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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

고두형 기자
2020-12-24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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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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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


    ◆ 생애

    정희수는 생명보험협회 회장이다.

    생명보험사들이 인슈어테크, 헬스케어 등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서 보험업 경험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53년 10월25일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났다. 

    대구상업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스코경영연구소 경영전략연구센터장, 백상경제연구원장을 지낸 뒤 2005년 17대 국회의원 경북 영천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치에 발을 들였다.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직속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자문단 부단장을 맡았으며 보험연수원장을 지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하다.

    조용조용한 목소리에 차분한 성격을 지녔다.

    ◆ 활동의 공과

    △제35대 생명보험회장 올라
    정희수는 2020년 12월9일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정희수는 취임사에서 고객신뢰 회복, 디지털 전환을 위한 규제 개선, 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보험상품 개발지원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정희수는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명보험업계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앞서 11월26일 생명보험협회는 회장후보 추천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정희수를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정희수는 12월4일 열린 회원사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2020년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은행연합회 등 금융 관련 협회 3곳의 수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관피아 논란이 불거지면서 민간출신이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정치인 출신인 정희수가 뽑혔다.

    △보험연수원장 시절
    정희수는 보험연수원장 시절 보험환경 변화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썼다.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대비 및 인슈어테크 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2019년 6월 ‘Q&A로 시작하는 IFRS17 입문과정’을 선보였으며 같은 해 7월 디지털혁신, 사업전략 기획, 사업모델 발굴 등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대상으로 ‘인슈어테크의 미래와 발전 방향’ 과정을 진행했다.

    2019년 8월에는 보험회사 및 관련 기관의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헬스케어 최고위 과정’도 신설했다.

    정희수는 2020년 전략과제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뢰도 제고를 위한 교육체계 구축 △환경변화에 부합하는 교육·자격개발 확대 및 연수품질 개선 △보험 및 관련 업무 종사자의 전문성 및 윤리의식 강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 생명보험회사 실적.

    △보험연수원장 선임
    정희수는 2018년 12월13일 보험연수원장에 취임했다.

    보험연수원은 보험회사와 관계단체 등에 다니는 임직원의 자질을 향상하고 보험 관련 전문지식을 보급한다는 목적으로 1965년 설립된 보험교육 전문기관이다.

    보험연수원은 2018년 11월30일 임시 총회를 열고 정희수를 제17대 보험연수원장으로 선임했다.

    보험연수원은 “정희수 원장은 경제·금융 관련 의정활동과 민간연구소,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며 “앞으로 보험업의 발전과 보험연수원이 산업연수기관으로서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정희수가 보험연수원장에 선임되기 전까지 원장 자리가 5개월가량 공석이었다.

    당시 금융감독원이 아닌 금융위원회나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들이 보험연수원장 자리에 관심을 보이면서 보험연수원장 선임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기도 했다.

    보험연수원장은 주로 금융감독원 출신이 맡아왔다.

    △문재인 대통령선거캠프 참여
    정희수는 2017년 4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 캠프에 참여했다.

    문재인 후보는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통합’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인물을 찾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 출신 3선 의원에, 경북 영천 출신인 정희수가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자문위원단 부단장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후보의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두고 “거기 보면 다 민주당 사람들밖에 없다”며 “계파통합위원회다”라고 비판하자 박영선 통합정부추진위원장은 정희수를 예로 들며 반박했다.

    정희수는 통합정부추진위원회에서 새 정부의 인사와 정책 방향을 제시했고 야당과 입법 연대를 통해 통합정부의 키워드를 ‘최고의 인재’, ‘최고의 정책’으로 하자는 보고서 작성을 주도해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17대부터 제19대 국회의원 지내
    정희수는 2005년 4월30일 제17대 국회의원 경상북도 영천지역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당시 정희수는 한나라당 자체 분석에서도 정동윤 열린우리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적극적으로 유세를 도왔다. 숙식에 관해 까다롭다고 소문난 박 대표가 민박까지 하면서 지원유세를 벌인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정희수는 2만5537표를 얻어 정동윤 열린우리당 후보를 1286표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정희수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서도 경상북도 영천에서 공천을 받는 데 성공했다.

