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김남형 기자
2019-10-07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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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 생애

    송하진은 전라북도 도지사다.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개최를 발판삼아 새만금국제공항을 비롯한 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환황해권 경제구역’ 조성에 힘쓰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로 침체된 전북경제를 되살리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52년 4월29일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에서 서예가 강암 송성용의 4남2녀 가운데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전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4기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다양한 행정업무를 맡았다. 전라북도 도청에서 20년, 행정자치부에서 5년을 보냈다.

    두 번의 전주시장을 지낸 뒤 전라북도 도지사 선거에 나와 당선됐고 재선에 성공했다.

    오랜 행정공무원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도정에서도 행정의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 활동의 공과 

    △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송하진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재생에너지 연구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새만금 매립과 관계없이 설치 가능한 수상 태양광과 수상 풍력시설을 통해 2022년까지 새만금에 4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발전단지로 얻은 이익은 새만금 개발에 다시 투자된다.

    전북연구원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고용 9만7474명, 생산 25조4423억 원, 부가가치 6조9852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송하진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새만금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2017년 8월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진행된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전라북도 새만금이 최종 선정됐다.

    세계잼버리대회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 야영대회로 세계 스카우트 대원 약 5만 명이 참가한다.

    전북연구원은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로 생산 유발효과 79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3억 원, 고용 유발효과 1054명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019년8월20일 전북 전주시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에서 열린 전라북도와 전주시, 효성첨단소재와의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손을 잡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탄소산업 육성
    탄소섬유 생산과 관련한 산업 전반을 일컫는 ‘탄소산업’이라는 이름은 송하진이 처음 만들어 사용했다.

    2006년 전주시장이었던 송하진은 탄소산업이라는 말 자체가 없을 정도로 기반이 전혀 없었던 상황에서 탄소섬유를 미래 먹거리로 판단하고 국내 최초로 탄소산업 국산화를 시도했다.

    2007년부터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효성이 도와가며 탄소섬유 개발에 매진한 끝에 2009년 12월 T-300급 범용탄소섬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011년 3월에는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T-700급 중성능 탄소섬유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도지사가 된 뒤 2014년 광역단체 최초로 탄소 관련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전주 친환경첨단산업단지를 탄소산업 특화 국가지정산업단지로 개발했다.

    2015년에는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조례’를 도 단위에서 최초로 제정했다. 2016년 5월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개발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에도 동분서주하며 힘을 쏟았다. 

    현재는 탄소산업의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8월20일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의 탄소섬유 증설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민선6기 도정 
    송하진은 도정 제1정책으로 삼락농정을 추진하고 있다.

    삼락농정은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을 바탕으로 농민·농업·농촌이 함께 즐겁다는 뜻으로 농가소득 증가와 농가부채 감소, 농생명 산업의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통계청의 ‘2018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농가소득 증가율은 2017년보다 28.%가 높아지면서 전국 1위(전국 평균 증가율 10.0%)를 보였다.

    농가소득은 2017년 전국 9위에서 2018년 전국 3위(4509만원)로 6단계 상승했다.

    농가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농가부채는 2017년 전국 3위에서 2018년 전국 7위로 낮아졌다.

    전라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 2억977만 달러로 2018년 같은 기간보 수출액 1억8567만 달러보다 13% 증가했다.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 3%였다.

    △전주시장 시절
    송하진은 전주시장 8년 재임기간 동안 전주한옥마을을 ‘가장 한국적인 도시전주’ 구현에 힘써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관광지의 반열에 올려놨다.

    2002년 31만 명에 수준이던 전주시의 관광객은 2013년 500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다만 전주한옥 마을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상업화했다는 지적도 있다.

    송하진은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2013년 6월26일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 결과 완주군 유권자의 53.2%가 투표해 ‘통합반대’가 55% 나와 통합이 무산됐다.

    전주시는 시의회 의결로 통합 찬성 결정을 내렸다.

    통합 이후 완주군의 농업·복지·교육이 현재보다 낮아질 것이란 ‘농촌지역 소외론’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 송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운데)가 2018년 6월13일 전주시 완산구 캠프 사무실에서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 시청 도중 압도적 득표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아내 오경진씨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이력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전주시장 후보로 나와 50.92% 득표율로 진봉헌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해 65.36% 득표율로 김민아 민주노동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봉균 새정치민주연합 전라북도지사 후보를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아 전라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69.2% 득표율로 박철곤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지사 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 공천돼 70.6%의 높은 득표율로 임정엽 민주평화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 비전과 과제

