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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Is ?]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생애도익한은 현대무벡스의 대표이사다.연구개발 역량 제고와 기술 내재화를 통한 인공지능·로봇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자동화 설비 수주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1971년 3월9일 태어났다.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두산그룹에서 20년간 재직하며 두산 전략·재무담당 상무이사를 지냈고 두산중공업으로 이동해 터빈·발전기 분야 기획과 영업을 담당했다.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를 맡았으며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을 거쳐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전략·재무 전문가다.혁신과 소통을 중시한다.◆ 경영활동의 공과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왼쪽)이 2023년 1월12일 LG유플러스와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미리뷰(MIRI-VIEW)' 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대규모 물류자동화 구축사업 수주 확보로 실적 호조현대무벡스는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 2800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 순이익 100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28.8%, 0.3% 증가했고 순이익은 6.1% 감소했다.물류자동화 부문의 수주물량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현대무벡스는 2024년 4200억 원에 달하는 수주를 달성하며 실적 기반을 구축해뒀으며 2025년 들어서는 국내 A 대기업의 635억 규모 중앙물류센터(CDC), 오리온의 416억 규모 진천CDC 자동화 구축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현대무벡스의 수주상황을 보면 2024년 3분기 물류자동화 부문 수주총액 5679억 원에서 기납품액이 1486억 원, 수주잔고가 4192억 원이었는데 2025년 3분기에는 수주총액 5481억 원 가운데 기납품액이 2170억 원, 수주잔고가 3311억 원을 기록했다. 기납품액이 46% 늘고 수주잔고는 22.1% 줄었다.제품별 매출 현황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물류자동화이 매출 2170억 원(매출 비중 77.5%), 승강장안전문이 443억 원(15.8%), IT서비스가 187억 원(6.7%)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물류자동화 매출은 45.9% 올랐고 승강장안전문, IT서비스 매출은 각각 9.7%, 5.2% 내렸다.다만 판관비로 전년 동기 대비 22.9% 높은 336억 원을 인식하면서 영업이익은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구체적 판관비 내역을 보면 감가상각비, 지급수수료 및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 37.6%, 32.5% 늘어났으며 급여, 퇴직급여, 임차료, 보험료도 각각 17.7%, 12.6%, 17.4%, 15.7% 커졌다.앞서 현대무벡스는 2025년 상반기 AI·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기술 역량에 힘입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인 매출 1766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3%, 6.8% 높은 규모다.당시 현대무벡스 쪽은 "안정적인 반기 실적을 일궈낸 만큼 지난 2024년 최대 실적에 이어 올해 2025년도 연말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결국 기술력만이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글로벌 수준의 AI·로봇 물류 역량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무벡스의 실적.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무인이송로봇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현대무벡스가 2025년 7월8일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자사 무인이송로봇(AGV) 시리즈로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5년 3월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3종 무인이송로봇을 출품해 본상을 수상한 지 4개월 만이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Red Dot Design Award) 1995년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공모전이다. 매년 60개국에서 2만여 건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현대무벡스는 무인이송로봇 모듈 파츠의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LED 화면을 장착해 운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표시했으며 제어부도 접근성이 높게 디자인했다. 또 전체 라인을 완만한 곡선으로 마감해 작업환경에서의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업 디자인과 로보틱스의 융합을 한층 더 강화해 디자인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마트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50억 규모 자사주 소각현대무벡스가 2025년 6월20일 25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659만4천 주를 소각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5.6%에 달하는 규모다.현대무벡스가 자사주를 소각한 것은 2021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현대무벡스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자본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주주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현대무벡스는 2024년 매출 3400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1년 상장 당시와 비교해 매출은 42.2%, 영업이익은 59.5% 증가했다.