    당시는 이명박 대통령 계열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계열 사이 공천 갈등이 불거진 상황이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008년 3월 영남권 58개 지역의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했는데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 공천에서 현역 의원의 절반가량(25명)을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친박계로 분류되던 김무성 의원도 공천에서 탈락했다.

    정희수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제19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 비전과 과제

    ▲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2020년 12월9일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정희수는 생명보험사들이 건강정보를 활용해 보험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른바 '데이터 3법' 개정으로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가명 건강정보는 아직 보험사에 개방되지 않고 있다.

    보험료 할인, 만성질환 보장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보험사가 가명 건강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2020년 12월 보험사의 가명 건강정보 활용 방안을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등과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만큼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정희수는 2020년 12월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생명보험사가 4차 산업시대의 원유라 불리는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가-소비자-생명보험사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수는 생명보험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규제 개선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정희수는 취임사에서 “소비자가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고 있지만 생명보험업은 여전히 대면영업 중심의 규제체계 때문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영업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보험계약 체결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업무영역에 걸쳐 비대면화 및 디지털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회 및 정책당국과 협의해 규제 개선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업계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2023년 두 제도의 도입을 앞두고 있다. 두 제도가 한꺼번에 들어오는 곳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2021년 도입 예정이던 두 제도가 2년 연기됐지만 보험업황 악화와 저금리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새 국제회계기준과 신지급여력제도가 적용되면 부채 평가기준이 원가에서 시가로 바뀌고 저축성보험의 보험금은 매출이 아닌 부채로 인식되면서 재무적 부담이 커진다.

    ◆ 평가

    ▲ 정희수 더불어민주당 통합정부추친위원회 자문위원단 부단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2017년 4월23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재인 공식 블로그>

    정희수는 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미국 일리노이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우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를 담당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1984년 설립된 국내 첫 민간경제연구소로 한때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더불어 ‘국내 양대 연구소’로 평가받았다. 

    이한구 전 새누리당 의원이 1987년부터 대우경제연구소장을 맡아 1998년 대표이사 사장까지 지냈는데 정희수는 1994년부터 1999년까지 대우경제연구소 지방산업경영센터 본부장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을 지냈던 안종범, 경제수석을 맡았던 강석훈도 정희수와 함께 대우경제연구소에서 일했다.

    이한구 전 의원의 추천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국회의원 시절 경제는 계파와 여야를 떠나 국가를 위한 원칙주의가 중요하다는 소신을 보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시절 당시 정부와 새누리당이 세법을 개정하고 이를 2014년 귀속분 연말정산에 소급적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 "소급적용은 원칙에 안 맞고 형평성 시비로 더 시끄러워질 수 있다"며 "법리적으로 불이익이 아니라 혜택을 주는 건 가능하다고 얘기하더라도 소급적용은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보험업 경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희수는 국회의원 시절에도 국토해양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해 보험연수원장 말고는 보험 관련 경험이 없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만큼 인적 네트워크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조용한 목소리에 차분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 사건사고

    ▲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이 2012년 3월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공천장 수여식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공천장을 받고 있다. <정희수 블로그>

    △정피아 논란 따라다녀
    정희수가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선임되면서 '정피아'(정치와 마피아의 합성어) 논란이 불거졌다. 

    손해보험협회장, 은행연합회장 선임 과정에서 '관피아'(관료와 마피아의 합성어) 논란이 벌어지면서 정치인 출신으로 보험 경험이 부족한 정희수가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올랐다는 것이다.

    정희수가 보험연수원장에 오를 당시에도 정피아 논란이 불거졌다.

    보험업과 무관한 정치인에 취업 승인절차도 밟지 않은 인사를 보험연수원장에 선임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보험연수원은 2017년 11월30일 임시총회를 열고 정희수를 제17대 보험연수원장으로 선임했다. 당초 12월3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었지만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받지 않은 것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취임이 연기됐다.

    국회의원 등 취업 제한 대상자가 퇴직일로부터 3년 동안 취업 제한 기관에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을 거쳐야 한다. 

