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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7-2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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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박형준은 부산광역시 시장이다.

6·1 지방선거에서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산업은행 이전, '15분 도시' 구축 등 주요 현안에서 성과를 내 동남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꿈꾸고 있다.

1959년 음력 12월21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대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하다가 고려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고 동아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진보정당인 민중당 창당 강령을 만드는 데 참여하는 등 정치 여정의 출발지는 진보진영이었다. 그러나 김영삼정부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으로 합류한 뒤부터 줄곧 보수진영에 머물렀다.

17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부산 수영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민중당에서 함께 활동한 이재오 전 의원과 같이 한나라당 당내 대선주자 이명박 진영에 가담했고 17대 대선 때 이명박 후보 대변인을 맡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뒤 치러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이명박정부의 청와대에서 정무수석비서관과 홍보기획관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한나라당 후신)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대 국회에서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10년 가까이 야인생활을 하는 동안 JTBC '썰전‘과 KBS ’정치합시다‘ 같은 방송활동에 주력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진영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야권통합에 매진했다. 그 결과로 등장한 미래통합당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지만 총선에서 패배했다.

2021년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당선돼 긴 야인생활에서 벗어났다.

보수진영에서 온건하고 합리적이란 평을 듣는다. 언변이 좋고 토론에 능하다.

경영활동의 공과
△6·1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재선
박형준은 2022년 6월1일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2021년 4·7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지 1년2개월여 만이다.

박형준은 2022년 7월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시와 산하 공기업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시장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형준은 취임사에서 “부산을 싱가포르나 홍콩에 버금가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의 파동은 이제 멈출 수 없고 부산 곳곳에 혁신의 물결이 퍼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아시아 10대 행복도시를 만들자”며 돌봄·의료·보건·주거복지·안전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문화 콘텐츠 도시, 생활체육 천국 도시, 아시아 최대 창업 도시, 영어 상용 도시 등을 발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부산시장 후보자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했다. 2021년 보궐선거에서 62.67%라는 높은 지지율로 당선된 데다 시장에 취임한 지 불과 1년여 만이어서 공천을 받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형준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본선에서 겨루었다.

박형준은 변 후보와의 대결에서 줄곧 지지율 우위를 유지했고, 2021년 6월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66.36%의 최종 득표율로 압승했다. 변 후보의 득표율은 32.23%에 그쳤다.

박형준의 득표율은 2006년 4회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허남식 부산시장 당선인의 득표율 65.54%를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박형준이 2021년 보궐선거 때와 달리 여당 간판을 달고 출마한 데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여서 국정 안정론이 우세한 가운데 현역 시장 프리미엄까지 누리면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Who Is ?]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 2022년 6월1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개표 도중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장 활동
박형준은 2021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다음날인 8일 당선증을 받고 바로 부산시장에 취임했다.

그는 당선증을 교부받으며 "앞으로 부산이 혁신의 길을 가고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년여의 짧은 임기를 지내며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굵직한 부산시 현안들을 챙겼다.

박형준은 2021년 5월10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의 정부 계획 미반영, 해수부의 북항 1단계 재개발 감사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등 대형 현안 추진에 우려도 제기되지만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함께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특별자치연합을 만들기로 하는 등 경남, 울산과 동남권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데 큰 이견이 없는 상태”라며 “그 이전에도 물 문제 등과 관련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형준의 공약사업 등 부산시의 주요 사업 예산이 부산시의회 예산심의에서 대폭 삭감되기도 했다.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1년 12월8일 부산시의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마치고 수정안을 의결했는데 이 과정에서 15분 생활권 조성 정책공모 사업 예산은 132억5천만 원에서 절반이 깎였다. 

15분 생활권 조성 사업은 15분 안에 일상 활동이 가능한 생활권을 만들겠다는 박형준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박형준의 1호 공약인 도심형 초고속철도 ‘어반루프’ 설치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비 예산도 절반이 깎여 5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어반루프는 최고 속도가 시속 1290km에 이르는 하이퍼루프를 도심에 적용한 튜브형 철도를 말한다. 다만 기술이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않아 현실화하려면 적어도 10년 정도 소요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 밖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사업, 지속 가능한 해상도시 추진 사업 등의 예산이 삭감됐다.

박형준은 2022년 4월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2021년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켜켜이 쌓인 시정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께 힘이 되는 시정을 펴겠다는 일념으로 촌각을 다퉈 일해왔다”며 “1년 동안 시정을 맡으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 중심 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4·7 재보선에서 부산시장 당선
박형준은 2021년 4월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참패한 뒤 박형준의 정계복귀 전망은 어두웠다.