신규 수주도 2023년 4천 억 원을 돌파했으며 2024년에는 타이어, 이차전지 등 글로벌 제조시설의 스마트 물류 공급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늘어난 4200억 원을 기록했다.현대무벡스는 자사주 소각 외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배당정책, IR, ESG경영 고도화, 고객중심 경영 등 다양한 기업가치제고(밸류업) 활동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현대무벡스 쪽은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주주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경영시스템과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오리온 중앙물류센터 자동화 구축 사업 수주현대무벡스가 2025년 4월25일 오리온과 416억 규모 진천 중앙물류센터(CDC) 스마트 물류 공급계약(자동화 모듈 및 로봇 공급 등)을 체결했다. 국내 제조 대기업과 평택 중앙물류센터 자동화 공급계약을 체결한 지 약 1개월 만이다.오리온은 2025년 현재 충북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총 4600억 원을 투자해 진천 통합센터를 조성하고 있다.통합센터는 부지 18만8천㎡(제곱미터), 연면적 14만 9천㎡(제곱미터) 규모에 생산·포장·물류를 연결한 원스톱 생산기지로 지어진다. 여기서 현대무벡스는 물류 부문의 자동화 구축을 담당한다.이번 자동화 구축 계약금액은 총 416억 원으로 2024년 매출액 대비 12.19% 수준이다.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현대무벡스는 2025년 4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착수해 2027년 10월까지 진천 중앙물류센터 자동화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대금은 공사진행에 따라 단계별로 지급받는다. 현대무벡스는 선급금으로 계약금액의 20%를, 공사진척에 따라 1~5차에 걸쳐 10~20%의 중도금을, 잔금으로 10%를 오리온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했다.한편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기존 물류센터와 달리 전 공정 최첨단 자동화가 구현된다.현대무벡스는 이번 진천 중앙물류센터에 CDC 특화 자동화 솔루션을 대거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무벡스가 강점을 지닌 자동입출고시스템(AS/RS)와 자동적재(믹스드-팔렛타이징) 로봇, 피킹·이송로봇(갠트리로봇), 자율주행로봇(AMR) 등을 적용한다.현대무벡스 쪽은 "최근 CDC 수주 성과는 유통 부문에서도 확실한 스마트 물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산업의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가운데)이 2023년 7월26일 KT, LG전자와 '로봇-엘리베이터 연계 사업협력' 등에 관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국내 제조 대기업과 중앙물류센터 자동화 구축 계약 체결현대무벡스가 2025년 3월25일 국내 한 제조 대기업과 경기 평택 중앙물류센터 자동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총 계약금액은 635억 원으로 2023년 매출(2678억 원) 대비 23.71% 규모다.계약기간은 2025년 8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다. 대금은 선급금으로 계약금의 30%를, 공사진처겡 따른 중도금 1~3차로 각 20%를(총 60%), 잔금으로 10%를 지급받기로 했다.계약상대방에 관한 정보는 영업상 기밀유지 요청으로 2027년 12월31일까지 공시유보하기로 했다.현대무벡스는 이번 계약으로 중앙물류센터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다양한 최첨단 자동화 장비와 로봇 등을 투입해 토털 스마트 물류 설루션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현대무벡스 대표이사 취임현대무벡스가 2024년 3월28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도익한을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도익한은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두산그룹에 입사해 20년 이상 재직한 전략·재무 전문가다.두산그룹에서 전략·재무담당 상무이사를 거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중공업 상무이사로 터빈·발전기 기획 및 영업을 총괄했다.2019년 현대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전략기획본부 상무이사로서 그룹 차원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했다.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을 맡아 서비스 부문 혁신과 성장을 이끌며 현장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2024년 결산배당으로 57억 지급현대무벡스가 2025년 4월4일 '2024년 결산배당금'으로 총 57억1534만 원을 지급했다.배당기준일은 2024년 12월31일이고 시가배당률은 1.5%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기준일 전전거래일부터 과거 1주일간의 거래소 시장에서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의 비율로 산정됐다.1주당 배당금은 50원으로 앞서 2023년 결산배당에서의 30원 대비 66.6%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은 62% 늘었다.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은 21.2%로 전년도의 83.8% 대비 62.6%포인트 감소했다.지난 2024년 실적이 급등하면서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는데 배당금총액은 순이익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2024년 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539.8% 큰 269억 원을 기록했다.현대무벡스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지속적 성장을 위한 투자 및 주주가치 제고,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배당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청라 R&D센터 준공현대무벡스가 2019년 11월28일 인천 청라 R&D센터의 준공식을 열었다.