    정희수는 2016년 5월까지 국회의원을 유지했기 때문에 취업심사 대상이었다.

    정희수는 2017년 12월10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해 13일 공식 취임했다.

    △당원 개인정보 빼내 벌금형 받아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김기현 부장판사)는 2017년 1월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희수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정희수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로 얻은 개인 응답자료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았다.

    2016년 초 현역 국회의원이던 정희수는 한 여론조사업체에 의뢰해 두 차례에 걸쳐 경상북도 영천 당원 2천여 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다.

    정희수는 지지율이 50%에 미치지 못하자 보좌관에게 여론조사업체에서 개인 응답자료를 받도록 했다.

    보좌관은 지역사무소 사무국장과 함께 정희수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추려 영천시의원 3명에게 보여주며 선거운동 독려를 부탁했다.

    시의원들은 명단을 바탕으로 당원들에게 "왜 다른 후보를 지지하느냐"며 정희수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희수는 당내 여론조사 경선에서 이만희 전 경기경찰청장에게 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오지 못했다.

    ◆ 경력

    ▲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왼쪽)이 2014년 6월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정활동 종합평가회 및 국회의원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로부터 국회의원 헌정대상 상패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994년 6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대우경제연구소 지방산업경영센터 본부장을 맡았다.

    1999년 11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포스코경영연구소 경영전략연구센터장으로 일했다.

    2002년 10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겸 백상경제연구원장을 역임했다.

    2005년 5월 제17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상북도 영천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제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08년 5월 제18대 총선에서 경상북도 영천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1~2012년 사이 한나라당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2012년 5월 새누리당 소속 제19대 국회의원이 됐다.

    제19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위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국회 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했다.

    2017년 4월 더불어민주당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자문단 부단장에 선임됐다.

    2018년 12월 보험연수원장에 올랐다.

    2020년 12월부터 생명보험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72년 대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땄다.

    2003년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AMP) 제44기를 수료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AIP) 제34기를 나왔다.

    ◆ 가족관계

    배우자 김옥경씨와 사이에 아들 셋을 두고 있다.

    ◆ 상훈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 연속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뽑혔다.

    2012년부터 2014년 국회사무처로부터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2013년 한국소비자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소비자입법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법률소비자연맹에서 국회의원 헌정 대상에 선정됐다.

    ◆ 기타

    육군 상병으로 병역을 마쳤다.

    보험연수원장 연봉은 2억5천만 원으로 알려졌다.

    저서로 ‘뜻모아 힘모아 철도타고 세계여행 : 정희수의원과 철도동호회 회원들의 이야기’(2005), ‘지방화시대의 지역산업경제 활성화 전략’(2002), ‘지방산업의 경쟁력 비교우위 분석’(1995) 등이 있다.

    ◆ 어록

    ▲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왼쪽)이 2012년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뒤 축하를 받고 있다. <정희수 트위터>

    "생명보험업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사명감을 지니고 최선을 다해서 생명보험업 위기 극복과 발전에 기여하겠다. 오랜기간 동안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명보험업계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 (2020/12/09, 생명보험협회장 취임사에서)

    "보험연수원은 올 한해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핵심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미래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혁신적 사고와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방안도 꾸준히 찾겠다. 특히 인슈어테크, 헬스케어 등 새로운 분야의 다양한 신규과정과 함께  최신 교육시장 트랜드인 마이크로러닝 기반의 지식콘텐츠 서비스도 처음으로 선보이겠다." (2020/01/01, 보험연수원장 시절 신년사에서)

    “보험연수원은 업계 종사자의 전문성과 윤리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9/01/02, 보험연수원장 시절 신년사에서)

    "영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지체할 시간도 멈출 시간도 없는 지금, 영천의 미래와 숙원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힘 있는 4선 중진 국회의원이 꼭 필요하다." (2016/03/10,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가계부채의 심각성에 관해 우려하는 바가 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입법안도 국회에 제출했다.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2016/02/18, 국회뉴스 '의원의 맛과 멋'에서)