박형준은 정치권 밖에 머물며 방송활동을 재개했는데 2020년 7월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문으로 사임함에 따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박형준은 오 시장이 사임한 직후부터 부산시장 후보로 거명되기 시작했고 2020년 9월부터 보궐선거를 위한 조직을 꾸리는 등 선거 준비를 본격화했다.

박형준은 초반부터 다른 주자들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앞서나갔다.

당내 경선에서 무난하게 1위에 올라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경선 경쟁자들이 네거티브 공세를 가했지만 박형준 대세론은 꺾이지 않았다.

2021년 3월4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당내 경선 최종 결과를 보면 박형준은 54.40%의 득표율을 얻어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28.63%)과 이언주 전 의원(21.54%)을 현격한 차이로 따돌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돼 박형준과 본선에서 겨루게 됐다.

박형준은 김영춘 후보와의 대결에서 줄곧 지지율 우위를 유지했다.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김 후보 지원에 적극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박형준에 대해 당내 경선 때 제기된 의혹 외에 추가로 여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박형준의 지지율은 꺾이지 않았다.

2021년 4월7일 보궐선거에서 62.7%의 최종 득표율로 압승했다. 김영춘 후보의 득표율은 34.42%에 그쳤다.

△정계복귀와 제21대 총선 참패
박형준은 2020년 초 보수통합에 참여하며 정계에 복귀했다.

당시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한 보수 정당과 시민단체들 사이에 힘을 합쳐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었다.

2020년 1월9일 보수통합을 위한 기구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이 합의됐고, 박형준이 이 기구의 위원장을 맡았다.

박형준은 혁신통합추진위원장 자격으로 2020년 1월21일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나 당시 무소속이던 원 지사에게 보수통합 신당 참여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때 “숙고하겠다”고 대답했고 이후 보수 신당에 참여했다.

2020년 2월 혁신통합추진위와 자유한국당, 미래를향한전진2.0, 국민의소리당 등이 함께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출범했고, 통합신당준비위에서 통합신당 이름이 미래통합당으로 결정됐다.

박형준은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박형준이 보수통합보다 국회의원 자리에 욕심을 내고 있다는 비판이 거셌기 때문이다.

그 뒤 박형준은 미래통합당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돼 선거운동을 지휘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총선에서 대패했고, 선거운동을 지휘한 박형준을 향해 책임론이 제기됐다.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포함해 103석을 얻는 데 그쳤다. 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해 180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에 크게 뒤졌다.

△야인생활과 국회 사무총장
박형준은 2020년 정계에 복귀하기 전 10년 동안 정치의 중심권에서 밀려나 있었다. 동아대 교수로 있으면서 방송 활동을 많이 했다.

2011년 대통령 사회특별보좌관에 발탁된 뒤 2012년 총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고 그 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약 1년8개월 동안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것을 제외하면 줄곧 정치권 밖에 머물렀다.

친이계 정의화 의원이 2014년 제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뒤에 박형준을 국회 사무총장으로 발탁했다. 국회 사무총장은 장관급 고위직이긴 해도 주목을 받는 자리는 아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지 못한 전직 의원이 쉬어가는 자리로 여겨지기도 한다.

박형준은 정치권 밖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얼굴과 이름을 많이 알렸다.

2013년 SBS ‘최후의 권력’이란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정봉주 전 의원, 차명진 전 의원,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 손수조 전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 정은혜 전 의원,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이때 함께 출연했다.

박형준이 진가를 발휘한 분야는 시사와 토론이었다. 토론 능력이 뛰어나고 방송 흥행성도 있어 시사예능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JTBC ‘썰전’, KBS ‘정치합시다’, TV조선 '강적들' 등에서 차분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자기 의견을 전달하며 ‘합리적 보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키웠다.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키운 것이 이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당내 경선 때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는 데 바탕이 됐다.

△정치 입문 뒤 친이계 활동
박형준은 진보정당인 민중당에서 처음 정치활동을 시작했지만 보수진영에 가담한 뒤 친이명박계 핵심 인물로 자리잡았다.

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4년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1991년 동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2021년까지 교수직을 유지했다.

교직과 별도로 정치 활동과 시민단체 활동도 이어갔다.

1990년 민중당 창당에 참여해 강령 기초 작업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1991년에는 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을 맡아 시민단체 활동을 했다.

