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

나병현 기자
2019-09-0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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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신현재는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이다.

    CJ그룹의 대들보격인 CJ제일제당 대표를 맡아 해외사업 확대와 인수합병에 힘을 쏟고 있다.

    1961년 4월26일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중앙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일합섬 경영관리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새한그룹 종합기획실을 거쳤다.

    CJ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CJ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CJ 회장실 상무와 사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CJ대한통운 부사장과 글로벌부문 대표를 거쳐 CJ대한통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CJ 경영총괄부사장을 지내다가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지주사와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국내와 해외사업 전략을 짠 기획력과 재무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슈완스를 인수하면서 미국 식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생물자원(사료)사업부 물적분할
    CJ제일제당이 국내 생물자원(사료)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7월1일 생물자원부문의 국내사업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CJ생물자원을 설립했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과 신영수 CJ제일제당 생물자원본부장이 각자대표를 맡고 임직원은 전원 승계됐다.

    생물자원사업부는 2018년 기준으로 국내부문 매출이 5931억 원, 해외부문 매출이 2조5801억 원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은 독립경영을 통해 국내 사료사업 본업에 집중하는 한편 사업구조를 최적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생물자원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한 절차라는 분석도 나온다.

    슈완스 인수 등으로 차입금 규모가 증가해 CJ제일제당의 재무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연결 순차입금 규모가 9조3472억 원에 이른다.

    블룸버그는 2019년 5월27일 CJ제일제당이 네덜란드 수산사료업체 뉴트레코에 생물자원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트레코는 2018년 기준 매출이 59억 유로(약 7조8천억 원)에 이르며 9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는 대형업체다.

    CJ제일제당의 동남아 생물자원사업과 안정성이 강점인 한국 사업을 동시에 인수할 수 있는 규모의 업체로 판단된다.

    생물자원사업부를 매각한다면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황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식품첨가물기업 프리노바 인수 포기
    CJ제일제당이 미국 식품첨가물기업 프리노바 인수를 포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019년 5월29일 “프리노바 인수를 검토했었지만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인수를 포기한 이유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리노바는 1978년 미국 시카고에서 창업한 식품첨가물 전문기업이다. 

    제과제빵과 음료를 비롯해 제약, 건강보조식품, 애완동물 사료 등 모든 식음료영역의 비타민, 인산염, 방부제, 화학조미료 등을 생산한다.

    프리노바를 인수하려면 1조 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2월 프리노바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뛰어들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인수설을 부인했다.

    CJ제일제당이 프리노바 인수를 포기한 것은 재무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의 2019년 상반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185%, 순차입금은 9조3천억 원으로 2018년 말보다 각각 19%포인트, 2조 원 증가했다.

    ▲ CJ제일제당 실적.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 인수 
    CJ제일제당은 2018년 11월 냉동식품 전문기업 슈완스를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11월15일 이사회를 열고 슈완스를 총액 18억4천만 달러(약 2조881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 세운 특수목적법인 CJ푸드아메리카를 통해 슈완스 주식 603만6385주(지분율 99.98%)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대금 가운데 13억4천만 달러(1조5천억 원)은 CJ헬스케어 매각대금 등 자체 보유현금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5억 달러(5500억 원)는 차입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 뒤 안정적 운영 및 확장을 위해 기존 대주주로부터 재투자를 받는 차원에서 30%의 지분을 다시 내줬다. 이런 과정을 거쳐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전체 지분 가운데 70%를 1조8866억 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로부터 3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CJ제일제당은 베인캐피탈의 글로벌 자본시장 및 소비재시장에 관한 풍부한 이해도와 경험이 기업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유치로 슈완스의 경영진과 사업환경의 변화는 없다. 슈완스 지분은 CJ제일제당이 51%, 슈완스 기존주주가 30%, 베인캐피탈이 19%를 보유하게 됐다.

    슈완스는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냉동식품 전문업체로 미국에 17개 생산공장과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피자, 파이, 아시안 애피타이저 등 분야에서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과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냉동식품 전문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로 기존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등 5곳에 보유한 생산기지가 22개로 대폭 확대된다.

    CJ제일제당은 “단순한 물리적 통합을 넘어서 차별화된 연구개발과 생산, 마케팅, 영업 등 모든 역량을 집결해 최적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슈완스의 브랜드 경쟁력, 인프라에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 연구개발 역량, 한국 식문화 우수성을 앞세워 2025년까지 아시안 가정간편식(HMR)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4월30일 진행된 CEO Live Talk에서 구성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마니커와 삼해상사에 지분투자
    CJ제일제당은 2018년 6월 국내 대표적 닭고기 전문기업인 마니커에 유상증자 형태로 140억 원 투자를 결정했고 7월6일 신주 상장작업까지 마쳤다.

    CJ제일제당은 마니커 지분 12.3%를 보유하게 되면서 이지바이오(22.81%)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섰다.

    CJ제일제당은 7월24일 국내 최대 김 전문업체인 삼해상사와 지분투자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투자로 삼해상사의 지분 약 40%를 300억 원대 후반 금액에 취득하면서 2대주주에 올랐다.