    "경기가 과열되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려 유동성을 회수하는데 가계 빚이 과도한 상태에서 금리를 올리면 부채 폭탄이 터질 수 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은행에 가계부채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2015/09/17,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시절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국부펀드가 통일한국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사태가 벌어졌을 때를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2014/06/26, 통일금융 제2차 포럼 축사에서)

    “이익도 안 나고 전망이 불투명한 기업을 민간기업에 매각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익을 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매각한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2012/10/22,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은 헌법 및 국회법에 주어진 권한 행사를 위해 필요한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나 일부 제도는 본래 취지와 달리 남용되거나 불합리하게 활용될 우려가 크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쇄신방안을 마련해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 (2012/08/22, 국회 국회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되며)

    "국내 가산금리는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너무 높은 수준이어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 금융기관이 경영악화에 따른 부담을 가산금리 인상 등의 행태로 금융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2010/01/24, 최근 5년의 가산금리 평균 범위 안에서 시중은행이 가산금리를 적용토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운하를 만들어 놓으면 세계적 볼거리가 되고 건설과정에서 또다른 미래 사업영역이 구축되는 동시에 신기술을 개발해 세계로 수출할 수도 있다." (2007/10/23,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 당선 뒤 우리나라 정치현실을 처음으로 접했던 6월 임시국회가 먼저 떠오른다. 당시 전방 군부대 총기사건에 따른 국방부 장관 해임안 처리를 놓고 빚어진 여야 의원 사이 몸싸움과 막말 공방 그리고 대정부질문에서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사이 소모적이고 거친 언사들을 보면서 국회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 국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의 소리를 정책으로 대신 구현해 내는 것이 국회의원의 임무라 생각하며 그런 의미에서 지난 백일 동안을 되돌아보면서 우선 나부터 반성한다.” (2005/08/09, ‘의정활동 100일의 단상’에서)

    “노무현 정부가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고 국민의 욕구와 다양성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 환경 아래서 지나치게 토론과 대화를 강조하다보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법과 원칙이 중시되는 국가·사회 시스템이 작동돼야 사회적 갈등을 줄일 수 있다. 정치·사회적 안정은 지속 성장의 필수적 요건이다.” (2003/06/11, 서울경제연구소장 시절 ‘갈등과 성장’ 칼럼에서)
  • ◆ 활동의 공과

    △제35대 생명보험회장 올라
    정희수는 2020년 12월9일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정희수는 취임사에서 고객신뢰 회복, 디지털 전환을 위한 규제 개선, 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보험상품 개발지원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정희수는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명보험업계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앞서 11월26일 생명보험협회는 회장후보 추천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정희수를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정희수는 12월4일 열린 회원사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2020년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은행연합회 등 금융 관련 협회 3곳의 수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관피아 논란이 불거지면서 민간출신이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정치인 출신인 정희수가 뽑혔다.

    △보험연수원장 시절
    정희수는 보험연수원장 시절 보험환경 변화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썼다.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대비 및 인슈어테크 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2019년 6월 ‘Q&A로 시작하는 IFRS17 입문과정’을 선보였으며 같은 해 7월 디지털혁신, 사업전략 기획, 사업모델 발굴 등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대상으로 ‘인슈어테크의 미래와 발전 방향’ 과정을 진행했다.

    2019년 8월에는 보험회사 및 관련 기관의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헬스케어 최고위 과정’도 신설했다.

    정희수는 2020년 전략과제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뢰도 제고를 위한 교육체계 구축 △환경변화에 부합하는 교육·자격개발 확대 및 연수품질 개선 △보험 및 관련 업무 종사자의 전문성 및 윤리의식 강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 생명보험회사 실적.

    △보험연수원장 선임
    정희수는 2018년 12월13일 보험연수원장에 취임했다.

    보험연수원은 보험회사와 관계단체 등에 다니는 임직원의 자질을 향상하고 보험 관련 전문지식을 보급한다는 목적으로 1965년 설립된 보험교육 전문기관이다.

    보험연수원은 2018년 11월30일 임시 총회를 열고 정희수를 제17대 보험연수원장으로 선임했다.