이날 준공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을 포함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대그룹 계열사 임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청라 R&D센터는 2019년 3월26일 착공해 2019년 10월31일자로 준공됐다. 인천 청라지구 하이테크파크 내 6691㎡(제곱미터) 부지에 지어졌으며 총 사업비로는 약 220억 원이 투입됐다.이번 준공으로 청라 R&D센터는 물류자동화 시스템의 연구개발 및 제조 사업을 개시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쪽은 이번 청라 R&D센터 건립이 산업단지 내 생태계 구축, 신규 고용 창출, 타 첨단기업 유치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현대무벡스의 사업현대무벡스는 현대그룹 계열사로 AI·로보틱스 기반 물류자동화 전문 회사다. 2017년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사업부문은 물류자동화, 승강장안전문(PSD), IT서비스 등 세 가지로 나뉜다.물류자동화 부문에서는 유통·택배, 중앙물류센터(CDC), 자동차·타이어, 이차전지, 식음료, 석유화학, 터미널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설비, 창고, 터미널 등 물류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구현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무인이송로봇(AGV), 컨베이어, 천장궤도이송(EMS) 등이 있다.승강장안전문 부문에서는 지하철 및 경전철의 선로와 승강장 사이에 선로 추락 방지목적의 플랫폼 스크린도어(PSD) 시스템을 설계·제작·시공한다. 현대무벡스는 국내 최초로 지하철 승강장안전문을 도입했다. 2025년 현재 시장 1위(점유율 50% 이상) 입지를 갖고 있다.주요 제품으로는 완전밀폐형, 반밀폐형 승강장안전문 등이 있다.이외에도 현대무벡스는 2018년 IT사업 계열사 현대유엔아이를 흡수합병하고 IT서비스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IT서비스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컨설팅, 구축, 운영·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아마존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 및 AI에 대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물류자동화가 현대무벡스의 핵심 사업이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물류자동화 매출이 2170억 원으로 전체 대비 비중 77.5%를 차지했으며 승강장안전문, IT서비스 등은 각각 443억 원(15.8%), 187억 원(6.7%)으로 그 뒤를 이었다.△현대무벡스가 걸어온 길1989년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사업부가 발족했다.1999년 일본 나브테스코와 기술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승강기안전문(PSD)를 도입했다.2005년 IT서비스 사업 계열사 현대유엔아이가 설립됐다.2017년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승강기안전문(PSD) 사업부문이 분사돼 현대무벡스로 설립됐다.2018년 현대무벡스가 현대유엔아이를 흡수합병해 IT서비스 사업을 개시했다. 녹십자이엠, FedEx의 자동화창고, 공항물류단지 등을 수주했다.2019년 인천 청라 R&D센터를 준공했다. 롯데건설 대산공장 자동화창고, SPC삼립 시화 물류센터 자동화창고, 삼성물산 다카공항 카고핸들링시스템 등을 수주했다.2020년 국가철도공사 동해남부선의 8역 · 서해선의 6역의 승강기안전문과 동원로엑스 성남 냉동자동화창고를 수주했다.2021년 코스닥 시장에 스팩합병 방식으로 상장됐다. 영롱타이어 세르비아 자동화창고를 수주했다.2022년 쿠팡 용인 물류센터 자동화창고, 호주 시드니 메트로 승강기안전문 1차 사업을 수주했다.2023년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공장 물류자동화 설비, 싸토리우스 인천 송도캠퍼스 자동화창고, 글로벌 대기업 이차전지 물류자동화 장비 등을 수주했다.2024년 호주 시드니 메트로 승강기안전문을 추가 수주했으며 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공장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수주했다.◆ 비전과과제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가 2024년 7월3일 열린 제1회 개발자회의 'HMXDC(Hyundai Movex Developer Conference)'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도익한은 현대무벡스를 인공지능·로봇 기술 기반 스마트 물류 혁신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물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현대무벡스가 단순한 자동화 설비 공급업체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지능형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는 종합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2024년 7월3일 제1회 HMXDC(Hyundai Movex Developer Conference)에서도 "스마트 물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융복합된 신성장 미래 산업"이라며 "결국은 AI·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사업경쟁력의 핵심이고 회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기술중심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이러한 기조 아래 도익한은 현대무벡스의 연구개발 역량 제고와 기술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현대무벡스는 2023년 연구개발비용으로 33억 원을 인식했으나 도익한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94.4% 높은 65억 원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단행했다.2025년에도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가 이미 약 48억 원에 달하는 등 기술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편 2025년 들어 국내에서는 인건비 증가, 노란봉투법 시행 예정, 물류 효율화 압력 등 구조적 변화로 자동화 설비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도익한은 이런 흐름 속에서 자동화 설비 수주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까지는 타이어·이차전지 등 글로벌 제조시설 중심의 스마트 물류 공급에 중점을 뒀으며 2025년부터는 오리온 등 국내 대기업의 중앙물류센터 자동화 프로젝트 등 굵직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대형수주 확보의 중심에는 2019년 준공한 청라 R&D센터가 있다. 