분석도 이어졌다.펜 CEO는 인텔의 재무적 리스크도 난제로 지적했다. 여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애플과 협업은 지나치게 성급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인텔 반도체 패키징 기술 홍보용 이미지. <인텔>인텔이 실제로 애플의 반도체를 생산하기까지 3년 안팎의 시간이 걸린다면 2029년 1월 만료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안에 이를 실현하기 불가능할 수도 있다.시장 조사기관 테크애널리시스는 애플이 2028년 또는 2029년 상용화를 추진하는 인텔의 차세대 14A(1.4나노급) 파운드리 미세공정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로이터에 전했다.반면 조사기관 퓨처럼그룹의 대니얼 뉴먼 CEO는 인텔이 이르면 2027년 말부터 첫 애플 반도체를 위탁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그러나 해당 반도체는 맥북 에어나 아이패드 프로 등 제품에 사용되는 비교적 덜 중요한 부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덧붙였다.로이터는 "인텔은 장기간 반도체 제조 경쟁력 확보에 고전해 왔다"며 "결국 애플의 높은 기준치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도 나온다"고 전했다.월스트리트저널도 23일 "인텔이 트럼프 정부의 도움으로 파운드리 사업에서 수 년만에 가장 큰 기회를 잡았다"며 "그러나 기술 측면의 어려움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인텔 주가는 최근 1년에 걸쳐 5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제조업 재건 정책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텔이 실제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의 반도체 생산 수율을 확보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바라봤다.애플과 엔비디아, 구글 등 고객사의 반도체 위탁생산 수주에 성공하더라도 이를 유의미한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인텔은 그동안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목표 달성에 실패한 전례가 있다"며 "트럼프 정부가 인텔에 기대감을 심어줬지만 수혜를 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는 별도의 문제"라고 덧붙였다.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애플과 인텔 반도체 협력 발표 뒤에도 두 회사는 아직 이런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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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경쟁력포럼   2026 기후경쟁력포럼  개막   K GX는 기업의 기후경쟁력과 직결
[기후경쟁력포럼] '2026 기후경쟁력포럼' 개막, "K-GX는 기업의 기후경쟁력과 직결"
각 국가들이 기후 규제와 기후 공시제도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형 녹색전환(K-GX)'를 위한 정부와 기업의 대응 전략과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비즈니스포스트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옛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2026 기후경쟁력포럼 - K-GX의 골든타임 : 제조업의 생존과 대전환 전략'을 개최했다.비즈니스포스트,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포럼을 공동 주최했고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회ESG포럼이 후원했다.김영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이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옛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6 기후경쟁력포럼 - K-GX의 골든타임 : 제조업의 생존과 대전환 전략'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행사는 김영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김 이사장은 '기후위기는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글로벌 이슈이며, 녹색전환은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는 방안'이라며 "녹색 대전환은 우리 산업과 기업, 특히 수출 중심 제조업 기반을 가진 한국 기업의 국제적 기후경쟁력과 직결된 전략"이라고 짚었다.녹색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한국의 각계각층에서 탄소중립 투자를 유도할 '정책전환', 녹색경제를 구현할 '기술전환', 녹색산업·기술에 자본을 공급하는 '금융전환' 등 3가지에 주목하길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2026 기후경쟁력 포럼이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가 가진 지식·지혜를 치열히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한국 산업과 제조업의 생존과 미래를 설계하는 실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개회사가 끝난 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국회ESG포럼 공동대표를 시작으로 축사가 이어졌다.민 의원은 영상 축사에서 '예전엔 제조업이 물건만 잘만들면 됐지만 현재는 그것만으로 부족하다'며 "수출기업은 이미 공급망의 질문을 받고 있고, 금융기관은 리스크를 보고 있으며, 투자자는 공시의 수준으로 기업을 구분하는 상황에서 제조업 현장에서 ESG를 할지 말지가 아니라, 각 시장주체에 어떻게 설명하고 증명할지가 현실적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관점에서 지속가능성 공시는 규제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라며 "재무제표만으론 이제 기업의 미래를 다 보여줄 수 없다. 기후위기 대응, 공급망 관리, 전환 전략까지 함께 읽어야 기업의 경쟁력이 보인다"고 말했다.민 의원은 '공시가 먼저 신뢰의 언어를 만들고, 전환금융이 그 신뢰를 실제 투자로 연결하고, 탄소중립산업법이 그 전환을 산업정책의 틀로 뒷받침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이 변화는 규제가 아니라 대전환의 기회'라고 말했다.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한국형 녹색전환의 출발점은 신속한 에너지 전환"이라며 "미래 제조업의 경쟁력은 안정적이고 경쟁력있는 청정에너지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짚었다.이와 함께 산업 전반에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망 인프라 등이 필요한 데 이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한국형 전환금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서 의원은 "국회에서 한국 산업의 탈탄소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할 실효성 있는 입법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강석운 비즈니스포스트 대표이사가 25일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옛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6 기후경쟁력포럼 - K-GX의 골든타임 : 제조업의 생존과 대전환 전략'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강석운 비즈니스포스트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통해 한국 녹색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강 대표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허프포스트코리아는 한국 산업계가 마주한 기후 위기를 단순한 '피할 수 없는 규제'나 '감당해야 할 비용'으로 치부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한국 제조업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성장동력과 '글로벌 자본 유치의 기회'로 바꿔야 한다는 사명감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포럼이 단순한 진단을 넘어 민·관·금융을 아우르는 실질적 'K-GX 대전환 로드맵'을 도출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 갈수록 높아지는 탄소 장벽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오늘 함께한 전문가들의 고견과 혜안을 아낌없이 더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본행사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2026 글로벌 저탄소 질서 개편과 한국의 위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으로 시작됐다.기조연설에 이어 △'지속가능성 공시 : 자본의 길을 여는 신뢰의 언어' △'탄소중립산업법 : 국가경쟁력을 결정짓는 제도적 설계' △'전환금융 : 제조업의 녹색심장을 뛰게 할 엔진'등 세션들이 진행됐다.각각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박재훈 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 과장등이 셰션을 맡았다.패널토론에서는 각 정부·학계·금융계 및 산업 관계자들이 녹색전환 청사진 구축을 위한 정책 제언을 내놓는다.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았고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 문필진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실 리더, 오형나 경희대학교 교수, 심정은 HD한국조선해양 ESG담당 상무, 유인식 IBK기업은행 부장, 염정석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 과장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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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으름장  지옥문   이란 아닌 한국에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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