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정성이 이노션 고문

조은아 기자
2017-08-30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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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이 이노션 고문.

    ◆ 생애

    정성이는 이노션의 최대주주이자 고문이다.

    인재영입과 프로젝트 수주와 관리 등 경영전반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1962년 9월 서울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로 태어났다.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훈의료재단을 설립한 선호영 박사의 아들 선두훈 대전 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했다.

    결혼 뒤 20년 동안 전업주부로 지내다 어머니 이정화 여사와 함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이사를 맡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광고대행사 이노션을 설립해 현대차그룹의 주요 광고와 이벤트 제작을 맡으며 규모를 키웠다.

    ◆ 경영활동의 공과

    △안정적 실적
    이노션은 2017년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상반기에 이노션은 매출총이익 1906억 원, 영업이익 472억 원으로 2016년 상반기보다 매출총이익은 3.3%, 영업이익은 1.3% 늘어났다.

    2016년에는 상반기에 몰려있던 현대기아차 신차출시가 올해인 2017년에는 하반기에 집중돼 광고물량이 감소한 데다 사드보복 등 상반기에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됐다. 하지만 국내 비계열사 광고주 물량이 늘어나고 미주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실적이 고르게 상승했다.

    이노션은 국내 안팎에서 새로운 비계열사 광고주를 영입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서비스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노션은 코나, 스팅어, 스토닉 등 현대기아차가 상반기에 출시한 차량의 해외마케팅 대행 등을 맡기로 했다. 현대기아차가 제네시스 G70과 N시리즈 등 신차를 출시하면 하반기에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이노션 실적.


    ◆ 비전과 과제

    이노션은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강화 움직임에 대비해 총수일가 지분율을 낮추거나 내부거래 비중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부는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해 총수일가 지분율 기준을 현행 30%에서 2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강화되면 이노션은 또다시 규제대상이 될 수 있다.

    이노션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29.99%로 현행 규제기준에서 딱 맞춰 있다. 정성이가 27.99%, 정의선 부회장이 2%를 보유하고 있다.

    이노션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6년 기준으로 79.9%에 이른다.

    규제가 강화되면 이노션은 또 다시 총수일가가 지분을 매각해 지분율을 낮추거나 내부거래 비중을 낮춰야 한다.

    그러나 지분을 낮추는 게 간단하지 않다. 정성이의 지분율을 20% 아래로 낮출 경우 경영권이 위협받기 때문이다. 이노션의 2대주주는 스웨덴계 NHPEA IV 하이라이트 홀딩스 AB로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

    ◆ 평가

    정성이는 정몽구 회장의 자녀들 가운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회사를 물려받았다.

    정성이는 실질적으로 이노션의 설립을 주도하고 기업문화 조성과 인재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수주와 관리 등 세세한 면까지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의 신차 발표회는 물론이고 해외 모터쇼에도 빠짐없이 참석할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도 대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직원들로부터 허물없고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 하나하나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직원들에게 애착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인재확보에 관심이 많아 신입사원 면접 때 종종 면접관으로 나서기도 한다.

    주부이기도 하다보니 여직원들의 출산과 육아 등 복지에도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이가 이노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두고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현대차그룹 같은 곳에서 돈 되는 사업을 가족들에게 줘 전문기업의 입지를 없앤다는 것이다.

     

     
     

    ▲ 정몽구(왼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혼주인 정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함께 2016년 11월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외손녀 선아영씨의 결혼식에 참석해 입장하고 있다.<뉴시스>


    ◆ 사건사고

    △높은 계열사 의존도
    2015년 7월 17일 이노션이 코스피에 상장됐다. 이노션 주가는 2015년 12월17일 기준 공모가(6만8천 원)대비 5.14% 상승한 7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성이는 이노션 지분 27.99%(559만9천 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이노션은 상장에 성공해 공정거래법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서 벗어나 현대차그룹의 일감을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노션은 상장 전 정성이가 40%, 정의선 부회장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규제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상장을 통해 정성이와 정의선 부회장이 각각 보유주식 140만 주와 160만1천 주를 구주매출 방식으로 매각해 합산 지분율을 29.99%로 떨어뜨렸다.