청라 R&D센터는 스마트 물류 기술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인공지능·로봇 기반 자동화 기술을 단기간에 고도화하며 현대무벡스의 성장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평가두산그룹에서 20년 이상 재직한 전략·재무 전문가다.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로 그룹 전반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이끌었다.현대무벡스의 개발자회의(HMXDC)를 주도하며 연구개발 중심의 조직문화와 기술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임직원과의 기술 토론 문화를 활성화하는 등 혁신과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사건사고현대무벡스 청라 R&D센터 전경. <현대그룹>△투자경고종목 지정해제, 투자주의종목 재지정현대무벡스가 최근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종목 지정과 지정해제를 반복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2025년 10월30일 현대무벡스를 투자경고종목에서 지정 해제하고 투자주의종목으로 재지정했다.현대무벡스는 2025년 9월 주가 급등으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된 후 지정 해제된 적이 있는데 2025년 10월14~15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종가 1만2800원까지 치솟았다.이에 2025년 10월15일 종가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및 해제일의 전일 종가보다 높고 이틀 전인 10월13일 종가 대비 46.2% 상승하는 등의 사유를 충족하면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됐다.업계에서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을 앞두고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로봇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란봉투법은 2025년 9월9일 공포됐으며 2026년 3월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로봇 사업 인수 등 로봇산업 투자 확대와 로봇 테마 강세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앞서 현대무벡스 주가는 2025년 9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종가 기준 2025년 9월1일 4655원에서 9월15일 9100원까지 약 보름 만에 95.4% 올랐다.이에 2025년 9월1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2025년 9월15일 종가가 1년 전인 2024년 9월13일 종가 2945원 대비 208.9% 높고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의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이후 주가는 오르내리며 안정세를 보였고 투자경고 조치가 해제됐다. 2025년 9월29일 종가(9천 원)가 5일 전과 비교해 45% 이상 상승하지 않았고 15일 전과 비교해서도 75% 이상 오르지 않았다. 최근 15일간 최고가에도 해당하지 않았다.◆ 경력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왼쪽)이 2023년 1월16일 '중대재해 제로(ZERO)를 위한 2023년 산재예방 결의 및 안전목표 달성 합의서 조인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1998~2014년 두산그룹에 입사해 두산에서 전략·재무담당 상무를 지냈다.2014~2018년 두산중공업에서 터빈·발전기 기획 및 영업 담당 상무로 재직했다.2019~2023년 현대그룹에 합류해 전략기획본부 상무로 근무했다.2021~2023년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을 지냈다.2024년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학력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가족관계◆ 상훈◆ 기타현대무벡스는 도익한을 포함 4명의 등기이사에게 2025년 3분기 누적 총 27억49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3분기 누적 평균보수액은 6억8700만 원이다.도익한은 현대무벡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어록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3년 6월1일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 론칭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그룹>"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와 IT서비스 전문 기업이다.""30년 이상 국내외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독창적인 시스템 엔지니어링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다양한 산업 분야에 물류자동화 시스템 컨설팅, 설계, 제작, 설치, 유지·보수 서비스 경험으로 토털 물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물류자동화 엔지니어링 및 PSD 분야에서 국내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대그룹의 IT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으로 고객맞춤형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만, 선박, 플랜트, 빌딩 등 눈에 보이는 것부터 컨텐츠, 서비스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현대무벡스의 IT서비스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 (2025/11/26, 홈페이지 CEO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