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차화영 기자
2019-03-2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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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


    ◆ 생애

    임병연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다.

    롯데케미칼 대표를 지냈던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과 함께 화학사업을 이끌고 있다.

    롯데그룹이 유통사업과 함께 화학사업을 중심축으로 육성하려는 목표를 세움에 따라 화학사업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64년 9월27일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해 KP케미칼에서 근무한 뒤 롯데그룹 정책본부 국제실 상무, 롯데미래전략센터장,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을 거쳤다. 

    롯데그룹 정책본부로 자리를 옮긴 이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인수합병 전문가로 글로벌 경영감각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롯데그룹 화학사업 강화
    임병연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에 올라 롯데그룹의 화학사업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8년 12월 롯데그룹 임원 인사에서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에 내정됐고 2019년 3월27일 롯데케미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신동빈 회장, 김교현 화학BU장과 3인 각자대표체제를 이뤘다.

    임병연은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책임경영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롯데그룹은 2019년 유통과 화학 부문에 12조 원을 투자해 그룹의 경쟁력을 높인다. 기존에 롯데케미칼이 진행해 온 사업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5년 동안 3조 원을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에 에탄분해설비(ECC)와 에틸렌글리콜 생산설비(EG설비)를 지었는데 에틸렌의 판로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판매처를 찾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생산 거점인 여수, 울산, 대산 공장에서 대대적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여수 에틸렌공장은 에틸렌 연 20만톤, 프로필렌 연 10만톤 규모 증설을 마쳤다. 여수 폴리카보네이트(PC)공장은 연 11만톤 규모 증설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 아로마틱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 공장에서 메타 자일렌(MeX)과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설비도 증설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해 현대케미칼을 세우고 2021년까지 현대오일뱅크의 대산 공장 부지에 중질유 분해설비를 짓는다.

    수소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신성장사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4년 현대자동차와 협업으로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와 독자 개발한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전시용 차량을 선보인 것을 끝으로 수소 산업에 투자하지 않았는데 수소가 친환경 원료로 다시 떠오르면서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 롯데케미칼 실적.

    △롯데그룹 인수합병에 실무진으로 참여 
    임병연은 과거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이 주도했던 굵직한 인수합병에 실무진으로 참여했다. 

    2010년 롯데그룹 정책본부에 근무하며 황각규 부회장이 진두지휘했던 말레이시아 타이탄 인수를 곁에서 도왔다.

    삼성그룹 화학부문(삼성정밀화학, SDI케미칼)을 인수해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 등을 세울 때에도 든든한 실무진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2월 롯데그룹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을 맡던 때에는 KT렌탈 인수전을 성공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롯데쇼핑과 롯데호텔로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받았다. 

    대표이사에 오른 뒤에는 터키 인조대리석회사 인수를 주도했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를 통해 터키 인조대리석회사 벨렌코의 지분 72.5%를 인수했다. 벨렌코는 터키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1위 기업이다.

    롯데첨단소재는 여수 공장에 연 생산량 9만 장 규모의 인조대리석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벨렌코를 인수하면서 인조대리석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벨렌코 인수를 통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고급 인테리어 소재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시장 5위권 내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케미칼의 수익은 범용 소재사업에서 주로 나오는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고부가제품사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함에 따라 임 대표가 임무 수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회장의 측근
    임병연은 신동빈 회장이 신임하는 측근으로 꼽힌다.

    신동빈 회장이 2017년 롯데그룹의 비전을 새로 수립할 때 곁에서 도왔다. 

    롯데케미칼은 신동빈 회장이 1991년 처음 경영활동을 시작한 곳으로 신 회장이 친정처럼 여기는 곳이다. 신동빈 회장은 2018년 12월 단행한 대규모 정기인사에서 롯데케미칼 출신을 대거 핵심 보직에 앉혔다. 

    신동빈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들 대부분이 롯데케미칼 출신이다.  