민중당에 있으며 나중에 정치적 뜻을 같이하게 되는 이재오, 김문수 등과 교분을 쌓았다. 민중당 인사들이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민주자유당에 입당할 때 박형준도 이들과 동행했고, 이후 줄곧 보수진영에 머물렀다.

박형준은 1994년 김영삼 정부의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맡았고, 10년 뒤인 2004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부산 수영구에 출마해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됐다.

하지만 4년 뒤인 2008년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친박계인 유재중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당시 유 후보는 친이계가 장악한 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4년 뒤인 2012년에는 새누리당(한나라당 후신)의 주도권이 친박계에 넘어가 있었고 이번에는 처지가 바뀌어 유재중 의원이 공천을 받고 박형준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형준은 이때도 유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총선에선 두 차례 낙선했으나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일했다. 홍보기획관, 정무수석비서관, 대통령 사회특별보좌관을 거치며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권 실세로 떠올랐다.

하지만 친이계가 주도권을 상실한 뒤 입지가 급격히 축소됐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친이계가 힘을 잃었고, 박형준도 이때부터 약 10년 동안 야인생활을 하게 됐다.

비전과 과제
[Who Is ?]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2년 7월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있다. <부산시>

박형준은 부산시장 선거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은 만큼 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정치적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이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이 지역에서 부산시장으로서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구체적 성과를 낸다면 동남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형준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에 비해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데다 4년의 시장 임기를 정치적 기반 확대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형준은 ‘15분 도시’ 등 공약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분 도시’는 부산시 내 62개 생활권별로 15분 거리 안에 의료와 보육, 문화, 생활체육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4·7 보궐선거 때 내걸었던 공약인 초음속 도시교통수단 ‘어반루프’ 도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어반루프는 진공 공간을 통해 도시간, 국가간에 교통수단을 이동시키는 하이퍼루프 기술을 도시 내에 적용한 초음속 교통수단이다.

박형준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에 발맞춰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금융 도시', '창업 중심 도시'로 육성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동시 부산 이전을 실현시키고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부산투자금융공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도 부산 지역 발전을 촉진할 중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가 엑스포 유치를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유치지원민간위원장을 맡는 등 민관이 총력적을 펼치고 있어 부산시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형준은 엑스포 유치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부산에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 유치가 성사되면 이와 연계해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등 부산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사건사고
◆ 평가
[Who Is ?]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7월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차 민선8기 시도지사 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등과 환담하고 있다. <대통령실>

박형준은 정치 입문 초기부터 보수진영의 ‘정책 전문가’, ‘전략가’로 꼽혀 왔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비서관, 사회특별보좌관 등을 지내며 대통령의 핵심 참모 역할을 했다. 이는 정책 기획과 전략적 협상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이 대통령의 높은 신뢰를 받아 'MB 키즈'로 분류되기도 했다. 당시 이 대통령의 신뢰를 박형준보다 더 많이 받는 인물로 이 대통령을 정치 입문 전부터 보좌한 김백준 전 총무비서관이 유일하게 꼽힐 정도였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편이다. 말솜씨가 좋고 토론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이런 강점들이 박형준의 이미지를 ‘참모 역할에 특화된 정치인’, ‘말 잘하는 사람’으로 고착시킨 측면도 있어 오히려 약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온다.

2021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박형준의 경쟁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이런 점을 언급하며 박형준을 공격했다.

김 후보는 박형준 후보에 대해 "참모로서의 역할은 많이 했지만 조직의 리더로서, 행정가로서 일해본 경험은 없다"며 부산시장으로서의 임무수행 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깎아내렸다.

이에 박형준은 국회 사무총장으로서 조직을 이끈 경험이 있다며 김 후보의 말을 반박했다.

보수진영 안에서 합리적, 개혁적, 중도적 인물로 꼽힌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방송 활동을 같이 하며 친분을 쌓았다.

부산시장 자리를 놓고 맞붙은 김영춘 민주당 후보와는 고려대 동문으로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둘은 대학시절 문예반에서 함께 활동했고, 박형준의 자취방을 김영춘이 물려받아 사용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키 181cm에 몸무게 75kg이다. 주량은 소주 1병이다.

좌우명은 ‘외유내강’과 ‘위공무사’다.

친이계 정치인이라 친이계 인물들과 친분이 두텁다. 2021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친이계 정치원로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지원을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일고, 고려대 동문이다. 두 사람은 2021년 보궐선거를 통해 약 10년간의 정치 공백기를 마무리하고 화려하게 정계에 복귀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 사건사고
[Who Is ?]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1년 10월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부산 남부경찰서 대연지구대를 방문해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박형준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1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2021년 11월26일 서울 성북구청에 박형준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부인 이운경 고문 등 16명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통보했다.

