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

김용원 기자
2019-12-10 10:20:00
1
  • 전체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


    ◆ 생애

    임용택은 전북은행 은행장이다.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전북은행의 영업활동과 수익성을 강화해 JB금융그룹의 '강소금융그룹'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1952년 3월21일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났다. 서울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도쿄의 한 수출입상사에서 일하다 한국으로 돌아와 대신증권에 입사했다.

    대신증권에서 국제금융부장과 영업부장으로 근무했다.

    림앤파트너스(Lim&Partners), 토러스투자자문, 토러스벤처캐피탈, 메리츠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 등 여러 금융회사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전북은행 사외이사를 맡으며 JB금융그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전북은행 은행장으로 선임 된 뒤 2차례 연임 중이다.

    금융업에 대한 통찰력과 분석력, 그리고 폭넓은 인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JB금융지주 '지방금융 2위' 도약에 기여
    임용택은 JB금융지주가 2019년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에서 라이벌인 DGB금융지주를 뛰어넘고 BNK금융지주에 이은 지방금융지주 순이익 2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JB금융지주의 2019년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294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5% 늘었다. 은행과 비은행계열사가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JB금융그룹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북은행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며 전체 실적이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금리 인하와 경기 침체로 영업환경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임용택이 효과적 실적 방어전략을 세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은행은 2019년 들어 가계대출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겪었지만 기업대출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악영향을 방어했다. 대출 포트폴리오를 중소기업과 대기업, 주택담보와 가계신용 등으로 다변화한 점도 안정적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적뿐 아니라 전북은행의 자산건전성 지표도 2019년 들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JB금융지주는 2019년 말까지 자산 건전성 주요 지표를 개선하는 것을 그룹 최대의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전북은행의 수익성 개선과 자산 건전성 확보에 힘입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 전북은행 실적.

    △전북은행장 2회 연임으로 '장수 CEO' 등극
    임용택은 2014년 처음 전북은행장을 맡아 임기를 마친 뒤 2017년과 2019년 연임에 성공하며 모두 3차례의 임기를 지내고 있는 '장수 CEO'로 자리잡았다.

    임용택은 2011년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으며 JB금융그룹에서 처음 CEO 역할을 맡았는데 JB금융그룹이 JB우리캐피탈을 인수한 뒤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데 성과를 냈다. 이후 최대 계열사인 전북은행장을 맡아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영업활동 강화를 꾸준히 추진했다.

    전북은행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2017년 임용택이 3년 임기를 마친 뒤 2019년 3월까지 임용택의 연임을 결정했다. 그동안 전북은행의 내실경영 성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2019년 1월 열린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에서도 임용택의 전북은행장 연임이 결정됐다. 전북은행이 2018년 창립 이래 최고의 순이익을 내며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어 임기를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뜻한 금융' 비전 내걸고 취약계층 지원
    임용택은 2018년 전북은행 비전으로 ‘따뜻한 금융’을 내걸고 ‘포용적 금융추진단’을 꾸려 직접 단장을 맡고 있다.

    포용적 금융추진단은 전주와 서울에 ‘따뜻한 금융센터’를 열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마케팅과 기획, 상품 개발, 채널 확대 등을 추진했다.

    따뜻한 금융센터는 직원들이 영업점에서 고객을 기다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으로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고객의 부채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등 고객 중심의 영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신용등급 8등급인 고객과 외국인 노동자, 건설 노동자 등 금융 소외계층으로 분류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 규모를 늘리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대다수 은행들이 자산관리 고객들에게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고객들의 부채 관리에 집중해 눈을 돌려 소매금융 기반을 확장하고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행은 2019년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취약계층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맺었고 연말 경영회의에서도 임원들에게 꾸준히 따뜻한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민층 지원 강화를 당부하고 있다.

    △전북은행의 수도권 진출 노력
    전북은행은 2019년 9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지점 90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에 15곳을 두고 있다.

    전북은행은 핵심지역 기반인 호남에 기업 수가 적은 데다 노령인구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2016년부터 수도권 진출에 꾸준히 힘써왔다.

    주로 기업고객을 공략하는 다른 지방은행과 달리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소형 점포를 수도권에 세워 개인 고객을 집중 공략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전북은행의 개인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진출전략은 2017년 현대중공업의 군산 조선소 폐쇄와 2018년 한국GM의 군산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전북지역 경기가 악화된 데도 불구하고 전북은행이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힌다.

    ▲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2019년 4월4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 전북은행 창립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북은행>

    △전북은행 핀테크 경쟁력 강화
    2016년 6월 P2P금융회사인 피플펀드와 손잡고 국내은행 최초로 은행 통합형 P2P금융 서비스를 내놓았다.

    은행통합형 P2P란 정산과 대출취급, 투자금 관리 등 돈이 오가는 행위는 은행이 처리하고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거나 신용도를 평가하는 운영업무는 P2P금융업체가 맡는 서비스 방식이다.

    사실상 피플펀드가 투자자들의 자금을 전북은행으로 보내면 전북은행이 대출을 내주는 형태다.