    보험연수원은 “정희수 원장은 경제·금융 관련 의정활동과 민간연구소,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며 “앞으로 보험업의 발전과 보험연수원이 산업연수기관으로서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정희수가 보험연수원장에 선임되기 전까지 원장 자리가 5개월가량 공석이었다.

    당시 금융감독원이 아닌 금융위원회나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들이 보험연수원장 자리에 관심을 보이면서 보험연수원장 선임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기도 했다.

    보험연수원장은 주로 금융감독원 출신이 맡아왔다.

    △문재인 대통령선거캠프 참여
    정희수는 2017년 4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 캠프에 참여했다.

    문재인 후보는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통합’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인물을 찾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 출신 3선 의원에, 경북 영천 출신인 정희수가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자문위원단 부단장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후보의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두고 “거기 보면 다 민주당 사람들밖에 없다”며 “계파통합위원회다”라고 비판하자 박영선 통합정부추진위원장은 정희수를 예로 들며 반박했다.

    정희수는 통합정부추진위원회에서 새 정부의 인사와 정책 방향을 제시했고 야당과 입법 연대를 통해 통합정부의 키워드를 ‘최고의 인재’, ‘최고의 정책’으로 하자는 보고서 작성을 주도해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17대부터 제19대 국회의원 지내
    정희수는 2005년 4월30일 제17대 국회의원 경상북도 영천지역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당시 정희수는 한나라당 자체 분석에서도 정동윤 열린우리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적극적으로 유세를 도왔다. 숙식에 관해 까다롭다고 소문난 박 대표가 민박까지 하면서 지원유세를 벌인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정희수는 2만5537표를 얻어 정동윤 열린우리당 후보를 1286표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정희수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서도 경상북도 영천에서 공천을 받는 데 성공했다.

    당시는 이명박 대통령 계열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계열 사이 공천 갈등이 불거진 상황이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008년 3월 영남권 58개 지역의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했는데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 공천에서 현역 의원의 절반가량(25명)을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친박계로 분류되던 김무성 의원도 공천에서 탈락했다.

    정희수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제19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 ◆ 비전과 과제

    ▲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2020년 12월9일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정희수는 생명보험사들이 건강정보를 활용해 보험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른바 '데이터 3법' 개정으로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가명 건강정보는 아직 보험사에 개방되지 않고 있다.

    보험료 할인, 만성질환 보장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보험사가 가명 건강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2020년 12월 보험사의 가명 건강정보 활용 방안을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등과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만큼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정희수는 2020년 12월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생명보험사가 4차 산업시대의 원유라 불리는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가-소비자-생명보험사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수는 생명보험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규제 개선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정희수는 취임사에서 “소비자가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고 있지만 생명보험업은 여전히 대면영업 중심의 규제체계 때문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영업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보험계약 체결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업무영역에 걸쳐 비대면화 및 디지털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회 및 정책당국과 협의해 규제 개선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업계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2023년 두 제도의 도입을 앞두고 있다. 두 제도가 한꺼번에 들어오는 곳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2021년 도입 예정이던 두 제도가 2년 연기됐지만 보험업황 악화와 저금리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새 국제회계기준과 신지급여력제도가 적용되면 부채 평가기준이 원가에서 시가로 바뀌고 저축성보험의 보험금은 매출이 아닌 부채로 인식되면서 재무적 부담이 커진다.

  • ◆ 평가

    ▲ 정희수 더불어민주당 통합정부추친위원회 자문위원단 부단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2017년 4월23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재인 공식 블로그>

    정희수는 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미국 일리노이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우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를 담당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1984년 설립된 국내 첫 민간경제연구소로 한때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더불어 ‘국내 양대 연구소’로 평가받았다. 

    이한구 전 새누리당 의원이 1987년부터 대우경제연구소장을 맡아 1998년 대표이사 사장까지 지냈는데 정희수는 1994년부터 1999년까지 대우경제연구소 지방산업경영센터 본부장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을 지냈던 안종범, 경제수석을 맡았던 강석훈도 정희수와 함께 대우경제연구소에서 일했다.