    송하진은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연기금 650조 원을 토대로 자산운용사를 집적화하는 모델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2019년 4월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라북도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한 차례 보류하자 연구용역을 통해 서울 부산과 겹치지 않으면서 전북에 맞게 특성화한 700조 원 규모의 농생명 및 연기금 자산운용모델을 상세하게 만들어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등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과 짝을 이루는 새만금 신항, 새만금-대야 철도와 같은 교통 인프라들이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는 2023년에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은 중국 상하이와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새만금을 연결해 ‘환황해권 경제구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공항·항만·철도를 연계한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체계로 환황해권 경제구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로 침체된 전북 경제를 되살려야 하는 점은 과제로 남아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017년 7월 가동 중단된 이후 재가동 문제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 군산지역에서는 군산 조선소를 매각하고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GM 군산 공장은 2019년 6월 명신 컨소시엄이 인수해 2021년부터 전기차를 만들어 납품하기로 했다. 

    ▲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앞줄 오른쪽)가 2019년 7월31일 제24회 북미세계잼버리 현장을 방문해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한민국 리셉션’을 개최하고 차기 잼버리 개최지로서 공식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라북도>

    ◆ 평가

    전주시장 재선에 이어 전라북도지사 재선에 성공하면서 전북지사 3선 도전 여부가 지역 정계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송하진은 강암 송성용 선생의 영향을 받아 소탈하고 소박한 일상을 생활화하면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하고 시를 좋아하는 등 정서적으로 감성이 풍부했다.

    취미로 즐기는 서예는 수준급이고 ‘모악에 머물다’, ‘느티나무는 힘이 세다’ 등 두 권의 시집을 내기도 했다. 

    어린 시절 이름 때문에 ‘송아지’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선거 홍보노래로 동요 ‘송아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송하진은 33년 넘게 행정공무원으로 일한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행정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해 학술적 소양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2006년에 출간한 ‘정책 성공과 실패의 대위법’은 2010년 한국정책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최초의 수상이었다.

    송하진은 일을 추진하는 데 크게 무리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바꿔나가는 것을 선호하는 성격이다.

    친화력이 좋고 낙천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주변과 잘 어울리고 화합하지만 행정에서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민선6기 도지사 재임기간에는 세계잼버리 대회를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 유치 등 현안사업에 성과를 냈다고 평가된다.

    ‘리더십'과 '추진력'이 부족하다는 일부의 평가에 ’주변과 잘 어울리고 조화롭게 화합하나 원칙과 소신을 잃지 않고 일을 분명하게 한다‘며 화이부동(和而不同)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고 반박한다.

    좌우명은 화이부동(和而不同)과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다.

    종교는 기독교이다. 

    ◆ 사건사고

    △세금누락 의혹
    송하진은 2014년 6·4지방선거 기간에 박철곤 새누리당 전라북도지사 후보가 제기한 세금누락 의혹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철곤 후보는 2014년 6월2일 세금탈루 혐의로 송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박 후보는 송하진이 전주시장으로 근무하던 2009년도 소득세로 25만2천 원을 신고했는데 연봉 9천여만 원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적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조사결과 송하진의 세금누락 의혹 고발건을 두고 수사결과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고발인과 송 후보 측 선거캠프 회계 담당자를 조사하고 관련서류를 검토한 결과 회계담당자의 실수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하진은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박 후보를 맞고소했다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고소를 취하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송하진은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둔 2018년 2월15일 업적 홍보 동영상 링크가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40만여 통을 전북도민에게 발송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2019년 1월18일 전주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송하진은 항소심 최후 변론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희망메시지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주고 싶었다”며 “선거를 위한 것은 절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대와 사랑을 주신 도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어떠한 오해도 없도록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5월14일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에서 열린 2심에서 벌금 70만 원을 받았다.

    전주지방검찰청과 송하진 측이 상고하지 않기로 하면서 송하진은 벌금 70만 원이 확정돼 도지사 직위를 유지했다. 

    ▲ (왼쪽부터) 송하진 전주시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 이연택 10구단 창단 추진위원장이 2012년 12월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영 전북 제10구단 창단 선포식'에서업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력

    1980년 24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1981년 4월부터 1982년 4월까지 총무처 중앙행정연수원, 내무부, 전라북도, 전주시 수습행정관으로 일했다.

    1982년 8월부터 1990년 8월까지 전라북도 농지조성계장, 기획계장, 체육지원계장, 확인평가계장, 공보계장, 인사계장을 지냈다.

    1990년 8월부터 1990년 12월까지 전라북도 통계담당관으로 일했다.

    1991년 3월부터 1991년 12월까지 지방행정연수원 고급간부반연수를 받았다.