    2015년 2월부터 시행된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법’은 그룹 총수와 친족 등 오너일가가 지분 30%(비상장사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가운데 내부거래 매출이 200억 원 이상이거나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또한 매출의 5% 이내에서 과징금을 내야 한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에 이르는 등 계열사 의존도가 매우 높다.


    2015년 7월 이노션 상장으로 정성이의 주식평가액은 4098억 원으로 치솟아 2015년 한해 지분가치가 가장 크게 뛴 주주로 꼽혔다.

    ◆ 경력

    2003년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의 부름으로 어머니 이정화씨와 함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이사를 맡으며 경영에 발을 들여 놓았다.

    2005년 이노션을 설립하고 박재범 전 이노션 대표이사와 제일기획 연구소 소장 출신의 박재항 전 마케팅본부장을 직접 영입했다. 

    ◆ 학력

    1985년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할아버지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아버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작은 어머니, 정몽준 전 국회의원이자 현대중공업 최대주주가 작은 아버지다.

    남편은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이다. 선 이사장은 카톨릭의대 교수, 미국 스탠포드대학 교환교수를 거쳐 대전 선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인공관절 전문 개발업체인 코렌텍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과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가 여동생들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막내동생이다.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전무,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대표,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사촌지간이다.

    아들 선동욱씨는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차녀 채수연씨와 2016년 4월15일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딸 선아영씨는 탤런트 길용우씨의 아들 길성진씨와 2016년 11월11일 역시 명동성당에서 결혼했다.

     

     
     

    ▲ 정몽준 아산그룹 이사장과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등 하객들이 2016년 4월15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씨와 채 부회장의 딸 채수연씨의 결혼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 상훈

    ◆ 기타

    재벌닷컴이 발표한 2015년 100대 상장사 주식부호 현황에 따르면 정성이는 1년 사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3414.6% 급증해 100대 상장사 주식부호 가운데 1년 사이에 보유지분 가치가 가장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2016년 CEO스코어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10대 가문의 주식부호 가운데 정성이는 4493억 원으로 34위에 올랐다.

    ◆ 어록

    “자동차 광고를 제작하는 사람이 공장을 직접 보지 않고 어떻게 좋은 광고를 만드나.” (2005/07, 기아차의 ‘그랜드 카니발’ 신차발표회 이벤트 행사 때)

  • ◆ 경영활동의 공과

    △안정적 실적
    이노션은 2017년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상반기에 이노션은 매출총이익 1906억 원, 영업이익 472억 원으로 2016년 상반기보다 매출총이익은 3.3%, 영업이익은 1.3% 늘어났다.

    2016년에는 상반기에 몰려있던 현대기아차 신차출시가 올해인 2017년에는 하반기에 집중돼 광고물량이 감소한 데다 사드보복 등 상반기에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됐다. 하지만 국내 비계열사 광고주 물량이 늘어나고 미주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실적이 고르게 상승했다.

    이노션은 국내 안팎에서 새로운 비계열사 광고주를 영입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서비스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노션은 코나, 스팅어, 스토닉 등 현대기아차가 상반기에 출시한 차량의 해외마케팅 대행 등을 맡기로 했다. 현대기아차가 제네시스 G70과 N시리즈 등 신차를 출시하면 하반기에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이노션 실적.


  • ◆ 비전과 과제

    이노션은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강화 움직임에 대비해 총수일가 지분율을 낮추거나 내부거래 비중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부는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해 총수일가 지분율 기준을 현행 30%에서 2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강화되면 이노션은 또다시 규제대상이 될 수 있다.

    이노션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29.99%로 현행 규제기준에서 딱 맞춰 있다. 정성이가 27.99%, 정의선 부회장이 2%를 보유하고 있다.

    이노션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6년 기준으로 79.9%에 이른다.

    규제가 강화되면 이노션은 또 다시 총수일가가 지분을 매각해 지분율을 낮추거나 내부거래 비중을 낮춰야 한다.

