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주식이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수익성과 자본 건전성 모두 빠른 개선세를 보이며 기업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9일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5만8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8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큰 그림으로 봤을 때 신한금융지주 및 KB금융지주와 비교한 하나금융지주의 기초체력(펀더멘탈) 차이는 줄어들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 매력이 돋보인다”며 “하나금융지주 주식은 8% 후반대의 자기자본 이익률(ROE)을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하나금융지주는 2013~2015년에 9천억 원대의 낮은 순이익을 거뒀지만 점차 순이익 규모를 키워온 것으로 파악됐다.
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위험여신 감축, 자산 건전성 개선 및 비용 효율화, 영업력 회복, 우호적 업황 등으로 순이익 규모가 2016년 1조3천억 원, 2017년 2조 원, 2018년 2조2천억 원으로 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9년~2021년에 하나금융지주는 8% 후반의 자기자본 이익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익성뿐 아니라 자본 건전성 측면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하나금융지주의 보통주 자본비율은 2013년 말 8.63%에서 2018년 말 12.86%로 높아졌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KB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가 가장 높은 보통주 자본비율을 보였다”며 “개선된 보통주 자본비율은 앞으로 인수합병(M&A)을 할 수 있는 힘, 배당성향 상승 및 자사주 매입을 결정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주택담보대출 대비 위험가중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기업 여신을 늘릴 수 있는 힘 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나금융지주는 배당성향을 2017년 22.5%에서 2018년 25.5%로 높여가고 있는데 2019년과 2020년에도 각각 26.2%, 26.5% 수준의 배당성향을 보일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수익성과 자본 건전성 모두 빠른 개선세를 보이며 기업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9일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5만8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8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큰 그림으로 봤을 때 신한금융지주 및 KB금융지주와 비교한 하나금융지주의 기초체력(펀더멘탈) 차이는 줄어들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 매력이 돋보인다”며 “하나금융지주 주식은 8% 후반대의 자기자본 이익률(ROE)을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하나금융지주는 2013~2015년에 9천억 원대의 낮은 순이익을 거뒀지만 점차 순이익 규모를 키워온 것으로 파악됐다.
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위험여신 감축, 자산 건전성 개선 및 비용 효율화, 영업력 회복, 우호적 업황 등으로 순이익 규모가 2016년 1조3천억 원, 2017년 2조 원, 2018년 2조2천억 원으로 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9년~2021년에 하나금융지주는 8% 후반의 자기자본 이익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익성뿐 아니라 자본 건전성 측면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하나금융지주의 보통주 자본비율은 2013년 말 8.63%에서 2018년 말 12.86%로 높아졌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KB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가 가장 높은 보통주 자본비율을 보였다”며 “개선된 보통주 자본비율은 앞으로 인수합병(M&A)을 할 수 있는 힘, 배당성향 상승 및 자사주 매입을 결정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주택담보대출 대비 위험가중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기업 여신을 늘릴 수 있는 힘 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나금융지주는 배당성향을 2017년 22.5%에서 2018년 25.5%로 높여가고 있는데 2019년과 2020년에도 각각 26.2%, 26.5% 수준의 배당성향을 보일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