    전북은행은 그 뒤 여러 핀테크업체와 협력하며 다양한 서비스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국내 핀테크기업인 페이게이트(소액 외화 송금업), 비바리퍼블리카(간편 송금 서비스), 위닝아이(손바닥 인증) 등과 손잡고 새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으며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임용택은 2018년 전북은행 시무식에서 “업종간 경계가 사라지고 경쟁의 본질이 달라지는 무한경쟁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같은 금융산업의 변화는 전북은행에게 기회”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품고 모두가 하나되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
    2016년 전북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했다. 전체 인수대금은 160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전북은행의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는 지방은행 최초로 해외 은행을 인수한 사례였다.

    전북은행은 아프로서비스그룹과 손잡고 대구은행, 대만계 금융회사와 경쟁에서 이겨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품에 안았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지분율을 살펴보면 전북은행 50%, JB우리캐피탈 10%, 아프로서비스그룹 40% 등이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2016년 순이익 39억 원에 불과했지만 전북은행에 인수돼 JB금융지주 손자회사로 편입된 뒤 2017년 순이익 126억 원, 2018년 148억 원, 2019년 3분기 누적 기준 143억 원으로 급증하며 새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시절
    2011년 9월 전북은행이 JB우리캐피탈을 인수한 뒤 임용택은 초대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아 성장을 이끌었다.

    JB우리캐피탈은 대우자동차판매의 자회사로서 자동차금융에 주력했지만 2010년 대우자동차판매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영업력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었다.

    임용택은 JB우리캐피탈의 자동차금융 영업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세우고 기존 GM 신차할부에 쏠려있던 자동차금융 포트폴리오를 중고차금융과 장기 렌터카로 확대했다.

    JB우리캐피탈이 전북은행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신용등급이 ‘BBB’에서 3등급 뛰어오른 ‘A+’를 받은 점도 영업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힘입어 JB우리캐피탈은 2010년 순손실 158억, 2011년 순손실 85억 원에서 2012년 순이익 85억 원을 거두며 흑자로 전환한 뒤 2013년 순이익 211억 원을 거두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임용택이 전북은행장으로 옮기기 전인 2014년 3분기까지 JB우리캐피탈은 순이익 214억 원을 내며 JB금융지주에서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에 이어 알짜 계열사로 자리잡았다.

    △JB금융그룹 합류 이전
    임용택은 인수합병 자문사와 투자자문회사, 벤처캐피탈회사 등을 설립하고 키워냈다.

    임용택은 1996년 인수합병 자문사 림앤파트너스를 설립한 뒤 1년 만에 3건의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며 회사를 키웠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토러스투자자문을 세웠다.

    IMF 외환위기가 닥친 뒤 위기가 찾아왔지만 임용택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벤처업계 붐에 편승해 토러스벤처캐피탈을 설립하고 벤처투자에 집중했다.

    벤처붐이 사그라들고 기업 구조조정시장이 활성화되자 임용택은 구조조정 전문회사 메리츠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를 설립하고 이후 사모펀드 투자회사인 페가수스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했다.

    임용택은 결국 대신증권에서 친분을 쌓은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의 러브콜을 받아 JB우리캐피탈 대표에 오르며 JB금융그룹에서 경영을 맡게 됐다.

    ◆ 비전과 과제

    ▲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이 3월15일 전북은행 본점 9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58회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은행>

    임용택은 전북은행의 내실경영 강화를 통한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지표 개선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안고 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2019년부터 경영 목표로 '작지만 강한 강소금융그룹'을 내걸고 있다.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업을 강화해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비용 절감 등을 통한 내실도 다져 무리한 외형 성장보다 지속가능한 실적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JB금융지주 최대 계열사로 지역 기반의 은행 영업에 집중하고 있는 전북은행이 이런 전략을 실제로 실행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임용택에 걸린 책임도 무거울 수밖에 없다.

    임용택은 김기홍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지역 기반 영업을 강화해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차별화된 상품 등을 통해 자산 증가와 내실 확보에 모두 힘쓰겠다는 계획을 앞세우고 있다.

    전북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등 디지털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지방은행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도 임용택이 안고 있는 과제로 꼽힌다.

    임용택은 핀테크 등 금융 분야 신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18년 초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지만 경생 은행과 비교해 뚜렷한 성과는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바일앱 경쟁력을 확보해 영업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려면 전북은행이 비대면 모바일서비스를 강화하고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해 대응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등 은행계열사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디지털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임용택이 이런 변화에 발맞춰 전사적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

    ◆ 평가

    인문학 서적을 읽는 것이 취미고 미술작품에도 조예가 깊다.

    가까운 사람의 돈은 관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전북도청에 근무한 아버지를 따라 전주에서 거주했다. 친가와 외가가 모두 전북에 위치하고 있다.

    임용택은 30여 년 동안 증권사와 캐피탈, 은행 등 금융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력을 통해 금융업에 대한 통찰력과 분석력,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평소에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경영 슬로건은 ‘강한 은행’과 ‘서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이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부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과 인연도 깊다.