    이한구 전 의원의 추천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국회의원 시절 경제는 계파와 여야를 떠나 국가를 위한 원칙주의가 중요하다는 소신을 보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시절 당시 정부와 새누리당이 세법을 개정하고 이를 2014년 귀속분 연말정산에 소급적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 "소급적용은 원칙에 안 맞고 형평성 시비로 더 시끄러워질 수 있다"며 "법리적으로 불이익이 아니라 혜택을 주는 건 가능하다고 얘기하더라도 소급적용은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보험업 경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희수는 국회의원 시절에도 국토해양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해 보험연수원장 말고는 보험 관련 경험이 없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만큼 인적 네트워크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조용한 목소리에 차분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 사건사고

    ▲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이 2012년 3월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공천장 수여식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공천장을 받고 있다. <정희수 블로그>

    △정피아 논란 따라다녀
    정희수가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선임되면서 '정피아'(정치와 마피아의 합성어) 논란이 불거졌다. 

    손해보험협회장, 은행연합회장 선임 과정에서 '관피아'(관료와 마피아의 합성어) 논란이 벌어지면서 정치인 출신으로 보험 경험이 부족한 정희수가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올랐다는 것이다.

    정희수가 보험연수원장에 오를 당시에도 정피아 논란이 불거졌다.

    보험업과 무관한 정치인에 취업 승인절차도 밟지 않은 인사를 보험연수원장에 선임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보험연수원은 2017년 11월30일 임시총회를 열고 정희수를 제17대 보험연수원장으로 선임했다. 당초 12월3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었지만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받지 않은 것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취임이 연기됐다.

    국회의원 등 취업 제한 대상자가 퇴직일로부터 3년 동안 취업 제한 기관에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을 거쳐야 한다. 

    정희수는 2016년 5월까지 국회의원을 유지했기 때문에 취업심사 대상이었다.

    정희수는 2017년 12월10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해 13일 공식 취임했다.

    △당원 개인정보 빼내 벌금형 받아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김기현 부장판사)는 2017년 1월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희수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정희수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로 얻은 개인 응답자료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았다.

    2016년 초 현역 국회의원이던 정희수는 한 여론조사업체에 의뢰해 두 차례에 걸쳐 경상북도 영천 당원 2천여 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다.

    정희수는 지지율이 50%에 미치지 못하자 보좌관에게 여론조사업체에서 개인 응답자료를 받도록 했다.

    보좌관은 지역사무소 사무국장과 함께 정희수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추려 영천시의원 3명에게 보여주며 선거운동 독려를 부탁했다.

    시의원들은 명단을 바탕으로 당원들에게 "왜 다른 후보를 지지하느냐"며 정희수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희수는 당내 여론조사 경선에서 이만희 전 경기경찰청장에게 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오지 못했다.

  • ◆ 경력

    ▲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왼쪽)이 2014년 6월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정활동 종합평가회 및 국회의원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로부터 국회의원 헌정대상 상패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994년 6월부터 1999년 10월까지 대우경제연구소 지방산업경영센터 본부장을 맡았다.

    1999년 11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포스코경영연구소 경영전략연구센터장으로 일했다.

    2002년 10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겸 백상경제연구원장을 역임했다.

    2005년 5월 제17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상북도 영천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제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08년 5월 제18대 총선에서 경상북도 영천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1~2012년 사이 한나라당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2012년 5월 새누리당 소속 제19대 국회의원이 됐다.

    제19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위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국회 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했다.

    2017년 4월 더불어민주당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자문단 부단장에 선임됐다.

    2018년 12월 보험연수원장에 올랐다.

    2020년 12월부터 생명보험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72년 대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땄다.

    2003년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AMP) 제44기를 수료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AIP) 제34기를 나왔다.

    ◆ 가족관계

    배우자 김옥경씨와 사이에 아들 셋을 두고 있다.

    ◆ 상훈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 연속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뽑혔다.

    2012년부터 2014년 국회사무처로부터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2013년 한국소비자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소비자입법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법률소비자연맹에서 국회의원 헌정 대상에 선정됐다.

