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 불안에 AI 투자 지연 가능성,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성장세 꺾일라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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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스페이스X 합병 지지하는 증권사 주의  권고  이해관계 반영 불가피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지지하는 증권사 주의" 권고, 이해관계 반영 불가피
스페이스X 상장 또는 테슬라와 합병 가능성에 긍정적 관측을 제시하는 증권사 전문가들의 의견을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다수의 증권사가 스페이스X 상장으로 상당한 이득을 볼 공산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이해관계가 투자의견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투자전문지 팁랭크스는 31일 투자기관 퓨처펀드 운용 책임자인 개리 블랙의 말을 인용해 "스페이스X 상장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증권사의 지나치게 낙관적 의견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그는 스페이스X의 상장 규모가 500억~750억 달러(약 76조~114조 원)에 이르는 만큼 다수의 증권사들에 수 년 만에 최대의 수익 창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따라서 월스트리트 증권사들이 경영진 및 상장을 주관하는 투자은행들에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자연히 이들이 스페이스X와 관련해 제시하는 낙관적 투자의견에는 이해관계가 반영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에 긍정적 관측을 제시하는 증권사들도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한다는 권고도 나왔다.개리 블랙은 "이들이 내놓는 스페이스X의 가치나 테슬라와 합병에 관련한 의견을 참고하는 것은 보험 영업사원에게 더 많은 보험을 가입해야 할지 물어보는 일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증권사들의 의견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전한 셈이다.개리 블랙은 테슬라의 실적 전망과 무인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 사업 경쟁력에 관련해서도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테슬라가 그동안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관련한 목표를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고 결국 운전자의 감시가 필요한 수준의 기술을 상용화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경쟁사인 구글의 웨이모 로보택시가 대부분 운전자의 개입 없이 운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테슬라 주가가 상승 동력을 얻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테슬라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가 2030년까지 하향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기술 경쟁력 부족이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의미다.개리 블랙은 "경쟁사와 자율주행 기술 격차, 주가 고평가 상태, 판매량 감소 전망을 고려하면 테슬라 주가에 조심스러운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기후에너지

오스테드 미국 정책 리스크 완화  트럼프 정부  풍력발전 중단 철회  판결의 항소 포기 전망
오스테드 미국 정책 리스크 완화, 트럼프 정부 '풍력발전 중단 철회' 판결의 항소 포기 전망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가 미국 트럼프 정부와 관련한 정책 리스크 부담을 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미국 법원은 풍력발전을 일시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에 철회 판결을 내렸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항소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보고서를 인용해 "오스테드의 미국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정책 악재 위험을 덜었다"고 보도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트럼프 정부가 4월3일로 예정된 항소 기한까지 항소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트럼프 정부가 올해 초 로드아일랜드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 운영을 재개하라는 판결에도 항소하지 않았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앞서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12월22일 미국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던 해상풍력 프로젝트 5건의 건설을 90일 동안 일방적으로 중단시키는 행정명령을 내렸다.당시 내무부는 풍력 터빈이 레이더를 난반사해 미국의 안보 환경을 해친다고 주장했다.이에 공사를 진행하던 오스테드와 에퀴노르 등 기업은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 정부가 패소 판결에 항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1월20일 출범 이후 화석연료 발전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지원책은 축소하는 기조를 유지했다.그러나 올해 2월28일 미국이 이란 전쟁을 시작한 뒤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올라 재생에너지 필요성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쟁에 따른 석유와 가스 수급 압박으로 유럽 또한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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