    임용택과 대신증권에서 함께 일하며 인연을 맺었던 김 전 회장은 2008년 8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임용택이 창립해 대표이사로일하고 있던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의 사내이사를 맡으며 인연을 이어갔다.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는 2009년 전북은행 증자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임용택은 2009~2010년에 전북은행 사외이사로도 일했다.

    전북은행이 2011년 JB우리캐피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당시 전북은행장이었던 김 회장이 임용택에게 인수작업을 자문했고 인수한 뒤엔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를 맡도록 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이 2018년 12월 용퇴를 결정하며 임용택도 동반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임용택은 전북은행장을 연임하며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임용택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전북은행의 내실을 다졌고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 사건사고

    ▲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이 2017년 12월8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은행 본점에서 창립 48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전북은행>

    △전북은행 지점장 절도사건
    전북은행 지점장이 고객 돈을 가로채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전북은행이 경찰에 신고를 늦게 한 점을 놓고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2018년 8월 전북은행 익산의 한 지점 금고에서 보관하던 시재금 5천만 원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은행의 자체조사 결과 범인은 해당 지점의 지점장으로 드러났다.

    전북은행은 이후 범행을 저지른 지점장의 직위해제를 결정하는 등 징계절차를 밟았다. 피해금액은 모두 변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뒤 약 2개월이 지나도록 전북은행이 이런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국정감사 등을 의식해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전북은행 측은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전북은행의 내부통제 및 관리시스템과 관련해 비판이 나왔다.

    △대출금리 조작 의혹
    2018년 6월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KEB하나은행과 한국씨티은행, BNK경남은행에서 대출금리가 부당적용된 사례가 확인된 데 이어 7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제주은행, Sh수협은행 등 4곳도 대출금리 산정 오류가 있었다고 금융감독원에 자진신고했다.

    전북은행에서는 대출 13건의 대출금리가 잘못 산정됐으며 이에 따라 150만 원가량의 이자를 더 걷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은행은 직원의 실수일 뿐 고의적 조작은 아니라며 해명했다.

    전북은행이 잘못 거둬들인 이자 규모가 150만 원에 그치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금감원은 모든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살펴본 뒤 제재방안을 정하기로 했다.

    △개인정보 부당조회로 금감원 제재 받아
    2018년 1월 금융감독원은 전북은행 직원이 개인 신용정보를 부당조회한 사실을 적발하고 전북은행에 ‘직원 자율처리’ 제재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북은행 직원은 2017년 7월 새 대출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기존 고객의 개인 신용정보를 신용조회 회사로부터 받는 과정에서 9명의 고객에게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 신용정보를 조회했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용자가 신용조회 회사 또는 신용정보 집중기관으로부터 개인 신용정보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해당 신용정보 주체로부터 사전에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전북은행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사외이사 맡아
    2009년 3월 전북은행 사외이사 추천위원회는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 대표이사였던 임용택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KTB투자증권이 2009년 2월에 전북은행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꾸고 경영권 참여와 함께 사외이사 자리를 요구했는데 이를 거절하고 그 자리에 임용택을 선임한 것이다.

    전북은행은 “은행 경영에 적합한 인사들로 구성한 이사회가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당시 KTB투자증권은 전북은행 지분 12.69%를 보유한 최대주주였고 삼양사가 전북은행 지분 12.34%를 보유한 2대주주였다.

    삼양사는 KTB투자증권의 경영 참여를 견제하기 위해 전북은행의 2009년 3월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지분을 13.34%로 늘리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KTB투자증권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지분율이 11.33%로 줄었다.

    전북은행은 “주가가 액면가 아래인 상태에서 증자를 하다보니 이런 추측이 나오는 것”이라며 경영권 분쟁에 선을 그었다.

    현재 전북은행은 J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다.

    ◆ 경력

    ▲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가운데)이 2018년 3월9일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서 열린 전북은행의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 개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개점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전북은행>

    1979년 일본 도쿄의 한 수출입상사에서 일했다.

    1986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국제금융부장과 영업부장을 맡았다.

    1996년 인수합병 자문사인 림앤파트너스(Lim&Partners)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1997년 토러스투자자문을, 2000년 토러스벤처캐피탈을 잇따라 설립해 대표이사에 올랐다.

    2005년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메리츠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를 세우고 대표이사가 됐다.

    2008년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일했다.

    2009년 전북은행 사외이사를 맡으며 JB금융그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2011년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4년 전북은행 행장에 선임돼 2차례 연임하며 일하고 있다.

    ◆ 학력

    1970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임종기 전 국회의원이 아버지다.

    임종기 전 의원은 전남 무안군과 신안군 목포시 등에서 당선돼 8대, 10~12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민주한국당 원내총무와 신한민주당 부총재를 역임했다.

    임희택 토러스투자 대표와 임우택 퍼스트인베스트먼트 이사가 동생이다.