    삼해상사는 ‘명가 김’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업체로 2017년 매출 952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냈다. ‘양반김’으로 유명한 동원F&B에 이어 업계 2위 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마니커와 삼해상사에 인수합병이 아닌 사업시너지 확대를 내걸며 지분 투자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경영권 인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CJ제일제당이 한류음식의 세계화, 즉 K푸드사업 강화를 위해 이들과 손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CJ헬스케어 매각
    CJ제일제당은 2017년 11월 100% 자회사인 CJ헬스케어를 매각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CJ헬스케어는 CJ제일제당이 1984년 유풍제약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는데 CJ제일제당은 식품과 바이오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결정하고 매물로 내놓았다.

    2018년 2월12일 진행된 본입찰에 한국콜마를 비롯해 사모투자펀드인 한앤컴퍼니, CVC캐피탈, 칼라일 등 모두 4곳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2월20일 한국콜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4월18일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 원에 매각했다.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를 매각하면서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CJ제일제당의 부채비율은 2017년말 기준 약 174%로 식품업계 평균(98%)보다 높은 편이었지만 CJ헬스케어 매각으로 부채비율이 110%로 낮아졌다.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를 매각한 자금을 기반으로 인수합병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원동력도 갖추게 됐다.

    △CJ제일제당 지배구조 개편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2017년 5월 경영복귀를 선언한 뒤 인수합병,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한 식품, 문화, 물류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2017년 12월 CJ그룹은 CJ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CJ그룹 중간지주사 역할을 맡아 해외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 지분을 기존 20.08%에서 40.16%로 2배가량 늘리며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향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유동성 확보의 필요성이 컸다. 

    △CJ제일제당 대표에 선임
    신현재는 2017년 11월24일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날 인사는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뒤 이뤄진 첫 정기 임원인사로 총 81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CJ 관계자는 “주요 경영진의 세대교체, 조직개편 등이 이뤄져 ‘그레이트 CJ’를 이루기 위한 인사”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2030년까지 3개 영역에서 세계1위를 하겠다는 ‘월드 베스트 CJ’를 향한 의지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트 CJ는 2020년까지 매출 100조 원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월드 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비전을 뜻한다.

    △CJ 경영총괄 시절
    신현재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있는 동안 CJ 경영총괄을 맡으며 그룹의 새로운 실세로 떠올랐다.

    신현재는 2014년 12월11일 경영총괄에 올라 CJ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기획, 마케팅 등 현안의 의사결정을 종합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핵심 업무를 맡았다.

    이재현 회장이 구속기소되면서 그룹경영위원회가 꾸려졌는데 신현재는 경영위원회의 의사결정에 따른 자금조달 등을 관장했다.

    그룹경영위원회는 2013년 이재현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을 중심으로 이미경 부회장, 이채욱 부회장, 이관훈 CJ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 5인체제로 꾸려졌다.

    그뒤 2013년 10월 이관훈 사장이 CJ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그룹경영위원회가 4인체제로 재편됐다.

    ▲ 신현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왼쪽에서 두번째),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과 로셀라 루 스마트카고 2대 주주, 알버트 유 스마트카고 대표이사가 2013년 4월22일 인수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및 글로벌부문장 시절
    신현재는 CJ그룹이 CJ대한통운을 인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CJ그룹은 대한통운을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걸고 2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베팅해 대한통운을 차지했다. 당시 인수 적정가는 1조5000억~1조7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막대한 인수비용으로 후유증이 적잖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CJ대한통운의 2014년 매출은 4조5601억 원으로 전년보다 20%, 영업이익은 1671억 원으로 전년보다 160% 각각 증가했다.

    2013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CJGLS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시설투자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뒤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 향후 CJ대한통운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현재는 CJ대한통운 대표 시절 2014년부터 직원과 간담회인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어 조직문화를 바꾸는 데도 힘썼다.

    라운드테이블 행사란 경영진과 직원 사이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다. 신현재는 "한 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비전과 과제 

    ▲ 2018년 12월20일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신현재(가운데)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과 인도네시아 법인 임직원들이 30년 후를 기약하며 작성한 편지를 타임캡슐에 넣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2017년 5월 경영복귀를 선언하며 그레이트 CJ와  월드 베스트 CJ를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그레이트 CJ는 2020년까지 매출 100조 원을 실현하겠다는 것이고 월드 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된다는 목표다.

    신현재는 CJ제일제당을 이끌며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내건 목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CJ그룹의 주력 계열사이자 대들보다. CJ그룹 전체 매출의 3분의 2가량을 내고 있다. 

    신현재는 CJ제일제당을 이끌어 인수합병 등을 통한 글로벌사업 확장에 집중했다. 특히 2017년 12월 지배구조 개편 결과 CJ제일제당은 CJ그룹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맡아 인수합병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2018년 11월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를 CJ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로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신현재는 신한류를 등에 업고 슈완스를 활용한 미국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현재는 바이오사업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30년 바이오사업 매출목표를 40조 원으로 잡았다. CJ제일제당의 2018년 바이오사업 매출은 2조7160억 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2019년에는 상반기까지 1조3310억 원 매출을 거둬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은 라이신, 트립토판, 메티오닌, 트레오닌, 발린 등 인간을 비롯해 동물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제조사업이다.