    그러나 지분을 낮추는 게 간단하지 않다. 정성이의 지분율을 20% 아래로 낮출 경우 경영권이 위협받기 때문이다. 이노션의 2대주주는 스웨덴계 NHPEA IV 하이라이트 홀딩스 AB로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

  • ◆ 평가

    정성이는 정몽구 회장의 자녀들 가운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회사를 물려받았다.

    정성이는 실질적으로 이노션의 설립을 주도하고 기업문화 조성과 인재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수주와 관리 등 세세한 면까지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의 신차 발표회는 물론이고 해외 모터쇼에도 빠짐없이 참석할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도 대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직원들로부터 허물없고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 하나하나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직원들에게 애착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인재확보에 관심이 많아 신입사원 면접 때 종종 면접관으로 나서기도 한다.

    주부이기도 하다보니 여직원들의 출산과 육아 등 복지에도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이가 이노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두고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현대차그룹 같은 곳에서 돈 되는 사업을 가족들에게 줘 전문기업의 입지를 없앤다는 것이다.
     

     
     

    ▲ 정몽구(왼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혼주인 정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함께 2016년 11월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외손녀 선아영씨의 결혼식에 참석해 입장하고 있다.<뉴시스>


    ◆ 사건사고

    △높은 계열사 의존도
    2015년 7월 17일 이노션이 코스피에 상장됐다. 이노션 주가는 2015년 12월17일 기준 공모가(6만8천 원)대비 5.14% 상승한 7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성이는 이노션 지분 27.99%(559만9천 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이노션은 상장에 성공해 공정거래법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서 벗어나 현대차그룹의 일감을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노션은 상장 전 정성이가 40%, 정의선 부회장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규제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상장을 통해 정성이와 정의선 부회장이 각각 보유주식 140만 주와 160만1천 주를 구주매출 방식으로 매각해 합산 지분율을 29.99%로 떨어뜨렸다.

    2015년 2월부터 시행된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법’은 그룹 총수와 친족 등 오너일가가 지분 30%(비상장사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가운데 내부거래 매출이 200억 원 이상이거나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또한 매출의 5% 이내에서 과징금을 내야 한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에 이르는 등 계열사 의존도가 매우 높다.


    2015년 7월 이노션 상장으로 정성이의 주식평가액은 4098억 원으로 치솟아 2015년 한해 지분가치가 가장 크게 뛴 주주로 꼽혔다.

  • ◆ 경력

    2003년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의 부름으로 어머니 이정화씨와 함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이사를 맡으며 경영에 발을 들여 놓았다.

    2005년 이노션을 설립하고 박재범 전 이노션 대표이사와 제일기획 연구소 소장 출신의 박재항 전 마케팅본부장을 직접 영입했다. 

    ◆ 학력

    1985년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할아버지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아버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작은 어머니, 정몽준 전 국회의원이자 현대중공업 최대주주가 작은 아버지다.

    남편은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이다. 선 이사장은 카톨릭의대 교수, 미국 스탠포드대학 교환교수를 거쳐 대전 선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인공관절 전문 개발업체인 코렌텍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과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가 여동생들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막내동생이다.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전무,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대표,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사촌지간이다.

    아들 선동욱씨는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차녀 채수연씨와 2016년 4월15일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딸 선아영씨는 탤런트 길용우씨의 아들 길성진씨와 2016년 11월11일 역시 명동성당에서 결혼했다.
     

     
     

    ▲ 정몽준 아산그룹 이사장과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등 하객들이 2016년 4월15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씨와 채 부회장의 딸 채수연씨의 결혼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 상훈

    ◆ 기타

    재벌닷컴이 발표한 2015년 100대 상장사 주식부호 현황에 따르면 정성이는 1년 사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3414.6% 급증해 100대 상장사 주식부호 가운데 1년 사이에 보유지분 가치가 가장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2016년 CEO스코어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10대 가문의 주식부호 가운데 정성이는 4493억 원으로 34위에 올랐다.

  • ◆ 어록

    “자동차 광고를 제작하는 사람이 공장을 직접 보지 않고 어떻게 좋은 광고를 만드나.” (2005/07, 기아차의 ‘그랜드 카니발’ 신차발표회 이벤트 행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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