    1992년 1월부터 1994년 1월까지 전라북도 지역경제과장을 맡았다.

    1994년 1월부터 1994년 10월까지 전라북도 총무과장, 김제시 설치준비단장으로 일했다.

    1994년 10월부터 1996년 1월까지 전라북도 기획관(서기관)을 역임했다. 

    1996년 1월부터 1996년 10월까지 전라북도 지역경제국장을 지냈다.

    1996월 10월부터 1997월 6월까지 전라북도 경제통상국장을 맡았다.

    1997년 6월부터 1998년 3월까지 내무부 방재계획과장으로 일했다.

    1998년 4월부터 1999년 1월까지 행정자치부 자치정보화담당관을 역임했다.

    1999년 1월부터 2000년 2월까지 행정자치부 민간협력과장을 맡았다.

    2000년 2월부터 2001년 3월까지 행정자치부 교부세과장으로 일했다.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전라북도의회 사무처장(부이사관)을 지냈다.

    2002년 3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이사관)으로 일했다.

    2004년 11월부터 2005년 8월까지 행정자치부 제주특별자치도 실무 추진단장, 행정자치부 지방분권지원단장을 역임했다.

    2005년 8월 명예퇴직(관리관)했다.

    2006년 전주시장(민선4기)에 당선됐다.

    2010년 전주시장(민선5기)에 당선(재선)됐다.

    2014년 전라북도지사(민선6기)에 당선됐다.

    2018년 전라북도지사(민선7기)에 당선(재선)됐다.

    ◆ 학력

    1965년 김제 종정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68년 익산 남성중학교를 나왔다.

    1971년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박 박사학위를 받았다.
     

    ▲ 송하진 전주시장이 2013년 6월12일 전주시 완산구청 8층 강당에서 열린 '완산골 서예한마당 행사'에서 휘호 시연을 하고 있다. <전주시>

    ◆ 가족관계

    아버지 고 강암 송성용 선생은 유학자이자 서예가였다. 전주시를 대표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인 호남제일문현판의 글씨를 직접 쓰기도 했다.

    큰형 송하철은 전주시장과 전라북도 부지사를 지냈다. 둘째형 송하경은 서예가이자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다. 셋째형 송하춘은 고려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이자 소설가다.

    큰누나 송복순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작은누나 송현숙은 서예가로 이당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인 오경진씨와 1981년 6월30일 결혼해 아들 송황모씨와 송원모씨, 딸 송민정씨를 두고 있다.

    ◆ 상훈

    1983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1991년 내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999년 녹조근정훈장(우수공무원)을 받았다.

    ◆ 기타

    1975년 2월 육군에 입대해 1977년 7월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9년 3월27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본인 소유 서울시 서초구 아파트, 토지, 예금, 현금 등을 포함해 18억5735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 ‘송하진이 그리는 화이부동 세상, 화이부동(2013)’, ‘느티나무는 힘이 세다(2010)’, ‘정책 성공과 실패의 대위법(2006)’, ‘모악에 머물다(2006)’ 등이 있다.

    ◆ 어록

    “지방자치단체가 일궈놓은 소재사업 하나가 오늘날에는 일본을 이겨낼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커버렸다. 미래의 쌀이라고 불리는 탄소산업을 전라북도가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의미가 있고 큰 자부심이 든다.” (2019/08/21,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탄소소재 산업 비전 제시하며)

    “일본은 징용 피해자의 아픔을 외면하고 오히려 정치보복으로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저질렀다. 일본이 경제보복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우호협력지역인 일본 가고시마현 30주년 행사 등도 보류·철회할 수밖에 없다.” (2019/08/05,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선 후 전북 발전의 결정적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정치 지형을 본 뒤 대규모 정책을 시행하겠다. 정치권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총선 공약을 대규모로 만들어 각 정당에 제공하겠다. 공약을 어느 정당에서 어떻게 쓰게 할지도 분류하겠다.” (2019/06/25, 도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전북도민의 위대한 승리다.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무엇보다 긴요했던 전북의 50년 숙원사업이었다. 전북 대도약을 향한 또 하나의 새롭고 힘찬 출발이 시작됐다.” (2019/01/29,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세 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두고)

    “전북발전을 바라는 도민 여러분의 열망을 어깨에 지고 전북대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겠다. 앞으로 4년 제 모든 것을 바쳐 전북대도약의 주춧돌을 놓겠다.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의 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열겠다.” (2018/07/02, 전라북도지사 취임식에서)

