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 LG엔솔 '캐나다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 완전자회사로 전환, "북미 ESS 전초기지로 육성"
-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의 합작운영을 종료하고, 스텔란티스 측 지분 49%를 단 100달러에 모두 인수,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고 6일 공시했다.지분 인수 예정일은 오는 6월30일이다.넥스트스타에너지는 양사가 북미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위해 지난 2022년 설립한 회사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연산 49.5GWh 규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도 구축돼 있다.스텔란티스는 이번 합작법인 운영 종료까지 넥스트스타에너지에 총 9억8천만 달러를 출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완전 자회사 전환 이후에도 2028년까지 넥스트스타에너지에 14억6400만 달러를 출자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회사 측은 "넥스트스타에너지 차입에 대해 스텔란티스 측이 제공하고 있는 채무보증액이 바뀔 수 있다"며 "지분 인수는 관련 행정절차 종결과 넥스트스타에너지 채권단 동의를 전제로 하며 취득금액, 취득예정일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계약 상대방과의 협의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분 매각 이후에도 스텔란티스는 넥스트스타에너지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지속 공급받을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완전 자회사 전환을 통해 넥스트스타에너지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지분 인수로 회사는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랜싱 공장에 이어 북미에서만 3곳의 ESS용 배터리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넥스트스타에너지는 2025년 11월 말부터 ESS용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으며, 북미 생산거점 가운데 ESS 사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이다.앞서 회사는 ESS 배터리 사업의 2026년 목표로 북미 생산역량 2배 확대, 매출 3배 이상 성장 등을 제시했다.회사 측은 2026년 말 기준 ESS 배터리 생산능력을 2배 가까이 확대해 글로벌 기준 60GWh로 늘리기로 했는데, 북미에서만 50GWh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현재 넥스트스타에너지는 ESS 배터리를 양산을 진행 중이며, 올해 ESS 배터리 생산량을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40GWh 규모의 ESS용 배터리 누적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