    ◆ 상훈

    2017년 대한민국금융대상 은행부문 대상을 받았다. 핀테크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전북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2019년 전북동부보훈지청에서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받았다. 전북은행의 여러 후원사업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 기타

    전북은행에서 2018년 보수로 급여와 상여금을 포함해 8억8200만 원을 받았다.

    ◆ 어록

    ▲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왼쪽)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7월30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전북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의 ‘서민,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맞춤 금융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북은행>

    "어려운 여건이지만 전북은행의 더 나은 내일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분발해주길 바라며 따뜻한 금융 실천에도 앞장서주기 바란다. 변화와 혁신으로 더 강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해야 한다." (2019/10/24, 전북은행 4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전북도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며 50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9/10/21, 전북은행 창립 5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를 알리며)

    "전북은행은 그동안 서민금융을 위해 어느 은행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전북은행에서 제공하는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2019/07/30, 서민금융진흥원과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맞춤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정직과 신뢰, 준법정신과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전북은행 임직원 모두가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 (2019/04/22, 전북은행 ‘윤리경영 선포식’을 열고)

    "다시 전북은행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우리도 더욱 변화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전북은행의 역할과 위상을 바로 세워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 (2019/04/04, 전북은행 창립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기반 영업을 강화해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차별화된 전략상품을 중심으로 자산 성장과 내실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 (2019/03/15, 전북은행장 연임이 확정된 뒤 소감을 발표하며)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마케팅 전략과 틈새시장 공략,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따뜻한 금융 등을 실천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 (2018/12/10, 전북은행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산업구조 취약과 인구 고령화 등으로 지역 경제 상황이 어렵다. 디지털화로 은행의 체질을 바꾸고 영업기반을 확대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 (2018/10/22, 전북은행 4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6개월이 채 남지 않은 임기 동안 전북은행을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견실한 은행으로 성장시키고 싶다. 전북은행의 비전인 '즐거운 직장, 강한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 (2018/09/12,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빠른 대처와 냉철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영업방식, 조직체계 변화 등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이 요구된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전북은행의 더 나은 내일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분발해주길 바라며 따뜻한 금융의 실천에서 앞장서주길 바란다.” (2018/07/20, 전북은행 3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업종간 경계가 사라지고 경쟁의 본질이 달라지는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금융산업의 변화는 전북은행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 갖고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해 주기 바란다.” (2018/01/02, 2018년 전북은행 시무식에서)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특화할 수 있는 계획과 실행력이 중요하다. 소매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차별화된 영업기반을 확보하겠다.” (2017/12/08, 전북은행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산토끼 잡는다고 집안을 버려두면 집토끼들이 금방 다 도망간다. 전북은행이 불황에 강한 이유는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 영업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2016/10/27,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실적은 결과물이다.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영업도 열심히 하면 그 때 나오는 게 실적이지, 실적 얼마 한다는 게 목적이 돼버리면 과정이 비뚤어진다. 실적을 무리하게 달성하면 사고가 난다." (2015/07/23,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은행 경영은 규정된 틀 안에 갇혀있어 답답할 때가 많다. 특히 지방은행은 활로를 모색하기가 너무 힘들다. 여기에 인구 고령화나 성장 정체 등 구조적 문제도 은행이 처한 어려운 현실이다. 전북은행은 생존을 위해 역외로, 나아가 해외진출로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2015/04/20,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전북은행이 나아갈 방향은 체질에 적합한 차별화 전략이다. 소매금융을 기본 축으로 한 내실 중심 경영을 통해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구축해 ‘보다 크고 보다 강한’ 은행을 만들어가야 한다." (2015/02/24, 새전북신문과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정치인이었지만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덕분에 어렸을 적부터 사회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다. 이런 교육을 통해 금융인으로 꿈을 키웠다." (2015/02/24, 새전북신문과 인터뷰에서)

    “최대 은행은 안되지만 강하고 딴딴한 은행을 만들어 후배들한테 잘 물려주자는 것, 이게 유일한 바람이다.” (2015/01/01,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전북지역의 영업만으로는 안정적 성장궤도에 진입하기엔 한계가 있어 자금력이 풍부한 수도권에서 영업을 더욱 확대하려 한다. 전북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인정받는 우량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4/11/24, 전북은행의 서울 압구정지점 개점식에서)

    “내실위주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강화해 전북은행이 더욱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4/11/03, 제11대 전북은행장 취임식에서)

    “은행 실무 경험이 없어 걱정이 많이 된다. 소매금융이 강한 캐피털의 정교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은행에 접목해 소매금융을 강화할 생각이다.” (2014/11/03, 전북은행장에 취임한 뒤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JB금융지주 '지방금융 2위' 도약에 기여
    임용택은 JB금융지주가 2019년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에서 라이벌인 DGB금융지주를 뛰어넘고 BNK금융지주에 이은 지방금융지주 순이익 2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JB금융지주의 2019년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은 294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5% 늘었다. 은행과 비은행계열사가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JB금융그룹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북은행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며 전체 실적이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금리 인하와 경기 침체로 영업환경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임용택이 효과적 실적 방어전략을 세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은행은 2019년 들어 가계대출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겪었지만 기업대출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악영향을 방어했다. 대출 포트폴리오를 중소기업과 대기업, 주택담보와 가계신용 등으로 다변화한 점도 안정적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적뿐 아니라 전북은행의 자산건전성 지표도 2019년 들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JB금융지주는 2019년 말까지 자산 건전성 주요 지표를 개선하는 것을 그룹 최대의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전북은행의 수익성 개선과 자산 건전성 확보에 힘입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 전북은행 실적.