    “만년 소비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식품생명․첨단부품․관광산업을 통해 4차 산업시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 새만금국제공항을 비롯한 하늘길, 바닷길, 땅길을 활짝 열겠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세계 속의 전북을 실현해나가겠다. 성장의 과실과 복지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리고 누구나 품격 있는 삶을 꿈꿀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전북을 위해 힘쓰겠다.” (2018/06/13, 전라북도지사 당선소감에서)

    “올해는 자랑스러운 삶의 터전인 전라도가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해이다. 전라북도는 천년을 지켜온 역사와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준비해 나가겠다.” (2017/12/27, 2018년 신년사에서)

    “2023년에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세계잼버리의 횃불을 높이 들게 됐다. 이제 전라북도 새만금은 대한민국만의 새만금이 아니라 세계의 새만금이 됐다.” (2017/08/17, 아제르바이잔 세계스카우트 총회 투표 직후 보낸 자필 서한문에서)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이자 도민들의 자발적이고 압도적인 촛불민심의 승리다. 뜨겁고 정의로운 성숙한 시민의식의 승리에 그동안 시민항쟁의 위대한 대열에 서 주신 도민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국민과 전북도민들은 국가 존엄과 법치국가의 근간을 뒤흔든 부도덕성, 비선 권력, 무책임성, 정치적 꼼수에 기댄 ‘국민 기만’을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식지 않고 타오르는 민심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헌법정신과 가치를 증명했다.” (2016/12/09,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도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요원의 불길처럼 커지는 국민의 요구가 대통령직에 준엄히 사약을 내리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 국민은 억제된, 순화된 분노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시민항쟁의 대열에 선 도민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2016/11/14, ‘시국 관련 특별 대책회의’를 열고 ‘도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전북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하고 도민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농생명과 관광, 탄소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겠다” (2015/01/07 기자회견에서)

    “도정의 제일 키워드는 농업이다. 사람 찾는 농촌, 제값 받는 농업, 보람 찾는 농민 등 농촌과 농업과 농민이 모두 즐거운 삼락농정(三樂農政)을 펼치겠다.”(2014/07/01 도지사 취임식에서)

    “새만금은 국가사업이다. 국가가 주도해 시작한 만큼 끝까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전북도민에게 엄청난 꿈과 희망이 걸린 일이지만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다.” (2014/06/27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도지사가 무게만 잡는다고 일이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쓸데없이 근엄한 척 해봐야 직원들이 눈치밖에 더 보겠느냐. 99개를 내주고 본질 하나만 지킨다는 심정으로 끌어 갈 것이다.” (2014/06/20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확 뒤집거나 무리수를 두지 않겠다. 점진적 개선을 통해 변화를 일구는 도정을 펴겠다.” (2014/06/09 기자간담회에서)
     

    ▲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운데)가 2017년 9월23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전북음식문화대전에서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인의 음식이 돼 가고 있는 비빔밥을 단지 비빔밥의 고향이라는 역사적 자부심에 그치지 않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에 걸맞는 전주비빔밥의 시장 경쟁력 강화, 활발한 홍보활동, 학문적연구, 음식과 예술이 접목된 음식문화 예술 등을 보여주겠다.” (2013/10/14, 기자회견에서 전주비빔밥축제 개최 소식을 전하며)

    “수건 한 두개와 벌레 한 두마리가 손님을 쫓는다. 한 두 업소의 불결한 위생상태가 전주 전체의 이미지를 대신할 수 있다.” (2012/06/25, 전주시청에서 열린 민생경제조정회의에서)

    “최근 통합에 있어 전주시가 무조건적으로 양보를 해야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통합을 한다는 것은 한 지역의 시민이 되는 만큼 미래비전을 바라보고 해야한다.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어설픈 조건으로 문제를 삼지 않아야 한다. 앞으로 허심탄회한 자세로 임하겠다.” (2012/04/25,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간담회에서)

    “시간이 갈수록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특히 공직자로서 생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다. 현대사회의 복잡한 세상 속에서도 꾸준히 내가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면 원하는 곳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성을 다하는 일이다. 그 밑바탕에는 양심을 속이지 않는 바르고 깨끗함이 반드시 담보돼야한다.” (2011/11/26, 2011년 전주시청에서 열린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통합은 두 자치단체의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는 윈윈 전략이 될 것이다. 통합을 이뤄 새만금 배후도시로 우뚝 서자.” (2011/07/04, 민선5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놓고)

    “한옥마을을 찾은 70대 노인이 황석어 젓갈을 먹다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젓갈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업주 이야기를 들었다. 여행지에서 밥 한끼는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일부 음식점의 불친절과 질 낮은 음식으로 전주의 명성이 훼손될 경우 공든탑이 무너진다. 전통문화의 숨결이 담긴 맛깔스런 전주음식은 전주의 자산으로 한국의 맛이자 세계의 맛이 됐다.” (2010/12/03, 전주지역 음식업소 업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전주시민의 힘은 참으로 위대했다. 시민들의 힘은 저에게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으로 다가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2010/06/02, 6.2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당선소감에서)
  • ◆ 활동의 공과 

    △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송하진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재생에너지 연구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새만금 매립과 관계없이 설치 가능한 수상 태양광과 수상 풍력시설을 통해 2022년까지 새만금에 4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발전단지로 얻은 이익은 새만금 개발에 다시 투자된다.

