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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코스피 3대장' 삼전·하닉·현차 급락, 개미의 '반등 베팅' 이번에도 통할까
중동 리스크에 '코스피 3대장' 삼전·하닉·현차 급락, 개미의 '반등 베팅' 이번에도 통할까
이란 전쟁 여파로 이틀 만에 코스피가 18.43% 급락하면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코스피 3대장'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주가가 20%가 넘는 하락률을 보이면서 체감 손실은 더욱 컸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개미들은 대형주의 급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바라보며 증시 반등에 베팅했다.증권가도 이틀간 국내증시 하락폭이 과대했다는 분석을 제시하며 반등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4일 국내증시를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급락장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코스피 3대장'을 향한 강한 신뢰감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이틀 동안(4일은 정규 장 마감 기준) 삼성전자 주식 2조8297억 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 1조2704억 원어치, 현대차 주식 687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들은 이 기간 코스피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에 1~3위에 각각 이름 올렸다.최근 2거래일간 삼성전자(-20.46%) SK하이닉스(-20.08%) 현대차(-25.67%) 등 주가 급락세가 나타났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저가매수로 대응한 것이다.특히 이들 종목을 향한 매수 쏠림세가 두드러졌다.개인투자자들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6조1284억 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 순매수액의 78%가량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이 3종목에 집중됐다.반면 외국인은 이틀 동안 코스피 3대장을 대거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3~4일 삼성전자를 3조9028억 원어치, SK하이닉스는 1조7502억 원어치, 현대차는 385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각각 이 기간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1~3위에 올랐다.이틀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를 두고 개인과 외국인의 수급이 치열하게 부딪힌 셈이다.개인과 외국인의 힘싸움은 올해 들어 지속되고 있다.특히 2월 개인투자자는 외국인투자자가 던진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월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0조 원 가량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는 14조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의 이익 전망이 약해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과 함께 반등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코스피 랠리의 동력인 이익 개선 전망이 완전히 훼손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며 "반도체를 포함한 주도주의 단단한 이익 체력 등을 감안 하면 지수의 추세적 하락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한 연구원은 "이번 주가 폭락은 현시점에서 예상 가능한 악재를 거의 다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매에 동참하는 성격의 비중 축소 전략보다는 기존 포지션 유지 혹은 낙폭과대 주도주 매수 전략의 실익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과거 사례와 비춰 볼 때 코스피지수 반등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는 결국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승세가 예상된다는 뜻이다.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총 8번 발동됐는데, 이 가운데 4번의 경우 10영업일 이내 매수 사이드카를 동반했다"며 "평균적으로 사이드카 발동 이후 23일 이내 낙폭을 회복했고 44일 이후에는 약 5% 반등했다"고 짚었다.강윤형 하나증권 연구원도 "2024년 8월5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로 코스피가 8%대 급락했으나 다음날 3.3% 반등했다"며 "이번 하락은 실적 전망치 하향이 아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하락인 만큼, 반도체·2차전지·자동차 등에서 저가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국내증시 급락에 신용거래융자잔고가 사상최고치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다만 주가반등을 노리는 개인투자자 가운데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잔고는 약 32조8041억 원으로, 사상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거래를 뜻한다.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최근 신용공여 한도를 모두 소진해 신용거래융자 신규 거래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신용융자는 지렛대(레버리지) 효과로 상승장에서 고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보유 증권이 강제로 처분되는 반대매매를 당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며 "지금처럼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대출을 내 투자하는 것은 몹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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