    △전북은행장 2회 연임으로 '장수 CEO' 등극
    임용택은 2014년 처음 전북은행장을 맡아 임기를 마친 뒤 2017년과 2019년 연임에 성공하며 모두 3차례의 임기를 지내고 있는 '장수 CEO'로 자리잡았다.

    임용택은 2011년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으며 JB금융그룹에서 처음 CEO 역할을 맡았는데 JB금융그룹이 JB우리캐피탈을 인수한 뒤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데 성과를 냈다. 이후 최대 계열사인 전북은행장을 맡아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영업활동 강화를 꾸준히 추진했다.

    전북은행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2017년 임용택이 3년 임기를 마친 뒤 2019년 3월까지 임용택의 연임을 결정했다. 그동안 전북은행의 내실경영 성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2019년 1월 열린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에서도 임용택의 전북은행장 연임이 결정됐다. 전북은행이 2018년 창립 이래 최고의 순이익을 내며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어 임기를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뜻한 금융' 비전 내걸고 취약계층 지원
    임용택은 2018년 전북은행 비전으로 ‘따뜻한 금융’을 내걸고 ‘포용적 금융추진단’을 꾸려 직접 단장을 맡고 있다.

    포용적 금융추진단은 전주와 서울에 ‘따뜻한 금융센터’를 열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마케팅과 기획, 상품 개발, 채널 확대 등을 추진했다.

    따뜻한 금융센터는 직원들이 영업점에서 고객을 기다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으로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고객의 부채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등 고객 중심의 영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신용등급 8등급인 고객과 외국인 노동자, 건설 노동자 등 금융 소외계층으로 분류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 규모를 늘리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대다수 은행들이 자산관리 고객들에게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고객들의 부채 관리에 집중해 눈을 돌려 소매금융 기반을 확장하고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행은 2019년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취약계층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맺었고 연말 경영회의에서도 임원들에게 꾸준히 따뜻한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민층 지원 강화를 당부하고 있다.

    △전북은행의 수도권 진출 노력
    전북은행은 2019년 9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지점 90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에 15곳을 두고 있다.

    전북은행은 핵심지역 기반인 호남에 기업 수가 적은 데다 노령인구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2016년부터 수도권 진출에 꾸준히 힘써왔다.

    주로 기업고객을 공략하는 다른 지방은행과 달리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소형 점포를 수도권에 세워 개인 고객을 집중 공략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전북은행의 개인고객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진출전략은 2017년 현대중공업의 군산 조선소 폐쇄와 2018년 한국GM의 군산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전북지역 경기가 악화된 데도 불구하고 전북은행이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힌다.

    ▲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2019년 4월4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 전북은행 창립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북은행>

    △전북은행 핀테크 경쟁력 강화
    2016년 6월 P2P금융회사인 피플펀드와 손잡고 국내은행 최초로 은행 통합형 P2P금융 서비스를 내놓았다.

    은행통합형 P2P란 정산과 대출취급, 투자금 관리 등 돈이 오가는 행위는 은행이 처리하고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거나 신용도를 평가하는 운영업무는 P2P금융업체가 맡는 서비스 방식이다.

    사실상 피플펀드가 투자자들의 자금을 전북은행으로 보내면 전북은행이 대출을 내주는 형태다.

    전북은행은 그 뒤 여러 핀테크업체와 협력하며 다양한 서비스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국내 핀테크기업인 페이게이트(소액 외화 송금업), 비바리퍼블리카(간편 송금 서비스), 위닝아이(손바닥 인증) 등과 손잡고 새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으며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임용택은 2018년 전북은행 시무식에서 “업종간 경계가 사라지고 경쟁의 본질이 달라지는 무한경쟁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같은 금융산업의 변화는 전북은행에게 기회”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품고 모두가 하나되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
    2016년 전북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했다. 전체 인수대금은 160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전북은행의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는 지방은행 최초로 해외 은행을 인수한 사례였다.

    전북은행은 아프로서비스그룹과 손잡고 대구은행, 대만계 금융회사와 경쟁에서 이겨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품에 안았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지분율을 살펴보면 전북은행 50%, JB우리캐피탈 10%, 아프로서비스그룹 40% 등이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2016년 순이익 39억 원에 불과했지만 전북은행에 인수돼 JB금융지주 손자회사로 편입된 뒤 2017년 순이익 126억 원, 2018년 148억 원, 2019년 3분기 누적 기준 143억 원으로 급증하며 새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시절
    2011년 9월 전북은행이 JB우리캐피탈을 인수한 뒤 임용택은 초대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아 성장을 이끌었다.