    전북연구원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고용 9만7474명, 생산 25조4423억 원, 부가가치 6조9852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송하진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새만금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2017년 8월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진행된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전라북도 새만금이 최종 선정됐다.

    세계잼버리대회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 야영대회로 세계 스카우트 대원 약 5만 명이 참가한다.

    전북연구원은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로 생산 유발효과 79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3억 원, 고용 유발효과 1054명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019년8월20일 전북 전주시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에서 열린 전라북도와 전주시, 효성첨단소재와의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손을 잡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탄소산업 육성
    탄소섬유 생산과 관련한 산업 전반을 일컫는 ‘탄소산업’이라는 이름은 송하진이 처음 만들어 사용했다.

    2006년 전주시장이었던 송하진은 탄소산업이라는 말 자체가 없을 정도로 기반이 전혀 없었던 상황에서 탄소섬유를 미래 먹거리로 판단하고 국내 최초로 탄소산업 국산화를 시도했다.

    2007년부터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효성이 도와가며 탄소섬유 개발에 매진한 끝에 2009년 12월 T-300급 범용탄소섬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011년 3월에는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T-700급 중성능 탄소섬유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도지사가 된 뒤 2014년 광역단체 최초로 탄소 관련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전주 친환경첨단산업단지를 탄소산업 특화 국가지정산업단지로 개발했다.

    2015년에는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조례’를 도 단위에서 최초로 제정했다. 2016년 5월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개발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에도 동분서주하며 힘을 쏟았다. 

    현재는 탄소산업의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8월20일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의 탄소섬유 증설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민선6기 도정 
    송하진은 도정 제1정책으로 삼락농정을 추진하고 있다.

    삼락농정은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을 바탕으로 농민·농업·농촌이 함께 즐겁다는 뜻으로 농가소득 증가와 농가부채 감소, 농생명 산업의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통계청의 ‘2018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농가소득 증가율은 2017년보다 28.%가 높아지면서 전국 1위(전국 평균 증가율 10.0%)를 보였다.

    농가소득은 2017년 전국 9위에서 2018년 전국 3위(4509만원)로 6단계 상승했다.

    농가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농가부채는 2017년 전국 3위에서 2018년 전국 7위로 낮아졌다.

    전라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 2억977만 달러로 2018년 같은 기간보 수출액 1억8567만 달러보다 13% 증가했다.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 3%였다.

    △전주시장 시절
    송하진은 전주시장 8년 재임기간 동안 전주한옥마을을 ‘가장 한국적인 도시전주’ 구현에 힘써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관광지의 반열에 올려놨다.

    2002년 31만 명에 수준이던 전주시의 관광객은 2013년 500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다만 전주한옥 마을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상업화했다는 지적도 있다.

    송하진은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2013년 6월26일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 결과 완주군 유권자의 53.2%가 투표해 ‘통합반대’가 55% 나와 통합이 무산됐다.

    전주시는 시의회 의결로 통합 찬성 결정을 내렸다.

    통합 이후 완주군의 농업·복지·교육이 현재보다 낮아질 것이란 ‘농촌지역 소외론’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 송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운데)가 2018년 6월13일 전주시 완산구 캠프 사무실에서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 시청 도중 압도적 득표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아내 오경진씨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이력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전주시장 후보로 나와 50.92% 득표율로 진봉헌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해 65.36% 득표율로 김민아 민주노동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봉균 새정치민주연합 전라북도지사 후보를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아 전라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69.2% 득표율로 박철곤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지사 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 공천돼 70.6%의 높은 득표율로 임정엽 민주평화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 ◆ 비전과 과제

    송하진은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연기금 650조 원을 토대로 자산운용사를 집적화하는 모델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2019년 4월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라북도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한 차례 보류하자 연구용역을 통해 서울 부산과 겹치지 않으면서 전북에 맞게 특성화한 700조 원 규모의 농생명 및 연기금 자산운용모델을 상세하게 만들어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등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과 짝을 이루는 새만금 신항, 새만금-대야 철도와 같은 교통 인프라들이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는 2023년에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은 중국 상하이와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와 새만금을 연결해 ‘환황해권 경제구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공항·항만·철도를 연계한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체계로 환황해권 경제구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로 침체된 전북 경제를 되살려야 하는 점은 과제로 남아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017년 7월 가동 중단된 이후 재가동 문제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 군산지역에서는 군산 조선소를 매각하고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GM 군산 공장은 2019년 6월 명신 컨소시엄이 인수해 2021년부터 전기차를 만들어 납품하기로 했다. 

