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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중국 샤오미 폴더블폰용 3나노 모바일 프로세서 자체 개발, TSMC에 생산 맡겨"
중국 전자기기 제조사 샤오미가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용 모바일 프로세서(AP)를 자체 개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샤오미는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의 3나노미터(㎚, 1나노는 10억분의 1) 공정을 이용해 해당 프로세서를 생산할 예정이다.24일 로이터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용 모바일 프로세서 신제품인 쉬안제 O3(Xring O3)을 공개했다.모바일 프로세서는 컴퓨터용 중앙처리장치(CPU)와 달리 연산과 그래픽, 메모리 기능 등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부품이다. 이에 시스템온칩(SoC)이라고도 불린다.복수의 취재원은 로이터를 통해 "샤오미는 TSMC의 3나노 공정을 이용해 새 프로세서를 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반도체는 이미 양산에 들어갔다.한 취재원은 샤오미가 쉬안제O3를 차세대 폴더블폰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목표 출하량은 20만~30만 대로 거론됐다.앞서 샤오미는 지난해 5월22일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모바일 프로세서 쉬안제 O1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 뒤 쉬안제O3을 내놓는 것이다.해당 모바일 반도체는 샤오미 설립 15주년 기념 스마트폰인 샤오미 15S 프로와 샤오미 태블릿 7 울트라 및 샤오미 스마트워치 S4 등에 탑재됐다.샤오미가 출시 1년 만에 모바일 프로세서 새 제품을 출시한 배경으로 외부 공급사 의존도를 낮추려 한다는 배경이 제시됐다.샤오미를 비롯한 스마트폰 제조사는 퀄컴이나 미디어텍 등으로부터 모바일 프로세스를 공급받는데 자체 개발 제품을 활용해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한다는 것이다.샤오미는 지난 18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쉬안제 O1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의 누적 출하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쉬안제 O1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약 15만 대가 판매됐다.로이터는 "샤오미는 애플이나 삼성전자 및 화웨이 등 경쟁사를 추격하기 위해 자체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샤오미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언어 모델 연산을 위해 개발한 반도체 또한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기기로 했다.샤오미는 인공지능 언어 모델인 미모(MiMo)를 개발하고 전기차 SU7과 YU7 등을 판매하고 있다.로이터는 "샤오미는 언어 모델용 6나노 반도체인 쉬안제O100과 자율주행용 3나노 반도체 D100을 개발해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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