    산업적으로는 사료에 첨가해 돼지와 닭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주로 쓰인다. 세계적으로 육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도 시급한 과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CJ제일제당의 재무구조가 불안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는 데 16억7600만 달러(약 1조8천866억 원)을 쏟아부었는데 인수대금 대부분은 차입금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CJ제일제당의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이 크게 늘어났다.

    신현재는 약 1조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생물자원(사료)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 가양동 바이오연구소 등 유휴자산을 매각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가양동 바이오연구소 부지는 장부가액이 6천억 원 수준이다.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인접한 알짜 부지인 만큼 실제 시장가치는 최대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평가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2018년 8월5일 한미학술대회에 참석한 재미 과학기술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CJ그룹 내부에서 지주사와 계열사를 오가며 크고 작은 운영전략을 기획해 전형적 ‘전략가 스타일’로 알려졌다. 성격 또한 상당히 꼼꼼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사업에도 시야가 넓고 이해력이 높아 조직 안에서 신망이 높다. 그룹의 신유통부문 계열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2013년부터 4년여 동안 이어진 이재현 회장의 경영공백을 채웠다.

    CJ그룹이 이채욱 부회장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체제를 강화하면서 신현재 역시 존재감을 키워갔다. 그 뒤 CJ 경영총괄 부사장 등 CJ그룹의 핵심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차세대 전문경영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5년 3월 이재현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CJE&M과 CJ오쇼핑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2017년 11월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그룹 안에서 신현재의 위상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신현재가 CJ제일제당 대표를 맡으면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월드 베스트 CJ를 추진하는 선봉의 역할을 맡은 것이라는 해석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2014년 지주사 CJ 경영총괄에 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을 만큼 CJ그룹 내에서도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CJ제일제당 대표에 선임된 지 반년 만인 2018년 4월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 원에 한국콜마에 매각하며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기도 했다.

    직원들과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CJ대한통운 대표로 있었던 2014년 초부터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어 조직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이는 경영진과 직원들 사이 소통을 강화하는 간담회인데 신현재는 당시 전국 각지의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직원들과 1천 번 넘게 간담회를 했으며 이를 위해 모두 3만km를 이동했다.

    2018년 4월20일 소통 강화 프로그램인 '임스타그램' (임원 + 인스타그램) 행사를 열고 직원들과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2018년 7월22일에는 CJ제일제당 사옥 지하 ‘그린테리아’에서 사원협의체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분기마다 한 번씩 열린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는데 신현재는 이를 임직원 사이 소통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

    2019년 4월에도 임직원과 CEO 라이브 토크 행사를 진행했다. 신현재는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인생선배로서 직원들에 조언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현재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격물치지 성의정심(格物致知 誠意正心)'을 화두로 제시했다. 사물의 이치를 깊게 이해하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성심 성의껏 바른 마음으로 임한다는 의미다.

    신현재는 2019년 8월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분석한 국내 500대 기업 CEO 경영성적에서 72.49점을 거둬 변영삼 SK실트론 대표,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 사건사고

    ▲ 신현재 CJ대한통운 대표(왼쪽)가 2014년3월19일 서울 서소문 본사에서 '2014년도 노사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차진철 노조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햇반 원산지 논란
    2019년 7월 일본산 불매운동이 퍼지면서 CJ제일제당은 즉석밥 ‘햇반’의 원산지가 논란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내 즉석밥시장의 7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햇반’에 극소량의 일본산 미강(쌀겨) 추출물이 함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조사인 CJ제일제당은 홍역을 치렀다.

    인터넷상에 알려진 대로 햇반에 들어간 미강 추출물은 후쿠시마산도 아니고 함량도 0.1% 미만에 불과하지만 불매운동의 대상이 됐다.

    미강 추출물은 쌀겨에서 유래되는 식품원료인데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햇반 원산지 표기에는 일본산 원료라는 말이 없는데 그 이유는 가장 많이 들어있는 1순위 원료 함유량이 98% 이상이면 1순위만 표시해도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행법상 일본산 원료를 쓴 것을 표기할 필요는 없다.

    CJ제일제당은 이런 논란에 “햇반은 99.9% 이상의 원재료가 국내산 쌀과 물로 이뤄진 제품으로 쌀은 100% 국내산만 사용한다”며 “햇반에 들어가는 미강 추출물은 0.1% 미만의 극소량이며, 생산업체는 후쿠시마와 800km 이상 떨어져 있다”고 해명했다.

    CJ제일제당은 미강 추출물 국산화 작업에 들어갔으며 2019년 안에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경력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가 2018년 4월20일 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1986년 제일합섬에 입사해 경영관리 업무를 맡았다.

    2000년 새한그룹 종합기획실에서 구조조정 팀장을 지냈다가 CJ홈쇼핑으로 옮겨 이사에 올랐다.