박형준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서울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2021년 6월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홍 회장 자택을 방문해 이 고문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을 비롯해 16명이 함께했다.

만찬은 2021년 5월 부산에서 열린 미술축제 ‘아트 부산’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이 고문이 행사 관계자들을 위해 마련한 식사 자리였다.

당시 현장에서 모임을 지켜본 가사도우미가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형준은 논란이 일자 ‘업무의 일환으로 판단해 참석했지만 방역수칙을 꼼꼼히 지키지 못한 점에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녀 입시 비리 의혹 관련 발언으로 검찰에 고발
박형준은 딸의 홍익대 미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한 허위 발언 혐의로 부산참여연대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부산지방검찰청은 2021년 10월6일 딸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형준이 한 발언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하지 않는 의붓딸과 관련된 내용이라는 것이 불기소 처분의 이유였다.

부산참여연대는 2021년 9월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박형준은 2021년 4·7 보궐선거 때 딸의 홍익대 입시에서 부정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거론되자 언론을 통해 자신의 딸이 미대 입시에 응시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국민의힘 부산 선거대책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김승연 전 홍익대 미대 교수, 유튜버, 민주당 장경태 의원 등 6명을 허위사실공표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김 전 홍익대 미대 교수가 수사를 받던 중 박형준의 딸이 홍익대 해외유학생 입시전형에 응시한 서류를 검찰이 확보해놓은 것을 봤다는 주장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부산참여연대는 “여러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채 부산시장직을 수행하고 있어 투명한 시정과 솔직한 시장이 되기를 기대하는 심정으로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형준은 딸의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 2009년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국정원 사찰 관여 의혹
박형준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일할 때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등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형준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이런 의혹을 부인하는 발언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2022년 7월18일 박형준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형준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1심 선고공판은 8월로 예정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7월9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박형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최근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 불법사찰 관련 현안질의에서 박형준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이 4대강 관련 불법사찰 내용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관련 지시를 받았음이 확인됐다”며 ‘불법사찰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박 시장의 발언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지방검찰청은 2021년 10월6일 박형준이 해당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을 말한 것으로 드러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박형준을 기소했다.

박형준은 2021년 4·7 보궐선거 당시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불법사찰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선거운동 내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형준 측은 “검찰의 기소는 정치적 기소”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앞서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진행 중이던 2021년 3월 박형준이 청와대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며 국정원 사찰 관련 문건을 보고받은 정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언론노조 MBC본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이 정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사찰성 문건 15건의 배포처에 ‘정무수석’이 포함돼있으며 이 가운데 14건은 박 후보가 정무수석으로 있을 때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보다 앞서 공개된 2건의 사찰 문건에도 ‘청와대(홍보기획관) 요청사항’이란 문구가 적혀 있어 박형준이 사찰에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요즈마 ‘청년창업펀드’ 공약 관련 시민단체와 공방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와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2021년 7월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즈마 펀드 의혹과 관련해 박형준의 부산시장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박형준의 주요 공약이었던 요즈마 펀드와 관련해 “보궐선거 시기부터 요즈마코리아가 투자 능력이 없고 실체가 불분명한 기업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대단한 공약인양 선전했다”며 “박 시장은 무엇을 근거로 세계적으로 익히 알려져 있고 브랜드 가치가 높다고 한 것인지, 부산시는 어떤 근거로 업무협약(MOU)를 맺은 것인지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형준은 후보 시절 펀드투자회사 요즈마그룹코리아와 함께 1조2천억 원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50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시민단체는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요즈마그룹 홍콩지사, 싱가포르지사는 실체가 없으며 요즈마그룹 펀드는 이스라엘 국책사업으로 1993년부터 5년 동안 운영됐지만 이후 민영화되면서 2013년 모든 펀드가 청산됐고 본사 직원도 3명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즈마 편드 의혹에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못한다면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 유포이자 부산시정 농단으로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시는 이날 입장문에서 “해외 투자협약 체결 뒤 상호 구체적 이행과정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상호 불신을 조장하는 악의적 왜곡 보도와 이를 마치 사실인 양 기자회견을 연 시민단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부산시는 “요즈마그룹과 체결한 업무협약은 재정적 지원이나 의무 부담은 없으며 부산의 창업 기업을 위해 요즈마그룹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조항으로 구성됐다”며 “시 예산은 최소화하고 창업 기업들에는 최대한의 효과를 가져다주며 향후 기업 성장과 함께 예산의 회수와 재투자가 가능한 좋은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엘씨티 의혹
박형준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부산 해운대구 고급 아파트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 의혹은 이전 정권에서 일어난 사건인 만큼 박형준의 부산시장 도전에 일정 부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는데 박형준 자신이 엘시티 아파트를 아들로부터 매입한 사실을 인정하며 논란이 커졌다.