    JB우리캐피탈은 대우자동차판매의 자회사로서 자동차금융에 주력했지만 2010년 대우자동차판매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영업력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었다.

    임용택은 JB우리캐피탈의 자동차금융 영업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세우고 기존 GM 신차할부에 쏠려있던 자동차금융 포트폴리오를 중고차금융과 장기 렌터카로 확대했다.

    JB우리캐피탈이 전북은행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신용등급이 ‘BBB’에서 3등급 뛰어오른 ‘A+’를 받은 점도 영업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힘입어 JB우리캐피탈은 2010년 순손실 158억, 2011년 순손실 85억 원에서 2012년 순이익 85억 원을 거두며 흑자로 전환한 뒤 2013년 순이익 211억 원을 거두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임용택이 전북은행장으로 옮기기 전인 2014년 3분기까지 JB우리캐피탈은 순이익 214억 원을 내며 JB금융지주에서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에 이어 알짜 계열사로 자리잡았다.

    △JB금융그룹 합류 이전
    임용택은 인수합병 자문사와 투자자문회사, 벤처캐피탈회사 등을 설립하고 키워냈다.

    임용택은 1996년 인수합병 자문사 림앤파트너스를 설립한 뒤 1년 만에 3건의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며 회사를 키웠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토러스투자자문을 세웠다.

    IMF 외환위기가 닥친 뒤 위기가 찾아왔지만 임용택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벤처업계 붐에 편승해 토러스벤처캐피탈을 설립하고 벤처투자에 집중했다.

    벤처붐이 사그라들고 기업 구조조정시장이 활성화되자 임용택은 구조조정 전문회사 메리츠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를 설립하고 이후 사모펀드 투자회사인 페가수스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했다.

    임용택은 결국 대신증권에서 친분을 쌓은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의 러브콜을 받아 JB우리캐피탈 대표에 오르며 JB금융그룹에서 경영을 맡게 됐다.

  • ◆ 비전과 과제

    ▲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이 3월15일 전북은행 본점 9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58회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은행>

    임용택은 전북은행의 내실경영 강화를 통한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지표 개선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안고 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2019년부터 경영 목표로 '작지만 강한 강소금융그룹'을 내걸고 있다.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업을 강화해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비용 절감 등을 통한 내실도 다져 무리한 외형 성장보다 지속가능한 실적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JB금융지주 최대 계열사로 지역 기반의 은행 영업에 집중하고 있는 전북은행이 이런 전략을 실제로 실행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임용택에 걸린 책임도 무거울 수밖에 없다.

    임용택은 김기홍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지역 기반 영업을 강화해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차별화된 상품 등을 통해 자산 증가와 내실 확보에 모두 힘쓰겠다는 계획을 앞세우고 있다.

    전북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등 디지털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지방은행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도 임용택이 안고 있는 과제로 꼽힌다.

    임용택은 핀테크 등 금융 분야 신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18년 초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지만 경생 은행과 비교해 뚜렷한 성과는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바일앱 경쟁력을 확보해 영업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려면 전북은행이 비대면 모바일서비스를 강화하고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해 대응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등 은행계열사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디지털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임용택이 이런 변화에 발맞춰 전사적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

  • ◆ 평가

    인문학 서적을 읽는 것이 취미고 미술작품에도 조예가 깊다.

    가까운 사람의 돈은 관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전북도청에 근무한 아버지를 따라 전주에서 거주했다. 친가와 외가가 모두 전북에 위치하고 있다.

    임용택은 30여 년 동안 증권사와 캐피탈, 은행 등 금융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력을 통해 금융업에 대한 통찰력과 분석력,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평소에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경영 슬로건은 ‘강한 은행’과 ‘서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이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부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과 인연도 깊다.

    임용택과 대신증권에서 함께 일하며 인연을 맺었던 김 전 회장은 2008년 8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임용택이 창립해 대표이사로일하고 있던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의 사내이사를 맡으며 인연을 이어갔다.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는 2009년 전북은행 증자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임용택은 2009~2010년에 전북은행 사외이사로도 일했다.

    전북은행이 2011년 JB우리캐피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당시 전북은행장이었던 김 회장이 임용택에게 인수작업을 자문했고 인수한 뒤엔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를 맡도록 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이 2018년 12월 용퇴를 결정하며 임용택도 동반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임용택은 전북은행장을 연임하며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임용택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전북은행의 내실을 다졌고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 사건사고

    ▲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이 2017년 12월8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은행 본점에서 창립 48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전북은행>

    △전북은행 지점장 절도사건
    전북은행 지점장이 고객 돈을 가로채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전북은행이 경찰에 신고를 늦게 한 점을 놓고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2018년 8월 전북은행 익산의 한 지점 금고에서 보관하던 시재금 5천만 원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은행의 자체조사 결과 범인은 해당 지점의 지점장으로 드러났다.

    전북은행은 이후 범행을 저지른 지점장의 직위해제를 결정하는 등 징계절차를 밟았다. 피해금액은 모두 변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뒤 약 2개월이 지나도록 전북은행이 이런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국정감사 등을 의식해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전북은행 측은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전북은행의 내부통제 및 관리시스템과 관련해 비판이 나왔다.