    2002년 12월 CJ 회장실에서 운영2팀장 상무를 거쳐 2007년 1월 CJ 사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10년 9월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과 글로벌사업 본부장을 맡았다.

    2011년 7월 CJ대한통운 PI추진단 부사장, 2013년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에 선임됐다.

    2013년 1월 CJ대한통운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2014년 12월 CJ 경영총괄을 맡았다.

    2016년 9월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11월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80년 부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9년 6월말 기준으로 CJ제일제당 주식 1500주(0.01%)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8월28일 종가 기준으로 3억3225만 원어치다.

    2019년 상반기에 CJ제일제당에서 급여 5억1100만 원, 상여 3900만 원 등 모두 5억5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8년에는 모두 24억19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 어록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가 2018년 7월22일 열린협의회 소속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비비고 왕교자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공계 출신이 기술만 아는 것이 아니라 시장과 고객에 대해서도 파악하면 훌륭한 경영자로도 성장할 수 있다. 글로벌 1위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두 단계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가능성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뜻하는 'CBP(Challenge Beyond Possibility)'를 이뤄야만 한다.” (2019/08/20, 한미과학자대회(UKC)를 방문해 이공계 석박사 인재 채용에 나서며)

    “주로 상의하달 방식으로 진행됐던 기존 간담회와는 달리 수평적 소통 방식을 통해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더불어 각자 위치에서 어려움이나 원하는 것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2019/04/30,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 본사에서 CEO와 임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행사인 ‘CEO Live Talk’를 진행하며)

    “슈완스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대형 거점을 확보했고 국내에서 축적한 핵심역량과 시너지를 더해 메이저 식품사업자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 (2019/03/29, 서울시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파수루안 공장을 비롯해 모든 임직원의 30년 동안의 노고와 뜨거운 열정에 감사드린다” (2018/12/20,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법인 설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회책임경영과 실천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사업보국’을 계승한 ‘온리원(Only-One)’ 경영철학과 나눔철학 아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상생, 나눔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8/10,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아무리 좋은 전략이 있어도 실행할 사람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세계 1위를 하고 있는 사료용 아미노산 분야에서도 인재 영입을 통해 2, 3위가 엄두 내지 못할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2018/08/05,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번 글로벌 채용을 통해 회사의 5년, 10년 후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한 인재들을 직접 만나 CJ인(人)으로 맞이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CJ제일제당이 유수의 글로벌 기업 못지않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갖추고 인재들이 뜻을 펼칠 수 있는 회사라는 점을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2018/08/05,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교에서 열린 ‘한미학술대회’에 참석해 현지 박사급 인재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을 진행한 소감을 밝히며)

    “식품사업은 글로벌 현지 인프라 구축, 한식과 현지 음식 간 결합을 통한 K-푸드 식문화를 선도하고 바이오사업은 신사업·신제품 성과 창출로 세계 시장에서 획기적 성장을 이루겠다.” (2018/06/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첫 번째 과제는 '글로벌 최우선 집중이다. 경영의 메인 프레임을 글로벌로 세팅하고 세계 시장을 향해 매진해 획기적 성장을 이루겠다. 모든 사업에서 독보적인 1등 시장지위를 구축하겠다. 이를 위해 R&D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 (2018/03/26,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열린 제11기 CJ제일제당 정기주주총회에서)

    “2020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 원 비전을 실현하려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외시장을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 속도 있는 글로벌 사업을 위해 더 많은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야 한다.” (2018/03/22,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이재현 회장의 부재가 분명히 아쉬웠던 순간이다. CJ대한통운이 제시한 인수가격도 상식수준보다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킨텐츠 월드 익스프레스(KWE)한테 안 됐다.” (2015/03/20 정기주주총회에서 APL로지스틱스 인수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지난해 사업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2020년 글로벌 탑5 도약을 위해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하겠다." (2015/03/20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5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영진과 직원들이 모두 노력하길 바란다.” (2014/11/17 강원도 동해시 용정동 CJ대한통운 지사에서 간담회 ‘라운드테이블’ 행사 자리에서)

    “한국에서 크게 히트한 언더웨어나 침구 등을 해외 합작법인에서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홈쇼핑 운영뿐 아니라 국내 우수 브랜드의 해외판로를 개척해 주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2011/04/25, CJ오쇼핑 글로벌사업부문장 시절 CJ오쇼핑의 해외사업을 언급하며)

    “하반기에 백화점 매출이 30%까지 줄고 있는 가운데서도 아직까지 홈쇼핑 분야는 건재하다. 내년 봄에는 4차 SO전환으로 인한 신규수요 등 호재가 있어 업체마다 30~40% 성장을 기대한다.” (2002/11/02, 홈쇼핑회사들에 2003년 사업계획 방향을 묻자)

    “온·오프라인 유통은 공히 가장 중요할 뿐 아니라 경쟁력의 근간은 상품력과 서비스다. CJ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온리원(Only-One)’ ‘넘버원(No.1)’ 상품전략을 통해 상품의 차별화, 서비스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방송편성 노하우와 기술이 승패를 가늠하는 핵심 역량이다. 과학적 마케팅 분석기법이 총동원되는 방송편성은 홈쇼핑의 종합예술이다.” (2002/10/14, CJ홈쇼핑에서 이사를 맡고 있던 당시 CJ홈쇼핑 성장비결에 대해 이야기하며)
  • ◆ 경영활동의 공과

    △생물자원(사료)사업부 물적분할
    CJ제일제당이 국내 생물자원(사료)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7월1일 생물자원부문의 국내사업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CJ생물자원을 설립했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과 신영수 CJ제일제당 생물자원본부장이 각자대표를 맡고 임직원은 전원 승계됐다.

