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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4-1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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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다.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역량을 한데 모아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정부를 효과적으로 견제하면서 민생 부분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1969년 음력 10월8일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났다.

순천효천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권한대행을 맡아 민자당 낙선 운동을 주도했다.

청년유권자연대 위원장을 지내고 전대협 동우회 활동을 하면서 시민운동에 참여했다.

열린우리당이 해체되고 민주당 계열 정당 사이 통합작업이 이뤄질 때 시민사회 대표조직인 미래창조연대에서 청년담당을 맡았다. 대통합민주신당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민주당 계열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19대부터 21대까지 서울 중랑구을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3선 국회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을지로위원장을 지냈다.

20대 대선에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박광온 의원을 꺾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학생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박원순계로 분류됐으나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이재명 측근으로 부상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국민의힘 상대로 견제와 협치
박홍근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 견제와 협치에 집중하고 있다.

박홍근은 2022년 4월6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이용해 국회로 출근했다. 이후 SNS를 통해 “한 시간 반가량 이동하면서 제가 느낀 불편을 매우 컸다”며 “일상이 되더라도 무뎌지지 않을 고통이고 누구도 적응할 수 없는 불편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장애인 혐오 발언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준석 대표는 장애인단체라는 특정 집단이 시민을 볼모로 시위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 대표는 3월28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특정 집단의 요구사항은 100% 꼭 관철되는 것이 어렵다”며 “그렇다고 해서 선량한 시민 최대다수의 불편을 야기해서 뜻을 관철하겠다는 방식은 문명사회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식”이라고 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 현장을 찾아 장애인들에게 사과하며 논란의 불씨를 식히려 했으나 효과가 크지 않았다.

박홍근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안에 전담 조직을 마련했다.

박홍근은 4월5일 윤석열정부 인사를 검증하기 위해 인사청문 준비 전담팀인 인사청문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TF 단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민형배 의원이 맡았고, 고민정·김수홍·최기상 의원 등이 위원으로 TF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문재인정부의 인사 검증 7대 기준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검증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협치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은 4월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여야 공통공약 12가지를 임시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2가지 공통공약은 △사각지대 없는 온전한 손실보상 제도 △백신 국가책임제 △공공의료 확충 △만65세 이상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월 40만 원으로 인상 △병사월급 200만 원으로 인상 △아프면 쉴 수 있도록 하는 상병수당 도입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확대 △청년 목돈 만들기를 지원하는 청년희망계좌 도입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및 1기 신도시 리모델링 특별법 추진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불법 공매도 행위 감시 및 공매도 제도 개선 △가상자산 법제화 및 가상자산 소득 5천만 원까지 비과세 등이다.

박홍근은 “여야가 바로 합의해서 국민이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견제와 균형을 통해 유능하고 강한 야당으로 전환하고 민생과 개혁에도 분명한 성과를 내서 다수당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공언했다.
[Who Is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22년 3월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
박홍근은 2022년 3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5월 초까지다.

박홍근은 원내대표 선거에 처음 출사표를 던진 뒤 박광온 의원을 꺾었다. 민주당 주류가 친문에서 이재명계로 교체됐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은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입후보도 없이 각자 선호하는 인사를 비공개로 적어 내는 콘클라베(교황선출회의) 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1차 투표 결과 박광온, 박홍근, 이원욱, 최강욱 등 4명의 의원이 2차 투표 후보자로 선정됐다. 2차 투표에서 박홍근과 박광온의 2파전으로 압축됐고, 3차 결선투표에서 박홍근이 최종 선출됐다.

박홍근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을 놓고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이 많다.

이재명 상임고문이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면서 박홍근은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꼽혔다.

2022년 대선을 거치면서 당내 의원들이 이재명계와 이낙연계로 나뉜 만큼 이재명박홍근 의원과 이낙연계 박광온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서 제2의 '명낙대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박홍근은 차기 정권 견제와 강한 민주당을 키워드로 강조하며 원내대표에 출마했다.

박홍근은 2022년 3월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정부 여당의 실정과 무능을 확실하게 바로잡겠다”며 “상임위원회와 원내지도부를 구성할 때 전문성과 더불어 견제능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이재명의 핵심 측근으로 부상
2021년 5월20일 박홍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박홍근은 “오늘 들메끈을 단단히 고쳐 매고 새 길로 나선다. 그를 향한 시대적 요구와 그가 지닌 강점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그의 부족함은 동지애로 채워가겠다”고 했다.