    △대출금리 조작 의혹
    2018년 6월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KEB하나은행과 한국씨티은행, BNK경남은행에서 대출금리가 부당적용된 사례가 확인된 데 이어 7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제주은행, Sh수협은행 등 4곳도 대출금리 산정 오류가 있었다고 금융감독원에 자진신고했다.

    전북은행에서는 대출 13건의 대출금리가 잘못 산정됐으며 이에 따라 150만 원가량의 이자를 더 걷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은행은 직원의 실수일 뿐 고의적 조작은 아니라며 해명했다.

    전북은행이 잘못 거둬들인 이자 규모가 150만 원에 그치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금감원은 모든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살펴본 뒤 제재방안을 정하기로 했다.

    △개인정보 부당조회로 금감원 제재 받아
    2018년 1월 금융감독원은 전북은행 직원이 개인 신용정보를 부당조회한 사실을 적발하고 전북은행에 ‘직원 자율처리’ 제재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북은행 직원은 2017년 7월 새 대출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기존 고객의 개인 신용정보를 신용조회 회사로부터 받는 과정에서 9명의 고객에게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 신용정보를 조회했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용자가 신용조회 회사 또는 신용정보 집중기관으로부터 개인 신용정보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해당 신용정보 주체로부터 사전에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전북은행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사외이사 맡아
    2009년 3월 전북은행 사외이사 추천위원회는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 대표이사였던 임용택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KTB투자증권이 2009년 2월에 전북은행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꾸고 경영권 참여와 함께 사외이사 자리를 요구했는데 이를 거절하고 그 자리에 임용택을 선임한 것이다.

    전북은행은 “은행 경영에 적합한 인사들로 구성한 이사회가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당시 KTB투자증권은 전북은행 지분 12.69%를 보유한 최대주주였고 삼양사가 전북은행 지분 12.34%를 보유한 2대주주였다.

    삼양사는 KTB투자증권의 경영 참여를 견제하기 위해 전북은행의 2009년 3월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지분을 13.34%로 늘리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KTB투자증권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지분율이 11.33%로 줄었다.

    전북은행은 “주가가 액면가 아래인 상태에서 증자를 하다보니 이런 추측이 나오는 것”이라며 경영권 분쟁에 선을 그었다.

    현재 전북은행은 J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다.

  • ◆ 경력

    ▲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가운데)이 2018년 3월9일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서 열린 전북은행의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 개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개점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전북은행>

    1979년 일본 도쿄의 한 수출입상사에서 일했다.

    1986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국제금융부장과 영업부장을 맡았다.

    1996년 인수합병 자문사인 림앤파트너스(Lim&Partners)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1997년 토러스투자자문을, 2000년 토러스벤처캐피탈을 잇따라 설립해 대표이사에 올랐다.

    2005년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메리츠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를 세우고 대표이사가 됐다.

    2008년 사모투자 전문회사인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일했다.

    2009년 전북은행 사외이사를 맡으며 JB금융그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2011년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4년 전북은행 행장에 선임돼 2차례 연임하며 일하고 있다.

    ◆ 학력

    1970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임종기 전 국회의원이 아버지다.

    임종기 전 의원은 전남 무안군과 신안군 목포시 등에서 당선돼 8대, 10~12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민주한국당 원내총무와 신한민주당 부총재를 역임했다.

    임희택 토러스투자 대표와 임우택 퍼스트인베스트먼트 이사가 동생이다.

    ◆ 상훈

    2017년 대한민국금융대상 은행부문 대상을 받았다. 핀테크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전북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2019년 전북동부보훈지청에서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받았다. 전북은행의 여러 후원사업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 기타

    전북은행에서 2018년 보수로 급여와 상여금을 포함해 8억8200만 원을 받았다.

  • ◆ 어록

    ▲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왼쪽)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7월30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전북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의 ‘서민,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맞춤 금융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북은행>

    "어려운 여건이지만 전북은행의 더 나은 내일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분발해주길 바라며 따뜻한 금융 실천에도 앞장서주기 바란다. 변화와 혁신으로 더 강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해야 한다." (2019/10/24, 전북은행 4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전북도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며 50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9/10/21, 전북은행 창립 5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를 알리며)

    "전북은행은 그동안 서민금융을 위해 어느 은행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전북은행에서 제공하는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2019/07/30, 서민금융진흥원과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맞춤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정직과 신뢰, 준법정신과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전북은행 임직원 모두가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 (2019/04/22, 전북은행 ‘윤리경영 선포식’을 열고)

