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넘어 마이크로LED 스마트폰 시대 열리나, 중국에 쫓기는 삼성·LG디스플레이 기술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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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국 의약품 소재 수출통제로도 미국 견제 잠재력   희토류 필적할 카드
중국 의약품 소재 수출통제로도 미국 견제 잠재력, "희토류 필적할 카드"  
중국이 미국과 통상 분쟁을 다시 벌이면 의약품 원료 공급망을 무기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 통상 분쟁에서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로 재미를 봤는데 의약품에서도 그만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 의회 산하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는 18일 펴낸 연례보고서에서 "의약품 소재 공급에서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가 26일 보도했다.글로벌 복제약 제조에 대명사격인 인도조차 중국산 원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실제 미국의 대중 의존도는 통계보다 높다는 분석도 USCC는 제시했다.미국 비영리단체인 약전(USP)에 따르면 식품의약국(FDA)이 접수 의약품 원료(KSM) 가운데 중국 비중은 1980년 0%에서 지난해 45%로 인도(35.7%)를 추월했다.특히 대표적 항생제인 '아목시실린'의 경우 4가지 필수 물질에 원료 대부분이 중국산이라 위험 요인이라고 USCC는 지목했다.블룸버그는 "코로나19 당시 의료품 공급난이 있었던 만큼 중국 단일 공급원 의존은 미국 국가안보에 심각한 리스크"라고 평가했다.앞서 중국은 2016년 생명공학 강대국이라는 목표 아래 관계 인력을 2018년까지 4배로 늘렸다. 이를 통해 중국은 신약과 임상시험 신청에 걸리던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이러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중국은 신약과 의약품 기초 성분에서 영향력을 키웠고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중국 공급망 의존도가 높아졌다.중국이 대미 통상 분쟁에서 의약품 수출통제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일단 미·중 정상은 10월30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통상 분쟁에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그전까지 중국은 세계 공급망에 90% 안팎을 점유한 희토류 수출 통제로 통상 분쟁에 협상력을 높였는데 의약품으로 이를 재현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블룸버그는 "양국 관계가 다시 악화할 경우 중국은 다른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며 "의약품 원료를 중국이 쥐고 있다는 걸 워싱턴은 간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근호 기자

기후에너지

한국 석탄발전 폐지 약속  아시아 경제  전반에 변수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전망
한국 석탄발전 폐지 약속 '아시아 경제' 전반에 변수,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전망
한국이 2040년까지 모든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를 약속한 것은 아시아 에너지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는 평가가 제시됐다.이는 석탄 주요 수출국과 수입국의 무역 관계를 재편하고 이들이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산업 전환을 서두르도록 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에너지 전문지 오일프라이스닷컴은 28일 "호주산 석탄의 3위 수입국인 한국이 화석연료 의존을 낮추기 시작하며 호주 정부에 대응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한국은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화석연료 퇴출을 추진하는 탈석탄 동맹에 가입하겠다고 발표했다.탈석탄 동맹은 약 60개 국가와 및 120개 지방정부, 기업과 단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한국은 이에 따라 2040년까지 모든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오일프라이스는 "이러한 움직임은 청정에너지 중심의 전환에 속도를 내려는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다만 호주는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석탄 수출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는 분석이 이어졌다.조사기관 리맵리서치는 향후 5년에 걸쳐 호주의 석탄 수출액이 약 50%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전했다.호주 정부도 이에 따른 타격을 줄이기 위한 대응 절차에 착수했다.오일프라이스닷컴은 한국의 석탄발전소 폐쇄가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과 같이 석탄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에도 압박을 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들 국가도 화석연료 중심의 산업 구조를 청정에너지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의미다.결국 한국의 석탄발전소 폐지 계획이 아시아 경제 전반에 큰 변수로 떠오르게 된 셈이다.조사기관 엠버는 "한국은 최근 태양광을 비롯한 청정에너지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는 수입산 가스와 석탄 의존도를 낮추는 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다만 오일프라이스는 한국 정부가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 석탄 발전에 의존을 낮추려면 청정에너지 전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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