공식 지지선언 이후 박홍근이재명 캠프의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이재명 지사는 2021년 7월1일 대통령 선거후보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박홍근을 캠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히자 박홍근을 포함한 핵심 참모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직책을 모두 내려놨다.

박홍근은 2021년 11월5일 조정식 상임 총괄선대본부장과 함께 브리핑을 열어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저희 3명은 오직 이재명 후보와 대선 승리를 위해 직책을 내려놓겠다"며 사퇴했다.

상징성이 큰 3인방이 직책을 내려놓으면서 진정한 의미의 쇄신이 이뤄졌다는 시선이 많았다.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를 해체하고 조직을 슬림하게 재편했다.
[Who Is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1년 10월18일 오전 광주 북구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입법활동
박홍근은 국회에서 동물보호법 개정안, 택배과로사 방지법, 타다금지법 등을 내놨다. 

박홍근은 2021년 9월 공동대표를 맡은 국회의원 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을 통해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의 종합판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동물보호법은 1991년 ‘동물 보호와 국민의 정서 함양’을 중심으로 한 12개 상징적 조항으로 제정된 뒤 30년이 지나면서 47개 조항으로 확대 보완됐다. 그러나 반려동물이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동물의 보호와 복지에 관한 국민 인식도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를 법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아졌다.

박홍근은 “이번 전부개정안은 그동안 지속돼온 제도개선 요구가 총망라되어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큰 도약이 될 것”이라며 “대선과 맞물려 여야 정치권이 연일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쏟아내는 등 어느 때보다 입법환경이 좋아 이번 정기국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현재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제20대 국회에서는 택배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법’으로 불리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생활물류법)을 대표발의했다. 그동안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택배업을 제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해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대 국회에서 다시 한 번 택배서비스 사업 등록제 도입과 택배업 종사자 보호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한 생활물류법을 재차 발의했다.

2020년 12월24일 생활물류법 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하자 박홍근은 SNS를 통해 “생활물류법이 완벽할 순 없겠지만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막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물류법 제정안은 2021년 1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택배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분류작업과 관련한 책임 소재가 명시되지 않은 점은 한계로 꼽혔다.

박홍근은 플랫폼 택시 산업을 법제화한다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도 마련했다. 이는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며 모빌리티 산업 관계자들로부터는 환영받지 못했다.

2019년 10월 박홍근은 플랫폼 사업을 제도화하고 타다 서비스의 근거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내에 기사 알선 허용 범위를 명확히 규정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일종으로 여객자동차운송플랫폼사업에 관한 항목이 추가됐다. 운전자 알선 허용 범위를 명확히 하는 대신 크게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다.

개정안은 11~15인승 승합차를 대여할 때 관광이 목적이면서 대여 시간이 6시간 이상이거나 대여 또는 반납 장소가 공항 또는 항만인 경우에만 알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11인승 승합차를 기사와 함께 제공하는 타다의 기존 영업 방식을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다.

타다는 ‘11~15인승 승합차는 운전자 알선 금지’의 예외로 하는 기존 법 조항을 근거로 운영돼왔는데 개정안이 통과되면 운전자를 구하기 어려워져 사실상 운영되기 어려워진다고 타다 측은 거세게 반발했다.

타다금지법은 2020년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3기 을지로위원장 활동
박홍근은 제3기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LG유플러스와 파인텍, 전주택시에서 벌어진 노동자 고공농성과 관련해 노사간 중재에 나서 갈등 해결을 유도해 고공농성 해결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LG유플러스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2018년 11월29일부터 14일 동안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인 뒤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2014년부터 원청업체인 LG유플러스에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농성을 시작했다.

박홍근은 2018년 12월15일 희망연대노조와 LG유플러스지부 간부들이 만나는 자리를 주선해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를 통해 하청업체 노동자 2600명을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019년 1월11일에는 파인텍 고공농성 사태를 426일 만에 해결했다.

2015년 금속노조 파인텍 지회장이 408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인 끝에 노사교섭이 타결됐는데 사측이 합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자 2018년에 두 명의 노조원이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다시 고공농성을 벌였다.

두 노조원은 75미터 굴뚝 위에서 농성을 벌였다. 박홍근은 2차 노사교섭부터 최종 6차 협상까지 직접 배석해 노사협상이 막힐 때마다 중재했다.

그 결과 고용 승계와 단체협약 이행 등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426일 만에 파인텍 노조원들이 땅으로 내려오게 됐다.