    ◆ 기타

    육군 상병으로 병역을 마쳤다.

    보험연수원장 연봉은 2억5천만 원으로 알려졌다.

    저서로 ‘뜻모아 힘모아 철도타고 세계여행 : 정희수의원과 철도동호회 회원들의 이야기’(2005), ‘지방화시대의 지역산업경제 활성화 전략’(2002), ‘지방산업의 경쟁력 비교우위 분석’(1995) 등이 있다.

  • ◆ 어록

    ▲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왼쪽)이 2012년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뒤 축하를 받고 있다. <정희수 트위터>

    "생명보험업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사명감을 지니고 최선을 다해서 생명보험업 위기 극복과 발전에 기여하겠다. 오랜기간 동안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명보험업계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 (2020/12/09, 생명보험협회장 취임사에서)

    "보험연수원은 올 한해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핵심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미래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혁신적 사고와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방안도 꾸준히 찾겠다. 특히 인슈어테크, 헬스케어 등 새로운 분야의 다양한 신규과정과 함께  최신 교육시장 트랜드인 마이크로러닝 기반의 지식콘텐츠 서비스도 처음으로 선보이겠다." (2020/01/01, 보험연수원장 시절 신년사에서)

    “보험연수원은 업계 종사자의 전문성과 윤리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9/01/02, 보험연수원장 시절 신년사에서)

    "영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지체할 시간도 멈출 시간도 없는 지금, 영천의 미래와 숙원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힘 있는 4선 중진 국회의원이 꼭 필요하다." (2016/03/10,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가계부채의 심각성에 관해 우려하는 바가 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입법안도 국회에 제출했다.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2016/02/18, 국회뉴스 '의원의 맛과 멋'에서)

    "경기가 과열되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려 유동성을 회수하는데 가계 빚이 과도한 상태에서 금리를 올리면 부채 폭탄이 터질 수 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은행에 가계부채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2015/09/17,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시절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국부펀드가 통일한국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사태가 벌어졌을 때를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2014/06/26, 통일금융 제2차 포럼 축사에서)

    “이익도 안 나고 전망이 불투명한 기업을 민간기업에 매각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익을 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매각한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2012/10/22,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은 헌법 및 국회법에 주어진 권한 행사를 위해 필요한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나 일부 제도는 본래 취지와 달리 남용되거나 불합리하게 활용될 우려가 크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쇄신방안을 마련해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 (2012/08/22, 국회 국회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되며)

    "국내 가산금리는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너무 높은 수준이어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 금융기관이 경영악화에 따른 부담을 가산금리 인상 등의 행태로 금융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2010/01/24, 최근 5년의 가산금리 평균 범위 안에서 시중은행이 가산금리를 적용토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운하를 만들어 놓으면 세계적 볼거리가 되고 건설과정에서 또다른 미래 사업영역이 구축되는 동시에 신기술을 개발해 세계로 수출할 수도 있다." (2007/10/23,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 당선 뒤 우리나라 정치현실을 처음으로 접했던 6월 임시국회가 먼저 떠오른다. 당시 전방 군부대 총기사건에 따른 국방부 장관 해임안 처리를 놓고 빚어진 여야 의원 사이 몸싸움과 막말 공방 그리고 대정부질문에서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사이 소모적이고 거친 언사들을 보면서 국회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 국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의 소리를 정책으로 대신 구현해 내는 것이 국회의원의 임무라 생각하며 그런 의미에서 지난 백일 동안을 되돌아보면서 우선 나부터 반성한다.” (2005/08/09, ‘의정활동 100일의 단상’에서)

    “노무현 정부가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고 국민의 욕구와 다양성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 환경 아래서 지나치게 토론과 대화를 강조하다보면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법과 원칙이 중시되는 국가·사회 시스템이 작동돼야 사회적 갈등을 줄일 수 있다. 정치·사회적 안정은 지속 성장의 필수적 요건이다.” (2003/06/11, 서울경제연구소장 시절 ‘갈등과 성장’ 칼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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