    ◆ 비전과 과제

    ▲ 임병연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가치경영팀장(왼쪽)이 2017년 10월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식에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임병연은 롯데케미칼의 수익구조를 다각화하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임병연은 2019년 신년사에서 "사업다각화를 위한 스페셜티 제품 개발은 원료 다변화와 함께 롯데케미칼 미래의 또 다른 큰 축"이라며 "기존 전통적 석유화확 범용제품과 더불어 우리만의 특화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2017년 연결기준으로 범용 소재사업의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의 80.7%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범용 소재사업은 업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스페셜티 제품 개발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4분기에 석유화학업황의 부진과 고가 원재료 투입의 영향으로 범용 소재사업의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89.5%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임병연은 롯데케미칼이 진행하고 있는 인수합병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도 안았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11월 인도의 국영 화학회사 OPAL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PAL의 기업가치는 2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여수 PC(폴리카보네이트)와 울산 MeX(메타자일렌)공장 증설은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2월 3천억 원을 추가 투자한 현대케미칼 대산 공장은 HPC(중질유 기반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2021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임 대표는 롯데케미칼이 진행하고 있는 해외 생산시설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2017년 2월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부지를 구매하고 4조 원가량을 들여 100만 톤 규모의 에틸렌 생산시설을 포함한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동빈 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계획이 진척되지 못하다가 신 회장이 복귀한 후 2018년 12월에야 기공식을 열었다.

    ◆ 평가 

    ▲ 임병연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가치경영팀장이 2017년 4월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본점에서 열린 롯데그룹 창립 50주년 비전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병연은 롯데그룹에 몸담으며 황각규 부회장이 이끄는 굵직한 인수합병에 실무진으로 참여한 만큼 인수합병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화학 분야 전문가로도 꼽힌다. 

    임병연은 롯데케미칼이 몸집을 불리는 과정에서 수많은 해외사업을 처리해 온 만큼 글로벌사업 감각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2012년부터 롯데그룹은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고 임원인사를 진행했는데 황각규 부회장과 임병연 전무가 핵심 경영진으로 중용됐다.

    취임 첫 일정으로 여수, 울산 대산 공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황각규 부회장과 서울대 화학공학과 9년 선후배 사이이자 페이스북 친구다. 

    2017년 2월 롯데그룹 2인자로 떠오른 황각규를 보좌하는 경영혁신실 4개팀장 가운데 한 명이었다. 임병연은 경영혁신실 가치경영팀장을 맡았고 그 밖에 이봉철 재무혁신팀장, 오성엽 커뮤니케이션팀장, 윤종민 HR혁신팀장이 경영혁신실에 속했다.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허수영 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영준 전 롯데상사 대표이사와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묶이기도 한다.

    신동빈 회장이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에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2015년 신동빈 회장이 뉴욕을 방문할 때도 전용기에 함께 탑승했다. 황각규 사장, 이진성 미래전략센터장 등 정책본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동행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청운교회에 부인과 함께 다닌다. 

    ◆ 사건사고

    △신동빈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임병연은 2018년 6월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게이트로 재판을 받을 때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때 임병연은 신 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독대하기 전 가장 큰 현안은 면세점이 아닌 경영권 분쟁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임병연은 “신동빈 회장은 독대가 있었던 3월12일로부터 (당시 시점으로) 대략 일주일전까지 2주 동안 일본에 주로 체류하면서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주주들을 설득하는 데 주력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그룹 내에서도 이인원 부회장을 중심으로 정책본부 및 계열사에서 대부분의 문제들을 해결했고 불가피한 때에만 일본에 있는 신동빈 회장에게 전화로만 논의했다”며 당시 경영권 분쟁이 가장 파급력이 큰 이슈였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룹의 미래를 위한 M&A와 전략 수립 등을 주로 담당하는 임 부사장은 먼저 당시 삼성 화학계열사들과 '빅딜'을 비롯한 여러가지 사안들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삼성정밀화학부터 2월 29일 종결하기로 돼있었는데 이를 일주일 앞두고 정밀화학 측이 보유한 폴리실리콘에 대해 85% 지분을 지니고 있던 미국 태양광업체가 주주 변경을 이유로 풋옵션을 행사하겠다고 해서 최대 손실 1000억원까지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임병연의 업무 수첩이 신 회장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한 증거물로 제출되기도 했다.

    ◆ 경력

    ▲ 임병연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가치경영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017년 6월26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롯데빌딩 대회의실에서 카카오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89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호남석유화학 신규사업팀 부장을 맡았다.

    2004년 11월 케이피케미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007년 케이피케미칼 기획부문장(이사대우)을 맡았다. 

    2008년 케이피케미칼 기획부문장(이사)에 올랐다.