    생물자원사업부는 2018년 기준으로 국내부문 매출이 5931억 원, 해외부문 매출이 2조5801억 원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은 독립경영을 통해 국내 사료사업 본업에 집중하는 한편 사업구조를 최적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생물자원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한 절차라는 분석도 나온다.

    슈완스 인수 등으로 차입금 규모가 증가해 CJ제일제당의 재무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상반기 말 기준으로 연결 순차입금 규모가 9조3472억 원에 이른다.

    블룸버그는 2019년 5월27일 CJ제일제당이 네덜란드 수산사료업체 뉴트레코에 생물자원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트레코는 2018년 기준 매출이 59억 유로(약 7조8천억 원)에 이르며 9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는 대형업체다.

    CJ제일제당의 동남아 생물자원사업과 안정성이 강점인 한국 사업을 동시에 인수할 수 있는 규모의 업체로 판단된다.

    생물자원사업부를 매각한다면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황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식품첨가물기업 프리노바 인수 포기
    CJ제일제당이 미국 식품첨가물기업 프리노바 인수를 포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019년 5월29일 “프리노바 인수를 검토했었지만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인수를 포기한 이유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리노바는 1978년 미국 시카고에서 창업한 식품첨가물 전문기업이다. 

    제과제빵과 음료를 비롯해 제약, 건강보조식품, 애완동물 사료 등 모든 식음료영역의 비타민, 인산염, 방부제, 화학조미료 등을 생산한다.

    프리노바를 인수하려면 1조 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2월 프리노바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뛰어들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인수설을 부인했다.

    CJ제일제당이 프리노바 인수를 포기한 것은 재무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의 2019년 상반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185%, 순차입금은 9조3천억 원으로 2018년 말보다 각각 19%포인트, 2조 원 증가했다.

    ▲ CJ제일제당 실적.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 인수 
    CJ제일제당은 2018년 11월 냉동식품 전문기업 슈완스를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11월15일 이사회를 열고 슈완스를 총액 18억4천만 달러(약 2조881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 세운 특수목적법인 CJ푸드아메리카를 통해 슈완스 주식 603만6385주(지분율 99.98%)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대금 가운데 13억4천만 달러(1조5천억 원)은 CJ헬스케어 매각대금 등 자체 보유현금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5억 달러(5500억 원)는 차입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 뒤 안정적 운영 및 확장을 위해 기존 대주주로부터 재투자를 받는 차원에서 30%의 지분을 다시 내줬다. 이런 과정을 거쳐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전체 지분 가운데 70%를 1조8866억 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로부터 3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CJ제일제당은 베인캐피탈의 글로벌 자본시장 및 소비재시장에 관한 풍부한 이해도와 경험이 기업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유치로 슈완스의 경영진과 사업환경의 변화는 없다. 슈완스 지분은 CJ제일제당이 51%, 슈완스 기존주주가 30%, 베인캐피탈이 19%를 보유하게 됐다.

    슈완스는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냉동식품 전문업체로 미국에 17개 생산공장과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피자, 파이, 아시안 애피타이저 등 분야에서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과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냉동식품 전문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로 기존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등 5곳에 보유한 생산기지가 22개로 대폭 확대된다.

    CJ제일제당은 “단순한 물리적 통합을 넘어서 차별화된 연구개발과 생산, 마케팅, 영업 등 모든 역량을 집결해 최적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슈완스의 브랜드 경쟁력, 인프라에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 연구개발 역량, 한국 식문화 우수성을 앞세워 2025년까지 아시안 가정간편식(HMR)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4월30일 진행된 CEO Live Talk에서 구성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마니커와 삼해상사에 지분투자
    CJ제일제당은 2018년 6월 국내 대표적 닭고기 전문기업인 마니커에 유상증자 형태로 140억 원 투자를 결정했고 7월6일 신주 상장작업까지 마쳤다.

    CJ제일제당은 마니커 지분 12.3%를 보유하게 되면서 이지바이오(22.81%)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섰다.

    CJ제일제당은 7월24일 국내 최대 김 전문업체인 삼해상사와 지분투자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투자로 삼해상사의 지분 약 40%를 300억 원대 후반 금액에 취득하면서 2대주주에 올랐다.

