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진단전문업체 민테크가 일반 공모청약에서 흥행했다. 민테크는 청약 증거금으로 6조 원 넘게 모았다.

24일 민테크는 2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529.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 배터리진단전문업체 민테크가 일반 공모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는 홍영진 민테크 대표. <민테크>


이번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전부 11억4707만3720주의 신청 물량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민테크는 증거금으로 약 6조221억 원을 모았다.

민테크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해 희망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배터리 진단 기술력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공모 청약에 적극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을 시설과 장비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배터리 테스트센터를 건립하는 등 사업 기회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솔루션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민테크는 5월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