    2009년 롯데케미칼 비상근이사로 선임됐다. 
     
    2010~2012년 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 비상근이사를 맡았다. 
     
    2011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국제실 상무로 임명됐다. 

    2012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롯데미래전략센터장(상무)을 맡았다. 

    2014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전무)에 선임됐다. 

    2017년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가치경영팀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7년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부사장)으로 발령받았다.

    2018년 3월 롯데케미칼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2019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현)에 올랐다. 

    ◆ 학력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풍생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카이스트 대학원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2010년 7월7일 이상임씨와 결혼했다. 

    ◆ 상훈

    ◆ 기타

    ◆ 어록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이 2019년 1월3일 취임 첫 일정으로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저부터 먼저 전심전력(全心全力)으로 모든 일에 임할 예정이다. 우리 직원들과 함께라면 한 단계 도약하는 롯데케미칼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19/01/04, 취임 첫 일정으로 여수공장을 방문하고) 

    “인수합병(M&A) 등 조직 구조 개편보다는 내실 다지기가 먼저다. 지금 업황이 다운사이클로 접어드는 모습이기 때문에 연구개발과 투자 등을 통해 회사를 탄탄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9/01/08,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신성장사업 발굴에도 매진해야 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수소 산업은 당사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분야다. 수소 저장 탱크 및 수소 인프라 구축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기술 개발이 있어야 한다. 2018년은 사상 최초로 10여 개의 채널을 통한 TV 광고를 실시해 롯데케미칼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롯데하면 '유통, 서비스'라는 이미지에서 '화학 기업'이라는 또 다른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린 한 해였다.” (2019/01/02, 신년사에서)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하기 전에 경영권 분쟁이 롯데그룹에서 가장 큰 현안이었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2주 동안 일본에 머물렀던 동안 대부분의 사안은 이인원 부회장 중심으로 이뤄졌고 신 회장이 직접 결정할 내용만 전화로 논의했다. 신 회장이 돌아와 열린 전략회의에서 면세점과 관련해 따로 말을 했으면 적었을 텐데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 (2018/06/11, 신동빈 회장 항소심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과 만나기 전 면세점사업이 중요한 현안이 아니었다고 증언하며)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을 검토중이다. 항상 2006년 롯데쇼핑의 상장을 너무 비싼 가격에 해서 여러 투자자들을 힘들게 했다는 뼈아픈 기억이 있다. 이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기업가치가 올라가는 기업을 선택해서 상장하고 투자자들과 함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것이다.  

    중국 롯데마트는 자문사를 선정해서 매각 작업을 진행중이다. 관심을 표명한 업체들이 상당 수 있고 기업들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올해 말까지는 (매각의) 결과를 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11번가와 (인수합병 관련해) 협의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는 중단됐다. 그룹의 온라인 전략은 내부적으로 각각의 산업에 대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있다. 그 부분을 같이 실행해 나가고 외부적으로도 협업하거나 제휴 기회가 있으면 계속적으로 볼 것이다.

    (롯데지주는) 출발자체는 순수지주사로 출발하지만 기회가 있을때 새로운 사업이나 해외사업의 경우 우리가 직접 투자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부분에서 계열사가 투자할 수 있는건데 지주사가 투자한다면 계열사에 좋은건 아니니 잘 판단해서 투자해나갈 계획이다. 호텔 상장을 먼저하고 나야 지주회사와의 합병을 생각할 수 있다. 상장하지 않고는 가치가 얼마나 될 지 모르고 사드 문제 등이 있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2017/10/12,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그룹이 다양한 부문의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사업별 부가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근 신설한 BU(Business unit)와 계열사들이 먼저 지난 성과를 분석하고 있다. (인수합병 계획은) 식품 사업과 유통 사업을 바탕으로 화학 등 폭넓은 사업 전개에 나서고 있다. 서비스 등 기존 사업 강화를 통해 옴니채널로서 그룹 전체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2017/04/03,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그룹 창립 50주년 뉴 비전 설명회에서)

    “백화점 마트 슈퍼 편의점 하이마트 롭스 등 유통 채널 구분 없이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매장 어느 곳에서나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옴니채널의 궁극적인 목표다.” (2015/05/11, 한국경제에 신동빈 회장의 옴니채널 구축 전략을 설명하며)

    “새로운 일을 벌이는 데 소극적이었던 계열사들도 비전 2018에 따른 연도별 성장 목표를 맞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국내외 인수 · 합병(M&A)과 신사업에 뛰어드는 분위기다.” (2010/11/02, 한국경제에 글로벌 롯데 비전과 관련해)
  • ◆ 경영활동의 공과 

    △롯데그룹 화학사업 강화
    임병연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에 올라 롯데그룹의 화학사업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8년 12월 롯데그룹 임원 인사에서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에 내정됐고 2019년 3월27일 롯데케미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신동빈 회장, 김교현 화학BU장과 3인 각자대표체제를 이뤘다.