    삼해상사는 ‘명가 김’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업체로 2017년 매출 952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을 냈다. ‘양반김’으로 유명한 동원F&B에 이어 업계 2위 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마니커와 삼해상사에 인수합병이 아닌 사업시너지 확대를 내걸며 지분 투자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경영권 인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CJ제일제당이 한류음식의 세계화, 즉 K푸드사업 강화를 위해 이들과 손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CJ헬스케어 매각
    CJ제일제당은 2017년 11월 100% 자회사인 CJ헬스케어를 매각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CJ헬스케어는 CJ제일제당이 1984년 유풍제약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는데 CJ제일제당은 식품과 바이오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결정하고 매물로 내놓았다.

    2018년 2월12일 진행된 본입찰에 한국콜마를 비롯해 사모투자펀드인 한앤컴퍼니, CVC캐피탈, 칼라일 등 모두 4곳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2월20일 한국콜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4월18일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 원에 매각했다.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를 매각하면서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CJ제일제당의 부채비율은 2017년말 기준 약 174%로 식품업계 평균(98%)보다 높은 편이었지만 CJ헬스케어 매각으로 부채비율이 110%로 낮아졌다.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를 매각한 자금을 기반으로 인수합병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원동력도 갖추게 됐다.

    △CJ제일제당 지배구조 개편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2017년 5월 경영복귀를 선언한 뒤 인수합병,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한 식품, 문화, 물류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2017년 12월 CJ그룹은 CJ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CJ그룹 중간지주사 역할을 맡아 해외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 지분을 기존 20.08%에서 40.16%로 2배가량 늘리며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향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유동성 확보의 필요성이 컸다. 

    △CJ제일제당 대표에 선임
    신현재는 2017년 11월24일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날 인사는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뒤 이뤄진 첫 정기 임원인사로 총 81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CJ 관계자는 “주요 경영진의 세대교체, 조직개편 등이 이뤄져 ‘그레이트 CJ’를 이루기 위한 인사”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2030년까지 3개 영역에서 세계1위를 하겠다는 ‘월드 베스트 CJ’를 향한 의지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트 CJ는 2020년까지 매출 100조 원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월드 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비전을 뜻한다.

    △CJ 경영총괄 시절
    신현재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있는 동안 CJ 경영총괄을 맡으며 그룹의 새로운 실세로 떠올랐다.

    신현재는 2014년 12월11일 경영총괄에 올라 CJ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기획, 마케팅 등 현안의 의사결정을 종합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핵심 업무를 맡았다.

    이재현 회장이 구속기소되면서 그룹경영위원회가 꾸려졌는데 신현재는 경영위원회의 의사결정에 따른 자금조달 등을 관장했다.

    그룹경영위원회는 2013년 이재현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을 중심으로 이미경 부회장, 이채욱 부회장, 이관훈 CJ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 5인체제로 꾸려졌다.

    그뒤 2013년 10월 이관훈 사장이 CJ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그룹경영위원회가 4인체제로 재편됐다.

    ▲ 신현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왼쪽에서 두번째),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과 로셀라 루 스마트카고 2대 주주, 알버트 유 스마트카고 대표이사가 2013년 4월22일 인수계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및 글로벌부문장 시절
    신현재는 CJ그룹이 CJ대한통운을 인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CJ그룹은 대한통운을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걸고 2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베팅해 대한통운을 차지했다. 당시 인수 적정가는 1조5000억~1조7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막대한 인수비용으로 후유증이 적잖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CJ대한통운의 2014년 매출은 4조5601억 원으로 전년보다 20%, 영업이익은 1671억 원으로 전년보다 160% 각각 증가했다.

    2013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CJGLS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시설투자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뒤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 향후 CJ대한통운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현재는 CJ대한통운 대표 시절 2014년부터 직원과 간담회인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어 조직문화를 바꾸는 데도 힘썼다.

    라운드테이블 행사란 경영진과 직원 사이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다. 신현재는 "한 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 비전과 과제 

    ▲ 2018년 12월20일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신현재(가운데)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과 인도네시아 법인 임직원들이 30년 후를 기약하며 작성한 편지를 타임캡슐에 넣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2017년 5월 경영복귀를 선언하며 그레이트 CJ와  월드 베스트 CJ를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그레이트 CJ는 2020년까지 매출 100조 원을 실현하겠다는 것이고 월드 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된다는 목표다.

    신현재는 CJ제일제당을 이끌며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내건 목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CJ그룹의 주력 계열사이자 대들보다. CJ그룹 전체 매출의 3분의 2가량을 내고 있다. 

    신현재는 CJ제일제당을 이끌어 인수합병 등을 통한 글로벌사업 확장에 집중했다. 특히 2017년 12월 지배구조 개편 결과 CJ제일제당은 CJ그룹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맡아 인수합병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2018년 11월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를 CJ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로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신현재는 신한류를 등에 업고 슈완스를 활용한 미국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현재는 바이오사업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30년 바이오사업 매출목표를 40조 원으로 잡았다. CJ제일제당의 2018년 바이오사업 매출은 2조7160억 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2019년에는 상반기까지 1조3310억 원 매출을 거둬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은 라이신, 트립토판, 메티오닌, 트레오닌, 발린 등 인간을 비롯해 동물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제조사업이다.