박홍근은 민중의소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체 국가경제를 놓고 볼 때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함께 살 수 있고 공동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열어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3선 국회의원
박홍근은 19대, 20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당선되면서 3선 고지에 올랐다.

박홍근은 2020년 4월1일 21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두고 SNS를 통해 ‘더 큰 중랑을 향한 중랑비전 2025’를 공개했다.

SH공사를 2024년까지 중랑구로 이전하고 망우역에서 서울역까지 8분대에 갈 수 있는 GTX-B 노선을 조기 착공한다는 등 경제, 교통, 문화, 교육, 복지를 아우른 공약이었다.

박홍근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선거에 나서 3선에 성공했다. 59.3%를 득표해 윤상일 미래통합당 후보(38.1%)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2016년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에는 중랑구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강동호 새누리당 후보를 물리쳤다. 득표율은 44.3% 대 36.7%였다.

20대 국회 전반기에 우원식 원내대표에 의해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선임됐다. 야당과의 협상 실무를 맡아 문재인정부 집권 초기 개혁작업에 기여했다. 후반기에는 국토교통위 위원과 예산결산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노무현계 핵심인 양정철을 경선에서 꺾고 서울 중랑구을 후보로 공천받았다. 본선에서 새누리당 강동호 후보에 44.5% 대 43.6%로 근소하게 승리해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박홍근은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출마하고자 했지만 후보에 들지 못해 김상회 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학생운동부터 정치입문까지
박홍근은 1988년 언론인을 꿈꾸며 경희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했다. 

같은 해 5공 청문회가 열리자 박홍근은 친구들과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찾아가 시위를 벌였다. 

단과대 학생회장을 맡은 1991년에는 수서비리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붙잡혀 50여 일 동안 성동구치소에 수감됐다.

학생운동에 이어 시민운동도 하게 되면서 일반적 시위운동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대중적 시민운동을 모색했다.

학생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청년정보문화센터를 2000년에 열고 여기에서 5년 동안 상근 활동가로 봉사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서울시민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아 활동하다가 2008년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과정에 합류하면서 정치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오랫동안 박원순계 인사로 분류됐다.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중랑지역 선거 책임을 맡아 박 후보의 시장 당선에 기여했고,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현역 의원 신분으로 박원순 후보 수행팀장 역할을 했다.

비전과 과제
[Who Is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국회 예결위원장이 2021년 7월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소속 의원 수가 172명에 이르는 거대야당을 이끌어야 한다.

이를 위해 문재인계와 이낙연계를 융합시켜 내부통합을 이루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대선 패배에 따른 당내 어수선한 분위기도 다잡아야 한다.

박홍근은 2022년 3월24일 취임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다. 172명 의원님들의 열정과 의지, 경륜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정부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지도 고민해야 한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협치와 견제의 균형점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이어가면서 야당의 역할에도 충실해야 한다.

박홍근윤석열 정부의 내각구성 과정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거대야당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여야 공통공약 등 민생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 일하는 야당의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대야당의 키를 잡은 박홍근의 역할이 중요하다. 새 정부를 효과적으로 견제하지 못하고 발목잡기에 급급하는 것으로 비치면 선거에서 국민 여론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

평가/사건사고
◆ 평가
[Who Is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2017년 2월20일 박홍근 의원(가운데)이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언론장악 방지법 처리와 신상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야 시민운동가 출신이다.

꼼꼼하면서 민생과 관련된 분야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기본적으로 온화한 성품이지만 원칙을 지킬 때는 강경한 성향도 드러낸다. 을지로위원장 활동 등을 통해 이러한 모습을 보였다.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인연을 맺어 정치경력 초기에는 박원순계로 분류됐다.

초선 시절 19대 대선 패배 후 국회 앞에서 1천 배 사죄를 하기도 했다.

박홍근은 2021년도 예산안이 국회 선진화법 시행 후 6년 만에 시한 안에 제때 처리되게 한 주역으로 꼽히는 등 협상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예결위 간사로서 예산 협상 권한을 전적으로 위임받고 야당측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수시로 만나 1대1 협상을 진행해 예산안 타결을 이뤄냈다.