    임병연은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책임경영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롯데그룹은 2019년 유통과 화학 부문에 12조 원을 투자해 그룹의 경쟁력을 높인다. 기존에 롯데케미칼이 진행해 온 사업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5년 동안 3조 원을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에 에탄분해설비(ECC)와 에틸렌글리콜 생산설비(EG설비)를 지었는데 에틸렌의 판로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판매처를 찾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생산 거점인 여수, 울산, 대산 공장에서 대대적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여수 에틸렌공장은 에틸렌 연 20만톤, 프로필렌 연 10만톤 규모 증설을 마쳤다. 여수 폴리카보네이트(PC)공장은 연 11만톤 규모 증설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 아로마틱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 공장에서 메타 자일렌(MeX)과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설비도 증설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해 현대케미칼을 세우고 2021년까지 현대오일뱅크의 대산 공장 부지에 중질유 분해설비를 짓는다.

    수소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신성장사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4년 현대자동차와 협업으로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와 독자 개발한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전시용 차량을 선보인 것을 끝으로 수소 산업에 투자하지 않았는데 수소가 친환경 원료로 다시 떠오르면서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 롯데케미칼 실적.

    △롯데그룹 인수합병에 실무진으로 참여 
    임병연은 과거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이 주도했던 굵직한 인수합병에 실무진으로 참여했다. 

    2010년 롯데그룹 정책본부에 근무하며 황각규 부회장이 진두지휘했던 말레이시아 타이탄 인수를 곁에서 도왔다.

    삼성그룹 화학부문(삼성정밀화학, SDI케미칼)을 인수해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 등을 세울 때에도 든든한 실무진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2월 롯데그룹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을 맡던 때에는 KT렌탈 인수전을 성공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롯데쇼핑과 롯데호텔로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받았다. 

    대표이사에 오른 뒤에는 터키 인조대리석회사 인수를 주도했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를 통해 터키 인조대리석회사 벨렌코의 지분 72.5%를 인수했다. 벨렌코는 터키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1위 기업이다.

    롯데첨단소재는 여수 공장에 연 생산량 9만 장 규모의 인조대리석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벨렌코를 인수하면서 인조대리석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벨렌코 인수를 통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고급 인테리어 소재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시장 5위권 내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케미칼의 수익은 범용 소재사업에서 주로 나오는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고부가제품사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함에 따라 임 대표가 임무 수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회장의 측근
    임병연은 신동빈 회장이 신임하는 측근으로 꼽힌다.

    신동빈 회장이 2017년 롯데그룹의 비전을 새로 수립할 때 곁에서 도왔다. 

    롯데케미칼은 신동빈 회장이 1991년 처음 경영활동을 시작한 곳으로 신 회장이 친정처럼 여기는 곳이다. 신동빈 회장은 2018년 12월 단행한 대규모 정기인사에서 롯데케미칼 출신을 대거 핵심 보직에 앉혔다. 

    신동빈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들 대부분이 롯데케미칼 출신이다.  