    산업적으로는 사료에 첨가해 돼지와 닭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주로 쓰인다. 세계적으로 육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도 시급한 과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CJ제일제당의 재무구조가 불안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는 데 16억7600만 달러(약 1조8천866억 원)을 쏟아부었는데 인수대금 대부분은 차입금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CJ제일제당의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이 크게 늘어났다.

    신현재는 약 1조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생물자원(사료)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 가양동 바이오연구소 등 유휴자산을 매각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보유하고 있는 가양동 바이오연구소 부지는 장부가액이 6천억 원 수준이다.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인접한 알짜 부지인 만큼 실제 시장가치는 최대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 평가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2018년 8월5일 한미학술대회에 참석한 재미 과학기술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CJ그룹 내부에서 지주사와 계열사를 오가며 크고 작은 운영전략을 기획해 전형적 ‘전략가 스타일’로 알려졌다. 성격 또한 상당히 꼼꼼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사업에도 시야가 넓고 이해력이 높아 조직 안에서 신망이 높다. 그룹의 신유통부문 계열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2013년부터 4년여 동안 이어진 이재현 회장의 경영공백을 채웠다.

    CJ그룹이 이채욱 부회장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체제를 강화하면서 신현재 역시 존재감을 키워갔다. 그 뒤 CJ 경영총괄 부사장 등 CJ그룹의 핵심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차세대 전문경영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5년 3월 이재현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CJE&M과 CJ오쇼핑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2017년 11월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그룹 안에서 신현재의 위상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신현재가 CJ제일제당 대표를 맡으면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월드 베스트 CJ를 추진하는 선봉의 역할을 맡은 것이라는 해석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2014년 지주사 CJ 경영총괄에 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을 만큼 CJ그룹 내에서도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CJ제일제당 대표에 선임된 지 반년 만인 2018년 4월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 원에 한국콜마에 매각하며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기도 했다.

    직원들과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CJ대한통운 대표로 있었던 2014년 초부터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어 조직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이는 경영진과 직원들 사이 소통을 강화하는 간담회인데 신현재는 당시 전국 각지의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직원들과 1천 번 넘게 간담회를 했으며 이를 위해 모두 3만km를 이동했다.

    2018년 4월20일 소통 강화 프로그램인 '임스타그램' (임원 + 인스타그램) 행사를 열고 직원들과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2018년 7월22일에는 CJ제일제당 사옥 지하 ‘그린테리아’에서 사원협의체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분기마다 한 번씩 열린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는데 신현재는 이를 임직원 사이 소통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

    2019년 4월에도 임직원과 CEO 라이브 토크 행사를 진행했다. 신현재는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인생선배로서 직원들에 조언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현재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격물치지 성의정심(格物致知 誠意正心)'을 화두로 제시했다. 사물의 이치를 깊게 이해하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성심 성의껏 바른 마음으로 임한다는 의미다.

    신현재는 2019년 8월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분석한 국내 500대 기업 CEO 경영성적에서 72.49점을 거둬 변영삼 SK실트론 대표,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 사건사고

    ▲ 신현재 CJ대한통운 대표(왼쪽)가 2014년3월19일 서울 서소문 본사에서 '2014년도 노사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차진철 노조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햇반 원산지 논란
    2019년 7월 일본산 불매운동이 퍼지면서 CJ제일제당은 즉석밥 ‘햇반’의 원산지가 논란이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내 즉석밥시장의 7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햇반’에 극소량의 일본산 미강(쌀겨) 추출물이 함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조사인 CJ제일제당은 홍역을 치렀다.

    인터넷상에 알려진 대로 햇반에 들어간 미강 추출물은 후쿠시마산도 아니고 함량도 0.1% 미만에 불과하지만 불매운동의 대상이 됐다.

    미강 추출물은 쌀겨에서 유래되는 식품원료인데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햇반 원산지 표기에는 일본산 원료라는 말이 없는데 그 이유는 가장 많이 들어있는 1순위 원료 함유량이 98% 이상이면 1순위만 표시해도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행법상 일본산 원료를 쓴 것을 표기할 필요는 없다.

    CJ제일제당은 이런 논란에 “햇반은 99.9% 이상의 원재료가 국내산 쌀과 물로 이뤄진 제품으로 쌀은 100% 국내산만 사용한다”며 “햇반에 들어가는 미강 추출물은 0.1% 미만의 극소량이며, 생산업체는 후쿠시마와 800km 이상 떨어져 있다”고 해명했다.

    CJ제일제당은 미강 추출물 국산화 작업에 들어갔으며 2019년 안에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 경력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가 2018년 4월20일 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1986년 제일합섬에 입사해 경영관리 업무를 맡았다.

    2000년 새한그룹 종합기획실에서 구조조정 팀장을 지냈다가 CJ홈쇼핑으로 옮겨 이사에 올랐다.

    2002년 12월 CJ 회장실에서 운영2팀장 상무를 거쳐 2007년 1월 CJ 사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10년 9월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과 글로벌사업 본부장을 맡았다.

    2011년 7월 CJ대한통운 PI추진단 부사장, 2013년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에 선임됐다.