    ▲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앞줄 오른쪽)가 2019년 7월31일 제24회 북미세계잼버리 현장을 방문해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한민국 리셉션’을 개최하고 차기 잼버리 개최지로서 공식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라북도>

  • ◆ 평가

    전주시장 재선에 이어 전라북도지사 재선에 성공하면서 전북지사 3선 도전 여부가 지역 정계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송하진은 강암 송성용 선생의 영향을 받아 소탈하고 소박한 일상을 생활화하면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하고 시를 좋아하는 등 정서적으로 감성이 풍부했다.

    취미로 즐기는 서예는 수준급이고 ‘모악에 머물다’, ‘느티나무는 힘이 세다’ 등 두 권의 시집을 내기도 했다. 

    어린 시절 이름 때문에 ‘송아지’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선거 홍보노래로 동요 ‘송아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송하진은 33년 넘게 행정공무원으로 일한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행정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해 학술적 소양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2006년에 출간한 ‘정책 성공과 실패의 대위법’은 2010년 한국정책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최초의 수상이었다.

    송하진은 일을 추진하는 데 크게 무리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바꿔나가는 것을 선호하는 성격이다.

    친화력이 좋고 낙천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주변과 잘 어울리고 화합하지만 행정에서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민선6기 도지사 재임기간에는 세계잼버리 대회를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 유치 등 현안사업에 성과를 냈다고 평가된다.

    ‘리더십'과 '추진력'이 부족하다는 일부의 평가에 ’주변과 잘 어울리고 조화롭게 화합하나 원칙과 소신을 잃지 않고 일을 분명하게 한다‘며 화이부동(和而不同)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고 반박한다.

    좌우명은 화이부동(和而不同)과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다.

    종교는 기독교이다. 

    ◆ 사건사고

    △세금누락 의혹
    송하진은 2014년 6·4지방선거 기간에 박철곤 새누리당 전라북도지사 후보가 제기한 세금누락 의혹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철곤 후보는 2014년 6월2일 세금탈루 혐의로 송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박 후보는 송하진이 전주시장으로 근무하던 2009년도 소득세로 25만2천 원을 신고했는데 연봉 9천여만 원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적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조사결과 송하진의 세금누락 의혹 고발건을 두고 수사결과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고발인과 송 후보 측 선거캠프 회계 담당자를 조사하고 관련서류를 검토한 결과 회계담당자의 실수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하진은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박 후보를 맞고소했다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고소를 취하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송하진은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둔 2018년 2월15일 업적 홍보 동영상 링크가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40만여 통을 전북도민에게 발송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2019년 1월18일 전주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송하진은 항소심 최후 변론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희망메시지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주고 싶었다”며 “선거를 위한 것은 절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대와 사랑을 주신 도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어떠한 오해도 없도록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5월14일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에서 열린 2심에서 벌금 70만 원을 받았다.

    전주지방검찰청과 송하진 측이 상고하지 않기로 하면서 송하진은 벌금 70만 원이 확정돼 도지사 직위를 유지했다. 

    ▲ (왼쪽부터) 송하진 전주시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 이연택 10구단 창단 추진위원장이 2012년 12월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영 전북 제10구단 창단 선포식'에서업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 경력

    1980년 24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1981년 4월부터 1982년 4월까지 총무처 중앙행정연수원, 내무부, 전라북도, 전주시 수습행정관으로 일했다.

    1982년 8월부터 1990년 8월까지 전라북도 농지조성계장, 기획계장, 체육지원계장, 확인평가계장, 공보계장, 인사계장을 지냈다.

    1990년 8월부터 1990년 12월까지 전라북도 통계담당관으로 일했다.

    1991년 3월부터 1991년 12월까지 지방행정연수원 고급간부반연수를 받았다.

    1992년 1월부터 1994년 1월까지 전라북도 지역경제과장을 맡았다.

    1994년 1월부터 1994년 10월까지 전라북도 총무과장, 김제시 설치준비단장으로 일했다.

    1994년 10월부터 1996년 1월까지 전라북도 기획관(서기관)을 역임했다. 