  • ◆ 비전과 과제

    ▲ 임병연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가치경영팀장(왼쪽)이 2017년 10월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식에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임병연은 롯데케미칼의 수익구조를 다각화하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임병연은 2019년 신년사에서 "사업다각화를 위한 스페셜티 제품 개발은 원료 다변화와 함께 롯데케미칼 미래의 또 다른 큰 축"이라며 "기존 전통적 석유화확 범용제품과 더불어 우리만의 특화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2017년 연결기준으로 범용 소재사업의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의 80.7%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범용 소재사업은 업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스페셜티 제품 개발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4분기에 석유화학업황의 부진과 고가 원재료 투입의 영향으로 범용 소재사업의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89.5%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임병연은 롯데케미칼이 진행하고 있는 인수합병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도 안았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11월 인도의 국영 화학회사 OPAL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PAL의 기업가치는 2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여수 PC(폴리카보네이트)와 울산 MeX(메타자일렌)공장 증설은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2월 3천억 원을 추가 투자한 현대케미칼 대산 공장은 HPC(중질유 기반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2021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임 대표는 롯데케미칼이 진행하고 있는 해외 생산시설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2017년 2월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부지를 구매하고 4조 원가량을 들여 100만 톤 규모의 에틸렌 생산시설을 포함한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동빈 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계획이 진척되지 못하다가 신 회장이 복귀한 후 2018년 12월에야 기공식을 열었다.

  • ◆ 평가 

    ▲ 임병연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가치경영팀장이 2017년 4월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본점에서 열린 롯데그룹 창립 50주년 비전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병연은 롯데그룹에 몸담으며 황각규 부회장이 이끄는 굵직한 인수합병에 실무진으로 참여한 만큼 인수합병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화학 분야 전문가로도 꼽힌다. 

    임병연은 롯데케미칼이 몸집을 불리는 과정에서 수많은 해외사업을 처리해 온 만큼 글로벌사업 감각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2012년부터 롯데그룹은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고 임원인사를 진행했는데 황각규 부회장과 임병연 전무가 핵심 경영진으로 중용됐다.

    취임 첫 일정으로 여수, 울산 대산 공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황각규 부회장과 서울대 화학공학과 9년 선후배 사이이자 페이스북 친구다. 

    2017년 2월 롯데그룹 2인자로 떠오른 황각규를 보좌하는 경영혁신실 4개팀장 가운데 한 명이었다. 임병연은 경영혁신실 가치경영팀장을 맡았고 그 밖에 이봉철 재무혁신팀장, 오성엽 커뮤니케이션팀장, 윤종민 HR혁신팀장이 경영혁신실에 속했다.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허수영 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영준 전 롯데상사 대표이사와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묶이기도 한다.

    신동빈 회장이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에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2015년 신동빈 회장이 뉴욕을 방문할 때도 전용기에 함께 탑승했다. 황각규 사장, 이진성 미래전략센터장 등 정책본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동행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청운교회에 부인과 함께 다닌다. 

    ◆ 사건사고

    △신동빈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임병연은 2018년 6월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게이트로 재판을 받을 때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때 임병연은 신 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독대하기 전 가장 큰 현안은 면세점이 아닌 경영권 분쟁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임병연은 “신동빈 회장은 독대가 있었던 3월12일로부터 (당시 시점으로) 대략 일주일전까지 2주 동안 일본에 주로 체류하면서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주주들을 설득하는 데 주력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그룹 내에서도 이인원 부회장을 중심으로 정책본부 및 계열사에서 대부분의 문제들을 해결했고 불가피한 때에만 일본에 있는 신동빈 회장에게 전화로만 논의했다”며 당시 경영권 분쟁이 가장 파급력이 큰 이슈였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룹의 미래를 위한 M&A와 전략 수립 등을 주로 담당하는 임 부사장은 먼저 당시 삼성 화학계열사들과 '빅딜'을 비롯한 여러가지 사안들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삼성정밀화학부터 2월 29일 종결하기로 돼있었는데 이를 일주일 앞두고 정밀화학 측이 보유한 폴리실리콘에 대해 85% 지분을 지니고 있던 미국 태양광업체가 주주 변경을 이유로 풋옵션을 행사하겠다고 해서 최대 손실 1000억원까지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임병연의 업무 수첩이 신 회장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한 증거물로 제출되기도 했다.

  • ◆ 경력

    ▲ 임병연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가치경영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017년 6월26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롯데빌딩 대회의실에서 카카오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89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호남석유화학 신규사업팀 부장을 맡았다.

    2004년 11월 케이피케미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007년 케이피케미칼 기획부문장(이사대우)을 맡았다. 

    2008년 케이피케미칼 기획부문장(이사)에 올랐다.

    2009년 롯데케미칼 비상근이사로 선임됐다. 
     
    2010~2012년 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 비상근이사를 맡았다. 
     
    2011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국제실 상무로 임명됐다. 

    2012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롯데미래전략센터장(상무)을 맡았다. 