    2013년 1월 CJ대한통운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2014년 12월 CJ 경영총괄을 맡았다.

    2016년 9월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11월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80년 부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9년 6월말 기준으로 CJ제일제당 주식 1500주(0.01%)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8월28일 종가 기준으로 3억3225만 원어치다.

    2019년 상반기에 CJ제일제당에서 급여 5억1100만 원, 상여 3900만 원 등 모두 5억5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8년에는 모두 24억19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 ◆ 어록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가 2018년 7월22일 열린협의회 소속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비비고 왕교자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공계 출신이 기술만 아는 것이 아니라 시장과 고객에 대해서도 파악하면 훌륭한 경영자로도 성장할 수 있다. 글로벌 1위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두 단계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가능성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뜻하는 'CBP(Challenge Beyond Possibility)'를 이뤄야만 한다.” (2019/08/20, 한미과학자대회(UKC)를 방문해 이공계 석박사 인재 채용에 나서며)

    “주로 상의하달 방식으로 진행됐던 기존 간담회와는 달리 수평적 소통 방식을 통해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더불어 각자 위치에서 어려움이나 원하는 것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2019/04/30,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 본사에서 CEO와 임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행사인 ‘CEO Live Talk’를 진행하며)

    “슈완스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대형 거점을 확보했고 국내에서 축적한 핵심역량과 시너지를 더해 메이저 식품사업자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 (2019/03/29, 서울시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파수루안 공장을 비롯해 모든 임직원의 30년 동안의 노고와 뜨거운 열정에 감사드린다” (2018/12/20,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법인 설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회책임경영과 실천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사업보국’을 계승한 ‘온리원(Only-One)’ 경영철학과 나눔철학 아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상생, 나눔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8/10,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아무리 좋은 전략이 있어도 실행할 사람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세계 1위를 하고 있는 사료용 아미노산 분야에서도 인재 영입을 통해 2, 3위가 엄두 내지 못할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2018/08/05,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번 글로벌 채용을 통해 회사의 5년, 10년 후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한 인재들을 직접 만나 CJ인(人)으로 맞이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CJ제일제당이 유수의 글로벌 기업 못지않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갖추고 인재들이 뜻을 펼칠 수 있는 회사라는 점을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2018/08/05,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교에서 열린 ‘한미학술대회’에 참석해 현지 박사급 인재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을 진행한 소감을 밝히며)

    “식품사업은 글로벌 현지 인프라 구축, 한식과 현지 음식 간 결합을 통한 K-푸드 식문화를 선도하고 바이오사업은 신사업·신제품 성과 창출로 세계 시장에서 획기적 성장을 이루겠다.” (2018/06/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첫 번째 과제는 '글로벌 최우선 집중이다. 경영의 메인 프레임을 글로벌로 세팅하고 세계 시장을 향해 매진해 획기적 성장을 이루겠다. 모든 사업에서 독보적인 1등 시장지위를 구축하겠다. 이를 위해 R&D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 (2018/03/26,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열린 제11기 CJ제일제당 정기주주총회에서)

    “2020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 원 비전을 실현하려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외시장을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 속도 있는 글로벌 사업을 위해 더 많은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야 한다.” (2018/03/22,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이재현 회장의 부재가 분명히 아쉬웠던 순간이다. CJ대한통운이 제시한 인수가격도 상식수준보다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킨텐츠 월드 익스프레스(KWE)한테 안 됐다.” (2015/03/20 정기주주총회에서 APL로지스틱스 인수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지난해 사업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2020년 글로벌 탑5 도약을 위해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하겠다." (2015/03/20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5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영진과 직원들이 모두 노력하길 바란다.” (2014/11/17 강원도 동해시 용정동 CJ대한통운 지사에서 간담회 ‘라운드테이블’ 행사 자리에서)

    “한국에서 크게 히트한 언더웨어나 침구 등을 해외 합작법인에서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홈쇼핑 운영뿐 아니라 국내 우수 브랜드의 해외판로를 개척해 주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2011/04/25, CJ오쇼핑 글로벌사업부문장 시절 CJ오쇼핑의 해외사업을 언급하며)

    “하반기에 백화점 매출이 30%까지 줄고 있는 가운데서도 아직까지 홈쇼핑 분야는 건재하다. 내년 봄에는 4차 SO전환으로 인한 신규수요 등 호재가 있어 업체마다 30~40% 성장을 기대한다.” (2002/11/02, 홈쇼핑회사들에 2003년 사업계획 방향을 묻자)

    “온·오프라인 유통은 공히 가장 중요할 뿐 아니라 경쟁력의 근간은 상품력과 서비스다. CJ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온리원(Only-One)’ ‘넘버원(No.1)’ 상품전략을 통해 상품의 차별화, 서비스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방송편성 노하우와 기술이 승패를 가늠하는 핵심 역량이다. 과학적 마케팅 분석기법이 총동원되는 방송편성은 홈쇼핑의 종합예술이다.” (2002/10/14, CJ홈쇼핑에서 이사를 맡고 있던 당시 CJ홈쇼핑 성장비결에 대해 이야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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