박형준은 2021년 3월19일 부산 진구에 있는 후보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지금 사는 엘시티 아파트는 아들(재혼한 아내와 전 남편 사이 아들)로부터 매입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불법 비리와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형준은 해당 아파트는 1965년에 태어난 이모씨가 최초 분양을 받았고 부동산중개업소의 소개로 아들이 분양권을 샀다고 설명했다. 또 아들이 엘시티 아파트에 입주할 여력이 안 돼 배우자가 그 집을 샀다고 했다.

이후 박형준은 해당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했다. 박형준은 2021년 5월10일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엘시티 아파트 매각과 관련해 “적절한 방법을 찾아서 하겠다. 여러 방안을 놓고 생각 중이다. 시간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준은 2022년 3월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 시점까지 그대로 엘시티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의 배우자가 2021년 8월 청광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약 12억 원 규모의 토지를 출연했는데 향후 엘시티 아파트도 이 재단을 통해 처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회 사무총장 재직 때 지인에게 특혜 제공한 의혹
박형준은 국회 사무총장으로 있을 때 사무총장 권한을 활용해 지인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형준이 사무총장으로 있을 때 국회에 입점한 이탈리아 요리 레스토랑의 관리업체 대표가 박형준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박형준 배우자와 동업했던 박모씨의 딸과 사위가 레스토랑의 대표였다.

박모씨는 박형준의 배우자가 세운 화랑의 땅과 건물의 지분 절반도 보유하고 있었고, 화랑의 이사로 재직한 적도 있었다.

박형준 측은 해당 레스토랑 사업자와 알고 지낸 것은 맞지만 레스토랑 사업자 선정에 관여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 밖에 국회에 설치할 미술작품의 작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배우자와 친분이 있는 작가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받았다.

문제의 작품은 예산 1억3000만 원이 투입된 ‘과일나무’란 조형물이다.

이 조형물은 2021년 현재 국회 헌정기념관 뒤 공터에 설치돼 있지만 애초 2015년에는 국회 본청 앞 광장에 설치됐다. 국회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와 1년도 안 돼 설치 위치가 변경된 것이다.

작가는 설치미술가 최정화인데 그는 박형준 배우자의 미술관 ‘조현화랑’의 설계와 건축에 참여한 바 있다.

박형준은 국회에 설치할 작품을 선정하는 단계에서 최씨를 직접 추천했고, 심사를 거쳐 최씨가 선정됐다. 이 때문에 박형준이 사무총장 권한을 이용해 최씨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나오게 된 것이다.

박형준 측은 최씨가 워낙 유명한 작가이니 얼마든지 추천할 수 있는 게 아니냐며 선정 과정에 개입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 신청 뒤 철회
박형준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비판을 받고 1시간 만에 철회했다.

박형준은 2020년 3월9일 오후 3시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며 범중도·보수세력을 결집해 수권세력을 만들겠다는 명분을 내걸었다.

하지만 박형준이 보수통합보다는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하는 사심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거셌고 결국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박형준은 같은 날 저녁 7시경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고심 끝에 결정하고 신청했지만 총선 불출마 약속에 대한 일부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혼란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시 한 번 사려 깊지 못했음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 2012년 4월4일 박형준 무소속 후보가 부산 광안시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며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형준 페이스북>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중앙일보 기자로 일했다.

1991년부터 2021년까지 동아대학교 사회학과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지냈다.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부산경실련 기획위원장으로 활동했다.

1994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맡았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부산 수영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04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맡았다.

2007년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았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위원이 됐다.

2008년 대통령 홍보기획관에 임명됐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대통령 사회특보를 맡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2020년 중도‧보수 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20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2021년 4월7일 부산광역시장에 당선됐다.

◆ 학력

1978년 대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고려대학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이전 부인과 사이에서 1남1녀를 뒀다.

부산 조현화랑을 운영하는 조현 대표와 재혼했다.

◆ 상훈

2012년 6월30일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 기타

2022년 6.1 지방선거 후보로 등록하며 46억841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병역은 ‘부동시’를 이유로 면제받았다. 학생 때 시위를 하다 최루탄에 눈을 다쳤다고 한다.