    2014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전무)에 선임됐다. 

    2017년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가치경영팀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7년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부사장)으로 발령받았다.

    2018년 3월 롯데케미칼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2019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현)에 올랐다. 

    ◆ 학력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풍생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카이스트 대학원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2010년 7월7일 이상임씨와 결혼했다. 

    ◆ 상훈

    ◆ 기타

  • ◆ 어록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이 2019년 1월3일 취임 첫 일정으로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저부터 먼저 전심전력(全心全力)으로 모든 일에 임할 예정이다. 우리 직원들과 함께라면 한 단계 도약하는 롯데케미칼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19/01/04, 취임 첫 일정으로 여수공장을 방문하고) 

    “인수합병(M&A) 등 조직 구조 개편보다는 내실 다지기가 먼저다. 지금 업황이 다운사이클로 접어드는 모습이기 때문에 연구개발과 투자 등을 통해 회사를 탄탄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9/01/08,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신성장사업 발굴에도 매진해야 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수소 산업은 당사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분야다. 수소 저장 탱크 및 수소 인프라 구축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기술 개발이 있어야 한다. 2018년은 사상 최초로 10여 개의 채널을 통한 TV 광고를 실시해 롯데케미칼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롯데하면 '유통, 서비스'라는 이미지에서 '화학 기업'이라는 또 다른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린 한 해였다.” (2019/01/02, 신년사에서)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하기 전에 경영권 분쟁이 롯데그룹에서 가장 큰 현안이었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2주 동안 일본에 머물렀던 동안 대부분의 사안은 이인원 부회장 중심으로 이뤄졌고 신 회장이 직접 결정할 내용만 전화로 논의했다. 신 회장이 돌아와 열린 전략회의에서 면세점과 관련해 따로 말을 했으면 적었을 텐데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 (2018/06/11, 신동빈 회장 항소심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과 만나기 전 면세점사업이 중요한 현안이 아니었다고 증언하며)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을 검토중이다. 항상 2006년 롯데쇼핑의 상장을 너무 비싼 가격에 해서 여러 투자자들을 힘들게 했다는 뼈아픈 기억이 있다. 이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기업가치가 올라가는 기업을 선택해서 상장하고 투자자들과 함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것이다.  

    중국 롯데마트는 자문사를 선정해서 매각 작업을 진행중이다. 관심을 표명한 업체들이 상당 수 있고 기업들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올해 말까지는 (매각의) 결과를 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11번가와 (인수합병 관련해) 협의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는 중단됐다. 그룹의 온라인 전략은 내부적으로 각각의 산업에 대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있다. 그 부분을 같이 실행해 나가고 외부적으로도 협업하거나 제휴 기회가 있으면 계속적으로 볼 것이다.

    (롯데지주는) 출발자체는 순수지주사로 출발하지만 기회가 있을때 새로운 사업이나 해외사업의 경우 우리가 직접 투자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부분에서 계열사가 투자할 수 있는건데 지주사가 투자한다면 계열사에 좋은건 아니니 잘 판단해서 투자해나갈 계획이다. 호텔 상장을 먼저하고 나야 지주회사와의 합병을 생각할 수 있다. 상장하지 않고는 가치가 얼마나 될 지 모르고 사드 문제 등이 있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2017/10/12,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그룹이 다양한 부문의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사업별 부가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근 신설한 BU(Business unit)와 계열사들이 먼저 지난 성과를 분석하고 있다. (인수합병 계획은) 식품 사업과 유통 사업을 바탕으로 화학 등 폭넓은 사업 전개에 나서고 있다. 서비스 등 기존 사업 강화를 통해 옴니채널로서 그룹 전체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2017/04/03,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그룹 창립 50주년 뉴 비전 설명회에서)

    “백화점 마트 슈퍼 편의점 하이마트 롭스 등 유통 채널 구분 없이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매장 어느 곳에서나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옴니채널의 궁극적인 목표다.” (2015/05/11, 한국경제에 신동빈 회장의 옴니채널 구축 전략을 설명하며)

    “새로운 일을 벌이는 데 소극적이었던 계열사들도 비전 2018에 따른 연도별 성장 목표를 맞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국내외 인수 · 합병(M&A)과 신사업에 뛰어드는 분위기다.” (2010/11/02, 한국경제에 글로벌 롯데 비전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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