    "다시 전북은행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우리도 더욱 변화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전북은행의 역할과 위상을 바로 세워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 (2019/04/04, 전북은행 창립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기반 영업을 강화해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차별화된 전략상품을 중심으로 자산 성장과 내실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 (2019/03/15, 전북은행장 연임이 확정된 뒤 소감을 발표하며)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마케팅 전략과 틈새시장 공략,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따뜻한 금융 등을 실천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 (2018/12/10, 전북은행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산업구조 취약과 인구 고령화 등으로 지역 경제 상황이 어렵다. 디지털화로 은행의 체질을 바꾸고 영업기반을 확대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 (2018/10/22, 전북은행 4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6개월이 채 남지 않은 임기 동안 전북은행을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견실한 은행으로 성장시키고 싶다. 전북은행의 비전인 '즐거운 직장, 강한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 (2018/09/12,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빠른 대처와 냉철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영업방식, 조직체계 변화 등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이 요구된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전북은행의 더 나은 내일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분발해주길 바라며 따뜻한 금융의 실천에서 앞장서주길 바란다.” (2018/07/20, 전북은행 3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업종간 경계가 사라지고 경쟁의 본질이 달라지는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금융산업의 변화는 전북은행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 갖고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해 주기 바란다.” (2018/01/02, 2018년 전북은행 시무식에서)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특화할 수 있는 계획과 실행력이 중요하다. 소매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차별화된 영업기반을 확보하겠다.” (2017/12/08, 전북은행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산토끼 잡는다고 집안을 버려두면 집토끼들이 금방 다 도망간다. 전북은행이 불황에 강한 이유는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 영업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2016/10/27,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실적은 결과물이다.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영업도 열심히 하면 그 때 나오는 게 실적이지, 실적 얼마 한다는 게 목적이 돼버리면 과정이 비뚤어진다. 실적을 무리하게 달성하면 사고가 난다." (2015/07/23,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은행 경영은 규정된 틀 안에 갇혀있어 답답할 때가 많다. 특히 지방은행은 활로를 모색하기가 너무 힘들다. 여기에 인구 고령화나 성장 정체 등 구조적 문제도 은행이 처한 어려운 현실이다. 전북은행은 생존을 위해 역외로, 나아가 해외진출로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2015/04/20,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전북은행이 나아갈 방향은 체질에 적합한 차별화 전략이다. 소매금융을 기본 축으로 한 내실 중심 경영을 통해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구축해 ‘보다 크고 보다 강한’ 은행을 만들어가야 한다." (2015/02/24, 새전북신문과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정치인이었지만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덕분에 어렸을 적부터 사회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다. 이런 교육을 통해 금융인으로 꿈을 키웠다." (2015/02/24, 새전북신문과 인터뷰에서)

    “최대 은행은 안되지만 강하고 딴딴한 은행을 만들어 후배들한테 잘 물려주자는 것, 이게 유일한 바람이다.” (2015/01/01,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전북지역의 영업만으로는 안정적 성장궤도에 진입하기엔 한계가 있어 자금력이 풍부한 수도권에서 영업을 더욱 확대하려 한다. 전북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인정받는 우량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4/11/24, 전북은행의 서울 압구정지점 개점식에서)

    “내실위주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강화해 전북은행이 더욱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4/11/03, 제11대 전북은행장 취임식에서)

    “은행 실무 경험이 없어 걱정이 많이 된다. 소매금융이 강한 캐피털의 정교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은행에 접목해 소매금융을 강화할 생각이다.” (2014/11/03, 전북은행장에 취임한 뒤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v

이 기사는 꼭!

  1. JB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지방금융지주 중 자본비율 최상위"
  2. 광주은행 목포시 1금고 운영권 유치, 송종욱 "지역경제 발전에 충실"
  3. [오늘Who] 김진호, 두산그룹 위기 원인 두산건설 경영정상화 무겁다
  4. 파생결합펀드 수습국면 우리은행, 라임자산운용 또 휘말려 대응 부심
  5. [오늘Who] 서정진, 셀트리온 은퇴해도 새사업 '원격진료'는 쥔다
  6. 옥경석, 한화에 영입된 이유를 방산부문 올해 실적으로 보여줄 각오
  7. 문재인 지지율 45%로 떨어져,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부정평가 우세
  8. 웅진그룹 믿을 곳은 웅진씽크빅, 이재진 에듀테크로 교육사업 매진
  9. 라임자산운용 후폭풍으로 증권사 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도 된서리
  10. 제넥신 복귀한 오너 성영철, 면역항암제 자궁경부암백신 '한 방' 절실
TOP

인기기사

  1. 1 해외언론 “엑슨모빌, 삼성중공업에 LNG운반선 최대 14척 발주 준비”
  2. 2 [Who Is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3. 3 삼성그룹 계열사 임원인사 임박, 승진 대상자에게 이미 통보
  4. 4 바이오주 혼조, 신라젠 한올바이오파마 '급락' 프로스테믹스 '급등'
  5. 5 민갑룡 자치경찰제 도입작업 착착 진행, 경찰 내부 반발 달래기는 과제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

AD

이 기사의 댓글 1개

전주 | (223.62.190.204)   2019-12-10 22:50:53
전북은행하면 생각나는 단어 1969년 전북도민 성금으로 탄생, 전북도 금고선정, 금융타운 모르쇠 일관, 이율배반....뭐 이런 단어만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