'마르크스주의의 위기와 포스트 마르크스주의'(공저), '후기 자본주의와 사회운동의 전망'(공저), '기호와 공간의 경제', '현대노동 과정론-자동화에 대한 연구', '네트워크형 시스템이론 구축을 위한 시론', '21세기를 위한 국가경영의 논리', '21세기의 이해', '한국형 지방자치의 청사진'(공저), '한국 사회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박형준의 공진국가 구상', '보수의 재구성'(공저), '정치의 품격'(공저) 등의 책을 냈다.

어록
[Who Is ?]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 2012년 3월1일 박형준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총선 선거운동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 <박형준 페이스북>

"부산을 싱가포르나 홍콩에 버금가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 수 있고, 또 만들어야 한다. 지금 우리 부산은 걸을 때가 아니라 뛰거나 날 때다. 내가 안내하겠다. 너무 앞서가지도 않고 느리게 안내하지도 않겠다. 장애물이 있으면 내가 먼저 걷어내겠다. 시민 여러분이 가진 잠재력과 힘을 최대한 끌어내겠다. 그리하여 시민 여러분과 나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2022/07/01, 민선8기 부산광역시장에 취임하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비해 엑스포 유치 열기가 떨어져 이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시장 개인이 설득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가 국가사업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 (2021/05/10,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구심력이 대단히 높아졌다고 본다. 여기에 중도세력까지 동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2021/04/08,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사는 엘시티 아파트를 아들로부터 매입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불법 비리와 특혜는 없었다.” (2021/03/19, 부산 진구에 있는 부산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오로지 부산시민들을 위해 한 몸을 바치겠다. 이 기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리더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2021/03/04,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선결과 발표회에서)

"고심 끝에 결정하고 신청했지만 총선 불출마 약속에 대한 일부의 문제제기가 있었다. 혼란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시 한 번 사려 깊지 못했음에 사과드린다." (2020/03/09,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뒤 1시간 만에 신청을 철회하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대한민국 제헌 헌법은 자유주의, 민주주의, 공화주의를 표방했다. 나무랄 데 없는 가치다. 지난 70년은 이 세 가치를 구현해온 지난한 과정이었다. 웅덩이도 있었고, 협곡도 있었고, 구부러진 길도 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나침반은 일관되게 이 방향을 가리켜왔다. 이 가치들을 바로 세우고 풍부하게 하는 데서 새로운 보수의 정체성이 찾아져야 한다." (2019/02/19, 국민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결국 또 여기까지 온 전직 대통령의 불행이다.” (2018/03/16, JTBC ‘썰전’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오늘의 시대 상황에서는 소통과 공감, 타협을 통한 사회적 합의가 개혁의 가장 큰 추동력이다. 누가 되든 여소야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다음 정권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능력은 리더의 가장 중요한 미덕이다. 그 가장 큰 적은 선악 이분법으로 접근하는 편 가르기 정치이고 권력을 독식하려는 패권 정치이다." (2017/01/23, 국민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의 대통령제는 특히 유별나다. 대통령 권력은 3권분립에도 불구하고 권위주의 체제만큼이나 집중되어 있다. 인사, 정책, 외교 등에서 모든 결정이 대통령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 모든 길은 대통령으로 통한다. 때문에 정치도 ‘대통령 만들기 정치’가 다른 모든 정치를 지배한다. 5년 만에 한 번씩 서는 큰 장에서 ‘싹쓸이’하기 위해 올인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 주변에 사람이 모여들고 그를 둘러싼다." (2016/10/31, 국민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우리 사회에서 구별이 모호해진 용어 중 하나가 종북과 진보라는 개념인 듯. 통합진보당의 부정선거 문제는 종북이 결코 진보일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 기회에 야권과 진보가 종북과 선을 분명히 긋는다면 그 자체로 매우 의미 있는 변화와 통합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텐데. 유시민 대표에게 파이팅하라 하고 싶다." (2012/05/04, 페이스북에 올린 글)

“4대강 사업에 대한 속도조절론은 워낙 갈등이 되니까 이에 대해 설득을 해가면서 천천히 하라는 뜻으로서 설득을 충분히 하겠다.” (2010/06/30, SBS 라디오 ‘서규원의 SBS 전망대’에서)

“참여정부에서는 늘 말이 사고뭉치였다.” (2005/06/07, ‘노무현 정권, 지나온 절반의 말말말’이란 제목의 자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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