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중동 3고 쇼크⑥] 국내 증시도 변동성 주의보, 피난처는 '경기방어주' 그 중에도 금리 수혜 '은행주'
[중동 3고 쇼크⑥] 국내 증시도 변동성 주의보, 피난처는 '경기방어주' 그 중에도 금리 수혜 '은행주'
<편집자주> 이란 전쟁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중동의 석유와 가스 수입에 의존이 높은 한국에 에너지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환율 상승과 물가 상승, 금리 인상 압력이 높아지며 '3고 쇼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응해 비상대책을 가동하고 있지만 효과는 일시적 수준에 그칠 공산이 크다. 결국 주요 기업들이 저마다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중동발 3고 쇼크에 원가 상승과 소비 위축 등 리스크를 극복할 방법을 찾는 경영진의 과제와 향후 대응 방향을 점검한다. -글 싣는 순서 ①환율·물가·금리 동시 압박, 한국 경제 복합위기 터널 진입 우려 커진다 ②정의선 '위기가 기회' DNA 빛 발할까, 현대차그룹 친환경차와 고환율 무기로 불확실성 정면돌파 ③끝나지 않는 고환율에 고물가·고금리 태풍 오나, 리더십 교체기 한국은행 방향키 어디로 향할까 ④한진그룹 중동사태에 '비상경영' 돌입, 조원태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경영 부담 더 커진다 ⑤한전 이란 전쟁에 원가 압박 커져, 정부 전기요금 체계 개편으로 위기 돌파 ⑥ 국내증시도 변동성 주의보, 피난처는 '경기방어주' 그 중에도 금리 수혜 '은행주' ⑦'비싸면 안 산다',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가성비 전략 흔들리나 ⑧식품 원가 오르는데 가격은 묶인 CJ제일제당, 윤석환 해외에서 고삐 더 죈다 ⑨고물가 쇼크에 통신비 다이어트도 확산되나, 통신 3사 저가 요금제 시장 각축 전망 ⑩아성다이소 '원가와의 전쟁'은 익숙, 박정부 균일가에 신상품 더해 불황 소비 잡는다 ⑪이란 전쟁에 치솟는 공사비, 당장 분양가 반영 등 쉽지 않아 대형 건설사 발 동동 이란전쟁 이후 유가와 환율이 급격히 오르내리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요동치고 있다.투자자들은 밤 사이 전해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극한의 변동성을 경험하고 있다.증권업계에서는 이 같은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진다면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통신, 소비재 등 경기방어주 중심의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그 중에서도 고금리 시대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은행주의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8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중 동반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사이드카란 선물시장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5분 동안 정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조치다.이번 변동성 확대는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코스피는 3월 들어 이란전쟁이라는 외부 충격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3월3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및 매수 사이드카는 각각 5번씩 발동됐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사이드카 발동횟수가 5회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변동성이 급격히 늘어난 셈이다.지난달 4일과 9일에는 모든 종목 매매를 멈추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2024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의 발동이었다.이란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하면서 유가와 환율이 치솟은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는 이란전쟁 관련 언급에 따라 긴장감이 고조되거나 완화되면서, 증시도 함께 오르내리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은 대표적 경기방어주인 은행주에 주목하고 있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변동성 높은 장세에서 은행주의 낮은 이익 변동성은 투자 매력을 높여주는 요인"이라며 "실적 시즌 전후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은행업종 투자의견을 긍정적(Positive)로 유지하고,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커버리지 은행주 9종목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중동사태가 장기하되면서 관련 뉴스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은행주는 현재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4배로, 경기방어주 가운데서도 대표적 저평가업종이라 주가(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짚었다.유가와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지난달 이란전쟁 발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국내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연설 하는 모습. <연합뉴스>은행주는 금리 인상 국면에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이 확대되고 채권 운용 수익도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란 전쟁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유가 상승은 기대물가를 자극하고, 물가상승 우려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부각시킨다"고 말했다.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3일 보고서에서 은행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발표 당시만 해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은행들이 올해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발표했다"며 "그러나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시중금리가 상승해, 은행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최정욱 연구원도 "전쟁에 따른 인플레 우려로 금리 인하 기대가 소멸되고 국채금리 상승세 또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의 방어적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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