    1996년 1월부터 1996년 10월까지 전라북도 지역경제국장을 지냈다.

    1996월 10월부터 1997월 6월까지 전라북도 경제통상국장을 맡았다.

    1997년 6월부터 1998년 3월까지 내무부 방재계획과장으로 일했다.

    1998년 4월부터 1999년 1월까지 행정자치부 자치정보화담당관을 역임했다.

    1999년 1월부터 2000년 2월까지 행정자치부 민간협력과장을 맡았다.

    2000년 2월부터 2001년 3월까지 행정자치부 교부세과장으로 일했다.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전라북도의회 사무처장(부이사관)을 지냈다.

    2002년 3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이사관)으로 일했다.

    2004년 11월부터 2005년 8월까지 행정자치부 제주특별자치도 실무 추진단장, 행정자치부 지방분권지원단장을 역임했다.

    2005년 8월 명예퇴직(관리관)했다.

    2006년 전주시장(민선4기)에 당선됐다.

    2010년 전주시장(민선5기)에 당선(재선)됐다.

    2014년 전라북도지사(민선6기)에 당선됐다.

    2018년 전라북도지사(민선7기)에 당선(재선)됐다.

    ◆ 학력

    1965년 김제 종정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68년 익산 남성중학교를 나왔다.

    1971년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박 박사학위를 받았다.
     

    ▲ 송하진 전주시장이 2013년 6월12일 전주시 완산구청 8층 강당에서 열린 '완산골 서예한마당 행사'에서 휘호 시연을 하고 있다. <전주시>

    ◆ 가족관계

    아버지 고 강암 송성용 선생은 유학자이자 서예가였다. 전주시를 대표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인 호남제일문현판의 글씨를 직접 쓰기도 했다.

    큰형 송하철은 전주시장과 전라북도 부지사를 지냈다. 둘째형 송하경은 서예가이자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다. 셋째형 송하춘은 고려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이자 소설가다.

    큰누나 송복순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작은누나 송현숙은 서예가로 이당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인 오경진씨와 1981년 6월30일 결혼해 아들 송황모씨와 송원모씨, 딸 송민정씨를 두고 있다.

    ◆ 상훈

    1983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1991년 내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999년 녹조근정훈장(우수공무원)을 받았다.

    ◆ 기타

    1975년 2월 육군에 입대해 1977년 7월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9년 3월27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본인 소유 서울시 서초구 아파트, 토지, 예금, 현금 등을 포함해 18억5735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 ‘송하진이 그리는 화이부동 세상, 화이부동(2013)’, ‘느티나무는 힘이 세다(2010)’, ‘정책 성공과 실패의 대위법(2006)’, ‘모악에 머물다(2006)’ 등이 있다.

  • ◆ 어록

    “지방자치단체가 일궈놓은 소재사업 하나가 오늘날에는 일본을 이겨낼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커버렸다. 미래의 쌀이라고 불리는 탄소산업을 전라북도가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의미가 있고 큰 자부심이 든다.” (2019/08/21,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탄소소재 산업 비전 제시하며)

    “일본은 징용 피해자의 아픔을 외면하고 오히려 정치보복으로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저질렀다. 일본이 경제보복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면 우호협력지역인 일본 가고시마현 30주년 행사 등도 보류·철회할 수밖에 없다.” (2019/08/05,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선 후 전북 발전의 결정적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정치 지형을 본 뒤 대규모 정책을 시행하겠다. 정치권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총선 공약을 대규모로 만들어 각 정당에 제공하겠다. 공약을 어느 정당에서 어떻게 쓰게 할지도 분류하겠다.” (2019/06/25, 도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전북도민의 위대한 승리다.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무엇보다 긴요했던 전북의 50년 숙원사업이었다. 전북 대도약을 향한 또 하나의 새롭고 힘찬 출발이 시작됐다.” (2019/01/29,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세 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두고)

    “전북발전을 바라는 도민 여러분의 열망을 어깨에 지고 전북대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겠다. 앞으로 4년 제 모든 것을 바쳐 전북대도약의 주춧돌을 놓겠다.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의 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열겠다.” (2018/07/02, 전라북도지사 취임식에서)

    “만년 소비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식품생명․첨단부품․관광산업을 통해 4차 산업시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 새만금국제공항을 비롯한 하늘길, 바닷길, 땅길을 활짝 열겠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세계 속의 전북을 실현해나가겠다. 성장의 과실과 복지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리고 누구나 품격 있는 삶을 꿈꿀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전북을 위해 힘쓰겠다.” (2018/06/13, 전라북도지사 당선소감에서)

