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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블루칩' 부상, 테슬라 ESS 투자 수혜 기대감 커져
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블루칩' 부상, 테슬라 ESS 투자 수혜 기대감 커져
엘앤에프 주가가 2차전지 소재 상장사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선제적인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투자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 흐름에 가장 먼저 올라타며 차별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앤에프 주가는 전날보다 16.24% 오른 14만5300원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코스모신소재(5.2%)에코프로비엠(5.18%) 포스코퓨처엠(3.11%)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다른 2차전지 양극재 종목 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3월 들어서도 엘앤에프는15.59% 상승하며 에코프로비엠(-8.35%)코스모신소재(-11.64%)포스코퓨처엠(-18.02%)과 달리 홀로 웃었다.ESS가 2차전지의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른 가운데 엘앤에프의 가장 빠른 LFP 양극재 상업화 시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엘앤에프는 올해 3분기부터 3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상업 가동(SOP)이 예상된다.LFP 양극재는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 긴 수명을 바탕으로 ESS시장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엘앤에프는 전날 삼성SDI에 공급하는 1조6천억 원 규모의 ESS용 LFP 양극재 계약을 공시하며 시장 기대를 높였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 물량은 미국 테슬라에 공급될 것으로 파악됐다.엘엔에프는 지난해 LFP 양극재 생산·판매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약 3382억 원을 투자해 대구에 LFP 공장을 착공했다.선제적 투자가 실제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LFP 양극재는 현재 중국 의존도가 높아 북미 지역 규제가 강화된다면 엘앤에프가 비중국산 대체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국내 LFP 양극재 상업화 측면에서 독보적'이라며 '2027년 하반기 추가 증설 및 신규 수주, 시장 선점을 통한 가격 결정 주도권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테슬라 공급망에 속해 있는 엘앤에프 수요 기반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테슬라가 최근 ESS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테슬라 공급망에 속한 엘앤에프의 수혜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025년 테슬라의 ESS 설치량은 46.7기가와트시(GWh)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테슬라는 올해도 신규 및 기존 배터리 ESS 공장과 배터리 셀 생산 시설, 첨단 리튬 정제 공장 등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증권가에서도 엘앤에프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테슬라 공급망 업체(약 75% 비중)로서 앞으로 전기차·ESS·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방면에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바라봤다.높은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엘앤에프의 하이니켈 양극재가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삼성SDI를 통해 테슬라향 북미 LFP ESS공급을 시작했다'며 '유럽에서도 전기차(EV)와 ESS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미래에셋증권은 엘앤에프 목표주가로 18만 원을 제시했다.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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