종교는 개신교다. 2017년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종교인 과세 2년 유예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박홍근은 페이스북에서 "평소 소신을 간과하고 현실적 문제를 너무 앞세운 것 아닌지 깊이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Who Is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7월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앞에서 장례위원 명단과 장례절차 등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태도 전환 논란
박홍근은 박근혜정부 때 공영방송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문재인정부가 들어선 뒤 이 법안 처리에 소극적인 자세로 돌변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박홍근은 2016년 7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공영방송이 대통령과 여당이 아니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가 법안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법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의 사장 선출 과정에서 여당의 의중이 절대적으로 반영되는 기존 제도를 바꿔 방송의 독립성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2018년 4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과 바른미래당 등 범보수 야권이 해당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임시국회 진행 조건으로 내걸었으나 민주당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야권은 민주당이 방송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을 함께 처리하자며 논의 진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홍근은 2018년 4월5일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과 관련해 과거 국정농단 시절에 왜곡된 방송 환경을 긴급히 시정하려고 했던 법안이라 맹점이 있다는 식으로 해명했다.

그는 “방송법 개정안에 관해 부정하거나 말 바꾸기를 한 적이 없다"며 "방송법 개정안은 정치권이 여전히 공영방송 이사장 선출에 개입하게 돼있는 차악 법안이라는 한계를 안고 발의했었다”고 반박했다.

△박원순 옹호 및 2차 가해 논란
박홍근은 박원순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년 7월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직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7월12일 박홍근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피해를 호소해온 분에게도 고인의 죽음은 큰 충격일 것이고 그분께도 고통스러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고인을 추모하는 그 어느 누구도 피해호소인을 비난하거나 압박해 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를 거듭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박홍근은 이어 “가짜뉴스와 추측성 보도도 고인과 유가족은 물론 피해호소인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며 “자제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홍근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칭한 것을 두고 피해자 2차 가해 및 박원순 옹호 논란이 일어났다.

박홍근은 2022년 3월25일 기자들과 만나 “내가 피해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다”며 “2차 가해를 하지 말라, 중단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이후 진상이 밝혀지고 이 용어가 적절치 않았다는 것에 서로 인식이 같아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무엇이 사실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장례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LH공사 처벌 완화 개정안 대표발의 논란
2021년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에서 100억 원대의 토지를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재발을 막는 법 제정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3년 전에는 오히려 박홍근을 포함한 여당 의원들이 LH 직원 처벌 수준을 낮추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어났다.

박홍근은 2017년 7월 민주당 의원 10여 명이 발의자로 참여한 LH공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LH 직원이 업무와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이익을 취했을 때 처벌을 ‘5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통상 징역 1년당 1천만 원 비율로 벌금을 맞추라는 권익위원회 등의 권고에 따라 처벌 수위를 완화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으나 다른 법들의 처벌 강도와 형평성이 맞지 않아 법안은 폐기됐다.

법안이 폐기된 지 4개월 뒤부터 LH공사 직원들이 3기 신도시 땅을 사들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3월6일 국회 본회의에서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2년 경희대학교 총학생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2001년 한국청년연합 KYC 공동대표로 일했다.

2002년 9월 2030 유권자네트워크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2003년 6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이사로 일했다.

2004년 3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지냈다.

2007년 8월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겸 전국청년위원장을 맡았다.

2011년 8월부터 12월까지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일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민주통합당 전국청년위원장, 국회 학교폭력대책특별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거쳤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 국회 국토교통위원, 국회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 등을 역임했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일했다.

2022년 3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 학력

1988년 순천효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4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부인 장미경과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 상훈
[Who Is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오른쪽)가 2022년 3월2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6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표창장을 받았다.

2013년 19대 국회의원 헌정대상, 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 대상을 받았다.

2014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았다.

2017년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의정발전공헌 대상 등을 받았다.

2018년 국회사무처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2019년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우수정치공로상을 받았다.

◆ 기타

2022년 3월31일 국회공보 제2022-31호에 따르면 박홍근은 4억8051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전년과 비교해 2699만 원 줄었다.

2011년 ‘진심에 바뀌고 진실이 이긴다’, 2014년 ‘백년인대계’ 등의 책을 냈다.

박홍근은 학생운동과 시민운동 등 민주화 투쟁에 따른 수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두 개의 전과 기록이 있다. 1991년 6월14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994년 5월13일 특수 공무집행 방해 치상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어록
[Who Is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오른쪽)가 2022년 3월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중간)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보낸 축하 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6월 지방선거에서 17개 지역 광역단체장 가운데 9곳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소 8개로 선방해야 한다는 게 현실적 목표다.” (2022/04/03, 국회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앞으로 들어설 새 정부와 여당에 대한 견제와 균형 속에 원내 제1당으로 민생 입법을 주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철저한 반성과 혁신으로 유능한 민주당,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 민생과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마음으로 힘을 모으겠다. 여야가 얼마나 협력하는가는 전적으로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와 국민의힘의 태도에 달려있다.” (2022/03/25,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부당한 정치보복은 기필코 저지하겠다. 예상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향한 탄압수사만큼은 반드시 막아내고 두 분을 국민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으로 지켜야 한다. 정치보복과 검찰전횡이 현실화되면 모든 걸 걸고 싸우겠다.” (2022/03/24,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취임사를 통해)