    “올해는 자랑스러운 삶의 터전인 전라도가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해이다. 전라북도는 천년을 지켜온 역사와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준비해 나가겠다.” (2017/12/27, 2018년 신년사에서)

    “2023년에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세계잼버리의 횃불을 높이 들게 됐다. 이제 전라북도 새만금은 대한민국만의 새만금이 아니라 세계의 새만금이 됐다.” (2017/08/17, 아제르바이잔 세계스카우트 총회 투표 직후 보낸 자필 서한문에서)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이자 도민들의 자발적이고 압도적인 촛불민심의 승리다. 뜨겁고 정의로운 성숙한 시민의식의 승리에 그동안 시민항쟁의 위대한 대열에 서 주신 도민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국민과 전북도민들은 국가 존엄과 법치국가의 근간을 뒤흔든 부도덕성, 비선 권력, 무책임성, 정치적 꼼수에 기댄 ‘국민 기만’을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식지 않고 타오르는 민심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헌법정신과 가치를 증명했다.” (2016/12/09,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도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요원의 불길처럼 커지는 국민의 요구가 대통령직에 준엄히 사약을 내리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 국민은 억제된, 순화된 분노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시민항쟁의 대열에 선 도민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2016/11/14, ‘시국 관련 특별 대책회의’를 열고 ‘도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전북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하고 도민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농생명과 관광, 탄소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겠다” (2015/01/07 기자회견에서)

    “도정의 제일 키워드는 농업이다. 사람 찾는 농촌, 제값 받는 농업, 보람 찾는 농민 등 농촌과 농업과 농민이 모두 즐거운 삼락농정(三樂農政)을 펼치겠다.”(2014/07/01 도지사 취임식에서)

    “새만금은 국가사업이다. 국가가 주도해 시작한 만큼 끝까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전북도민에게 엄청난 꿈과 희망이 걸린 일이지만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다.” (2014/06/27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도지사가 무게만 잡는다고 일이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쓸데없이 근엄한 척 해봐야 직원들이 눈치밖에 더 보겠느냐. 99개를 내주고 본질 하나만 지킨다는 심정으로 끌어 갈 것이다.” (2014/06/20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확 뒤집거나 무리수를 두지 않겠다. 점진적 개선을 통해 변화를 일구는 도정을 펴겠다.” (2014/06/09 기자간담회에서)
     

    ▲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운데)가 2017년 9월23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전북음식문화대전에서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인의 음식이 돼 가고 있는 비빔밥을 단지 비빔밥의 고향이라는 역사적 자부심에 그치지 않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에 걸맞는 전주비빔밥의 시장 경쟁력 강화, 활발한 홍보활동, 학문적연구, 음식과 예술이 접목된 음식문화 예술 등을 보여주겠다.” (2013/10/14, 기자회견에서 전주비빔밥축제 개최 소식을 전하며)

    “수건 한 두개와 벌레 한 두마리가 손님을 쫓는다. 한 두 업소의 불결한 위생상태가 전주 전체의 이미지를 대신할 수 있다.” (2012/06/25, 전주시청에서 열린 민생경제조정회의에서)

    “최근 통합에 있어 전주시가 무조건적으로 양보를 해야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통합을 한다는 것은 한 지역의 시민이 되는 만큼 미래비전을 바라보고 해야한다.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어설픈 조건으로 문제를 삼지 않아야 한다. 앞으로 허심탄회한 자세로 임하겠다.” (2012/04/25,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간담회에서)

    “시간이 갈수록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특히 공직자로서 생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다. 현대사회의 복잡한 세상 속에서도 꾸준히 내가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면 원하는 곳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성을 다하는 일이다. 그 밑바탕에는 양심을 속이지 않는 바르고 깨끗함이 반드시 담보돼야한다.” (2011/11/26, 2011년 전주시청에서 열린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통합은 두 자치단체의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는 윈윈 전략이 될 것이다. 통합을 이뤄 새만금 배후도시로 우뚝 서자.” (2011/07/04, 민선5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놓고)

    “한옥마을을 찾은 70대 노인이 황석어 젓갈을 먹다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젓갈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업주 이야기를 들었다. 여행지에서 밥 한끼는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일부 음식점의 불친절과 질 낮은 음식으로 전주의 명성이 훼손될 경우 공든탑이 무너진다. 전통문화의 숨결이 담긴 맛깔스런 전주음식은 전주의 자산으로 한국의 맛이자 세계의 맛이 됐다.” (2010/12/03, 전주지역 음식업소 업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전주시민의 힘은 참으로 위대했다. 시민들의 힘은 저에게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으로 다가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2010/06/02, 6.2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당선소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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