“민주당을 제대로 살리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 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책임지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게 하겠다.” (2022/03/20, SNS에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며)

“없는 죄도 만드는 게 검찰이고 그 중에서도 특수부다. 죄가 있든 없든 의지만 있으면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로 섬뜩하게 느꼈다.” (2022/02/10, 매일신문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과 관련해)

“사퇴 결정을 후보에게 보고했고 후보는 ‘감사하다. 더 큰 길에서 함께하자’는 말씀으로 우리의 뜻을 수용했다. 후보가 전면적으로 새롭게 출할하려는 이때 저희 세 사람이 직을 내려놓는 게 가장 상징적이라 생각했다. 후보가 향후 새 선대위를 구성할 때 여러 토의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게 우리의 도리가 아닌가라고 생각해 뜻을 모았다.” (2021/11/25,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차기 대선엔 △현 시대의 최대 질곡과 제대로 싸워서 이겨낼 선도자 △우리 안의 낡은 질서와 관행을 과감하게 깨뜨릴 혁신주자 △민주당에서 이탈한 유권자를 제대로 견인해 올 영역 확장자 등 세 가지 리더십이 절실하며 그런 점에서 저는 그가 더 적임자라고 믿는다.” (2021/05/20, ‘나는 왜 그와의 동행을 결심했는가’라는 제목의 SNS 글을 통해)

“2014년 국회 선진화법이 시행된 이후로 6년 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때 처리하게 된다. 국회가 헌법을 스스로 지키지 못하는 악습을 반복해 왔는데 이번만큼은 국민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2020/12/01,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이 법안은 타다 금지법이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법이다. 정부가 플랫폼운송사업 개편안을 만들며 타다와 문구를 하나하나 조정해 타다도 플랫폼 제도화에 동의한 것으로 안다." (2020/03/06, 국회에서)

“전체 국가경제를 놓고 볼 때 노동과 기업이 함께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함께 살 수 있고 공동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열어놓고 논의해야 한다.” (2019/01/20, 민중의소리 인터뷰에서)

“택배산업의 활성화로 소비자의 편익은 증대했지만 택배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다. 성장하는 택배시장의 과실이 현장에서 땀방울을 흘리는 택배노동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2018/11/19,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택배노동자의 원청 사용자성 인정과 권리 보장을 위한 토론회’에서)

“결과적으론 인상된 의원 세비가 운영위를 통과한 건 맞다. 다만 위원장인 나도 이 사실을 전혀 몰랐고 심사 과정에서 의원 세비에 대한 검토 보고서나 의견이 한 번이라도 거론됐다면 신중히 검토했을 것으로 본다. 사무처가 정부 지침에 따라 한국 공무원들의 내년도 급여 인상률만큼 의원을 포함한 국회 소속 공무원들에게도 자동 반영하면서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 의원의 세비만을 따로 심사하는 과정이 없다 보니 의원들도 이를 인식하지 못했다. 의원에 관한 (국민) 불신이 크긴 하지만 세비를 조금이라도 올리기 위해 여야가 담합하거나 소속 위원들이 묵인한 것은 결코 아니다.” (2017/12/01, 국회의원 세비 2.6% 인상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공영방송 정상화는 특정 정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처리 여부를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공영방송이 대통령과 여당이 아니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가 법안 논의에 나서야 한다." (2016/12/14, 방송법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며)

“대선 승리를 위한 변화와 단합의 길을 거침없이 주도해 보겠다. 서울시당 위원장이 돼서 더불어 사는 무한 혁신의 대한민국을 위해 대선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겠다.” (2016/07/28, 서울시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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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것들 |  2022-04-18 15:16:26
집권하고 있을대 쳐먹고 놀다가
이제 뭘한다고...치아라 .. 다음에도 니들 당은 안찍어, 실망이 최소 10년은 간다
김현아 |  2022-04-13 14:28:09
청도계 라는 청년도약계좌 카페에서 기사 보고 왔어요.
청년들은 청도계에 모여서 1억통장 함께 만들어봐요.

파워人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